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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 총리 "여순사건, 가장 아픈 손가락 치유 마지막까지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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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사건 지난 7월 특별법 공포 후 첫 추념식
김 총리, 영상 추념사… "희생자 명예회복에 진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여순사건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우리가 아직도 풀어내지 못한 가장 아픈 손가락"이라며 "여순사건의 아픔이 치유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열리는 여순사건 제73주기 합동위령제 및 추념식에 영상추모사를 보내 이같이 말했다.

 

여순 사건은 지난 7월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여순사건 특별법)'이 공포돼 진상조사와 희생자 기념사업 등을 공식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념식은 특별법 제정 후 처음 열리는 정부 주관 행사다.

 

김 총리는 영상 추념사에서 "여순사건으로 목숨을 잃으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가족을 잃은 큰 슬픔을 참으면서 죄인처럼 통한의 세월을 견뎌 오신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위로를 전했다.

 

이어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여야 없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제정된 특별법이 화합과 통합의 역사를 새롭게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 "이제 진상규명이 하루빨리 확실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셔야 한다"며 "피해자와 유가족 대부분이 80대 이상의 고령이다. 평생 그 아픔을 가슴에 묻고 살아오신 우리 어르신들의 한을 풀어드려야 하지 않겠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내년에 출범하는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위원회'를 중심으로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진력을 다하겠다"며 지난 73년 동안 풀리지 못했던 우리 역사의 상흔이 더 큰 평화와 상생의 길로 향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과 함께 그 뜻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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