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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 확진 증가세 주춤…주 평균 감염자 약 350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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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일 연속 1000명대를 유지.
전문가, “4차유행 종식 논하긴 이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4일 만에 최소치로 나타났지만 전문가들은 4차 유행의 끝을 논하기엔 이르다고 지적했다.

 

날씨와 검사량 등 각종 변수에 의한 일시적 감소 현상인데다 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의 영향도 있을 것으로 판단돼 향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05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네 자릿수 유행이 시작하기 전이었던 7월6일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9월까지만 해도 3000명이 넘던 유행은 10월 들어 1000명대까지 감소하면서 최근 10일 연속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일단 전날 1050명의 확진자 수는 일시적 감소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우주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주말에 검사량이 줄어든 것도 있고, 강추위로 검사와 이동량이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단 일주일간 추세를 보면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539.6명으로 직전 주 1899.9명보다 약 350명이나 감소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향상에 따라 유행이 감소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11월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변수는 방역 정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18일부터 완화됐는데, 4단계 지역 기준으로 미접종자 4인과 접종 완료자 4인을 포함해 최대 8인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다.

 

지난 13일 UNIST 수리과학과 생물수학 랩에서 예측한 모형을 보면 방역 수칙을 완화하기 전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국의 재생산지수는 0.9051이 추정되는데, 이 상태가 유지되면 오는 20일엔 1616명, 27일엔 148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다.

 

그러나 감염재생산지수가 1.0이 되면 20일엔 1679명, 27일엔 167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감염재생산지수가 1.2로 높아지면 20일엔 1815명, 27일엔 2125명의 감염이 예상된다.

 

이번 거리두기 완화가 방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했다.

 

정기석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점점 약속이 많아지고 감염 잠재력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천은미 이화여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사람들이 많이 가는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을 여전히 오후 10시로 막아놨다"라며 "미접종자도 4명까지 모일 순 있지만 현재 접종률을 고려하면 이들도 대부분 1차를 맞은 불완전 접종자이고,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낮아 의료 체계에 부담은 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둔 만큼 확진자 수에 연연하기보다는 병상 등 의료 체계가 충분한 지가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까지 유행이 감소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돌입할 때까지 안정적인 상태를 지속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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