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14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

글로벌 에너지난 전개되자 원전 관심 고조…두산중공업 등 원전 관련주 주가 급등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제유가가 오르고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난이 심각해지면서 원자력 발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두산중공업의 주가가 하루 만에 10% 넘게 상승하는 등 원자력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2800원(14.78%) 오른 2만1750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6일(2만1850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중 한때는 2만2000원을 넘어섰다.

 

두산중공업뿐만 아니라 원전 기술을 보유한 한전기술, 원자력 발전 기기 업체 일진파워 등 원전 관련주도 함께 올랐다. 전날 일진파워는 14.86%, 한전기술은 12.17%, 한전산업은 7.12% 뛰었다.

 

유가가 오르면서 원자력 발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상악화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감소하면서 화석연료 가격은 급등세다. 국제유가는 2014년 이후 7년 만에 배럴당 80달러대로 올랐다. 전날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80.64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수요가 많은 겨울이 다가오면서 유가가 더 오를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같은 유가 상승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오지 못하는 수급 불균형이 원인인데 이런 불균형이 단기간 내 해결되기는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도 원유 생산량을 빠르게 늘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4분기까지 에너지 공급 부족 이슈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업종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공급 두 가지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원자력 발전에 관심이 커지는 추세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2030' 계획을 발표하고 전기자동차·수소연료·소형모듈원전 등 혁신적인 친환경기술에 300억유로(약 41조3391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원자력 발전 혁신에 2030년까지 10억유로를 투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는 기존 프랑스 정부의 원자력 축소 방침을 뒤집은 것이다.

 

프랑스와 핀란드, 체코 등 유럽 10개국 경제 및 에너지장관 16명은 11일(현지시간) 공동기고문을 내고 원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원전은 기후 변화 대처에 있어 "우리가 가진 최고의 무기"라며 에너지 가격 변동성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 원전은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에 대해 "올해 8조원대 수주가 전망된다"며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발전 기술을 개발 중이며 2020년대 중후반에 걸쳐 해상풍력발전과 초소형원자로(SMR), 수소가스터빈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김포대학교, 러시아 학생들 참가 ‘한국어·K컬처 융합 여름캠프’ 성황리 진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포대학교가 개최한 ‘한국어 및 K-Culture 융합 프로그램’ 여름캠프에 러시아 카잔 연방의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6월 30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러시아 및 CIS 국가 학생들 대상 맞춤형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오전에는 수준별 실용 한국어 교육, 오후에는 K-POP 댄스 수업 및 K-뷰티 워크숍, 주말에는 문화체험활동 등 다양한 K-Culture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한국어 읽기, 쓰기, 듣기를 통합한 회화와 실용 중심 수업을 통해 한국어 실력을 빠르게 향상시키고 있으며 오후에는 김포대 교수진의 지도 아래 인기 K-POP 커버댄스 및 K-뷰티 수업을 통해 한류문화의 중심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러시아 학생 아나스타샤(17)는 “다른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듣는 한국어 수업도 매우 흥미롭고, BTS를 좋아해서 평소에 유튜브를 보며 K-POP 댄스를 연습하다가 직접 한국에 와서 배우니 매일이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대학교 국제교류처는 “본 캠프는 단순한 언어교육을 넘어 문화 체험과 예체능 실습을 통해 한국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문화

더보기
실무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활용 안내서 ‘모두를 위한 최신 Chat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머니매그넷이 운영하는 실무 전문 IT 교육 기관 마소캠퍼스가 신간 ‘모두를 위한 최신 Chat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공개된 이 책은 ChatGPT를 중심으로 Claude, Gemini, Copilot 등 주요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통해 AI 시대의 핵심 기술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실무에 접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이번 도서는 생성형 AI의 기술적 기초와 원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한 프롬프트 설계 기법을 다루고 있다. 입문자부터 실무자까지 단계적으로 따라할 수 있도록 각 장마다 핵심 이론과 실습 프롬프트를 함께 제공해 독자가 직접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응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무엇보다도 △업무 자동화 △전략 수립 △마케팅 △교육 등 분야별 프롬프트 작성법과 AI의 구조화된 활용법을 집중 조명한다. LLM 작동 원리, 워드·벡터 임베딩, 셀프 어텐션 등 핵심 기술 개념부터 멀티모달·웹브라우징·비전 기능 설명까지 포함돼 있다. 나아가 산업별 실제 사례를 통해 생성형 AI의 실무 적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