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11 (수)

  • 흐림동두천 0.3℃
  • 맑음강릉 4.7℃
  • 구름많음서울 2.7℃
  • 흐림대전 2.9℃
  • 흐림대구 4.8℃
  • 흐림울산 5.4℃
  • 흐림광주 2.9℃
  • 흐림부산 4.7℃
  • 흐림고창 2.2℃
  • 제주 7.9℃
  • 맑음강화 -1.4℃
  • 흐림보은 0.6℃
  • 흐림금산 1.4℃
  • 흐림강진군 3.1℃
  • 흐림경주시 4.5℃
  • 흐림거제 4.6℃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찍겠다는 이낙연 지지층’, 고작 14% 안팎…리얼미터 조사

URL복사

 

이낙연 지지층, 대거 야권 후보로 눈 돌려
이낙연 캠프 인사, 홍준표 캠프로 이동
野 대선주자들, 이낙연 지지층 잡기 위한 경쟁 돌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권 후보 캠프들이 이낙연 이탈표 잡기 경쟁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탈락하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뽑지 않겠다'는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이 야권 후보로 눈을 돌리기 시작하면서다.

 

국민의힘 본경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현재 특정 후보에 마음을 굳힌 당원들의 표를 빼앗기란 쉽지 않다. 남은 3주 간의 싸움은 결국 갈 곳을 잃은 이 전 대표 지지층 잡기가 경선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표 확장성'이 있는 후보가 승기를 잡게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리얼미터가 지난 11~12일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했다고 응답한 이들 중 내년 대선 때 이 지사에게 표를 주겠다고 답한 비율은 13~14%대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민주당 경선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했다고 답한 응답자 604명 중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4자 가상대결에서 이 지사를 뽑겠다고 답한 이들은 14.2%로 나타났다. 오히려 국민의힘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찍겠다고 한 이들은 40.3%로 확인됐다.

 

4자 가상대결에 윤 전 총장을 빼고 홍준표 의원을 넣은 결과도 비슷했다. 이 전 대표를 지지했던 이들 중 이 지사를 뽑겠다는 이들은 13.3%였던 반면 홍 의원을 찍겠다는 이들은 29.9%에 달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이 전 대표 지지층이 야권 후보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뜻이다. 야권 후보로서는 이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

 

전략적으로는 홍 의원이 앞서가는 모습이다. 이낙연 캠프의 요직에 있던 인사가 홍준표 캠프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홍 의원은 지난 17일 최재형 전 감사원장 영입 기자회견에서 "이낙연 후보의 대전 선대위원장을 하던 분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선대위 고문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도 역선택이라 할 수 있겠는가"라고 자신의 표 확장성을 강조했다.

 

여권 지지층 잡기 싸움에서 윤 전 총장은 애초에 불리한 조건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민주당 관계자는 "이 전 대표의 지지층은 결국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과 연결되는데 문 대통령에 반기를 든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건 역설적"이라며 "이 전 대표 지지층이 이 지사를 뽑지 않는다면 당연히 홍 의원 아니겠는가"라고 설명했다.

 

또 하나 눈여겨 볼 점은 바로 유승민 전 의원의 지지율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5~16일 '범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유 전 의원의 지지율은 11.7%로 나타났다. 전주(8~9일 조사) 10.5%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을 놓고 봤을 때는 상당한 변화가 감지된다. 15~16일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유 전 의원 지지율은 21.8%로 나타났다. 8~9일 조사(14.2%)에 비하면 7.6%p가 껑충 뛴 셈이다.

 

13일 이 전 대표가 경선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발표한 점을 고려한다면 이 전 대표를 지지하던 이들의 표심이 유 전 의원으로 상당히 옮겨갔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실제 유승민 캠프 관계자는 최근 지지율이 상승한 이유 중 하나로 '민주당 이탈표의 흡수'를 꼽기도 했다.

 

다른 후보들 역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홍 의원은 한 주 만에 22.9%에서 23.3%로, 윤 전 총장은 같은 기간 4.4%에서 5.3%로 뛰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민주당 지지층이 더욱 큰 폭으로 요동친다면 11월 3~4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본경선 국민여론조사 결과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여론조사는 50%의 비율로 최종 결과에 반영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정청래 “지방선거 전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 중단...연대와 통합 위한 추진준비위 구성”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에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대해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밤에 국회에서 비공개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오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다음과 같이 결정했다. 첫째,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를 중단한다”며 “둘째,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 구성을 결정하고 조국혁신당에도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 셋째, 지방선거 후 통합추진위를 중심으로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에 찬성했든 반대했든 우리 모두는 선당후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찬성도 애당심이고 반대도 애당심이다”라며 “당 주인이신 당원들 뜻을 존중한다. 통합 논란보다 화합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통합 논의 과정에 있었던 모든 일들은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국민 여러분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 그리고 조국혁신당 당원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앞으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더 단결하고 더 낮은 자세로 지방선거 승리

경제

더보기
정청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상생 방안 빈틈없이 마련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합의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상생 방안을 빈틈없이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제6차 고위당정협의회가 있었다. 유통산업의 규제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대형마트 등의 온라인 규제를 개선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 과정에서 소상공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온·오프라인 시장이 공존할 수 있는 상생 방안도 빈틈없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특별히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존권과도 관련이 있는 문제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을 확실하게 하자고 당에서 요구도 했고 당·정·청이 이 부분에 대해서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대표단회의에서 “과로와 심야노동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해야 하는 정부의 역할은 어디 갔느냐? 더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입법으로 보장해야 할 여당의 책임은 어디 있느냐?”라며 “기업들이 제기하는 규제 불균형를 해소하기 위해, 매일 밤 몸을 축내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죽지 않고 일할 권리’가 외면돼선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