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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시다 일본 총리 "북한 탄도미사일 2발 발사"…엄중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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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수집·분석 지시…"북한 의도 예단은 삼가겠다"
아키타현서 선거 유세 취소…총리 관저 복귀
관방부장관 "北, 유엔 결의 위반…강하게 비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9일 오전 "조금 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가 넘은 시각 기시다 총리는 방문 중인 후쿠시마(福島)시에서 기자들에게 이 같이 밝히고 "지난달 이후, 북한이 연속으로 미사일을 발사해 매우 유감이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정보수집·분석에 전력을 다하고 국민에게 신속히 정보를 공유할 것 ▲항공기·선박 등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할 것 ▲예측할 수 없는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계속 정보 수집과 분석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서는 "북한의 의도에 대해 내 입장에서 예단하는 것은 삼가하겠다. 계속 사태 파악과 정보 수집에는 확실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중의원 선거를 위한 연설 일정으로 후쿠시마(福島)시를 방문 중이었다. 후쿠시마시에서 아키타(秋田)현으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하고 총리 관저로 복귀해 북한 미사일 대응에 임하기로 했다.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도 지바(千葉)현을 방문 중이어서 현재 수도 도쿄(東京)의 총리 관저에서는 이소자키 요시히코(磯崎仁彦) 관방 부(副)장관이 대응하고 있다.

 

이소자키 관방 부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종류와 비행거리, 고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로 낙하했는지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했다면서 "북한에게 엄중히 항의했다. 강하게 비난한다"고 강조했다. 외무성이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번 북한의 행동은 우리나라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탄도 미사일 등 거듭된 발사도 포함해 우리나라 및 국제사회 전체에게 있어 심각한 과제다"라고 말했다.


일본 방위성과 내각관방도 북한에서 탄도 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일본 해상보안청도 이날 오전 10시 23분 "북한에서 탄도 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10시 38분에는 탄도 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현재 선박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총리 관저에는 오전 10시 반부터 방위성과 외무성 담당자 등이 모였다. 총리 관저 위기관리 센터에 설치된 관저 대책실에는 관계 부처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긴급집합팀이 소집됐다. 정보 수집, 피해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

 

북한은 일본의 중의원 선거가 고시된 19일 미사일을 발사했다. 2016년 5월 22일 일본 참의원 선거 고시날에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했다.

 

앞서 우리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확인된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이다. 올해 들어 4번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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