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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비트코인 횡보세 보이자 '하락 전망'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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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번 주 5만7000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이 5만5000달러 안팎을 횡보하면서 추가 상승이 이어지지 않자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의 하락 가능성을 언급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전히 비트코인 10만달러론을 외치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시장의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전망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보내면서 상기된 시장 분위기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1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은 5만달러 중반대를 횡보하며 이번 주 초 상승 이후 추가 상승이 잠잠한 상태다. 지난 11일 비트코인은 5만8000달러 근처까지 오르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이후 5만7000달러대를 뛰어넘지 못하고 아래에서 횡보 중이다. 주 초 가격대를 높였던 비트코인이 잠시 숨을 고르는 사이 일부 전문가들은 시장의 극단적인 매수세는 상승장의 열기가 곧 식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하락을 전망하는 이들은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가 집계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가 지난주 '극도록 탐욕적인(Extreme greed) 수준에 들어선 것을 언급하며 "이는 지난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달 초 비트코인은 반짝 랠리 후 가파르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각)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이먼은 "(비트코인의) 대변인이 되고 싶진 않다. 나는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우리 고객들은 성인이며, 각기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 그것이 시장을 형성한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자산 투자사 아르카의 제프 도먼 최고 투자 책임자(CIO)는 "시장은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시카고상품거래소와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했던 공식 멘트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다"며 "SEC가 제기했던 비트코인 의시장조작과 비규제 거래소에 대한 문제들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트의 다마닉 단테스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은 잠시 조정 후 5만~5만2000달러 사이에서 지지선을 찾을 것"이라며 "저항선은 5만8000~6만달러 사이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블록체인 관련 지표와 비트코인의 가격상승 추세를 언급하며 여전히 낙관적인 시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래스노드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블록체인 내 활동 증가는 이번 분기에 비트코인 신규 매수 수요가 생겨날 수 있다.

 

글래스노드는 "매일 블록체인 내 개별 참여자 수인 활성 개체 수가 이번 주 19% 증가해 하루 29만1000개의 활성 개체에 도달했다"며 "보다 적극적인 시장 참가자들은 역사적으로 초기 강세장에 대한 관심증가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글래스노드는 "거래의 가치와 사이즈도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달 하락장 이후 큰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사들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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