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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백현진: 퍼블릭 은신'전... 설치, 회화, 퍼포먼스 등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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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이 전방위 예술가로 본인만의 색을 공고히 하고 있는 백현진 작가의 개인전 ‘백현진: 퍼블릭 은신(隱身)’을 2021년 10월 26일(화)부터 12월 12일(일)까지 로얄엑스(화성시 팔탄면 소재)에서 개최한다.

 


‘백현진: 퍼블릭 은신(隱身)’은 회화, 설치, 음악, 퍼포먼스로 전시가 구성되며, 전시장 벽면에 회화 작품을 걸던 기존 작업 방식을 지양하고 백현진 작가의 신작을 새로운 설치 형태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고도의 도시화로 밀집된 환경에서의 삶에 익숙했던 우리의 삶이 유래없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공동체 내 사회적 거리 두기의 절대적 필요성이 부각되고, 이로 인한 사람들의 피로감과 우울감에 주목했다.

또한 공동의 환경에서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찾고자 하는 적절한 공간에 대한 모색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우리가 공통으로 경험하는 기억과 시간의 감각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서 전시장 공간은 거대한 은신처 모양의 설치 조각물로 구성된다. 설치 조각물은 백현진 작가의 신작 회화 252점과 사운드 인스툴레이션 작업이 복합적으로 어우려져 완성된다. 해당 공간은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영역(은신처)을 통과하는 공공의 장소를 의미한다. 또한 백현진 작가가 전시를 위해 직접 제작한 음악은 은신의 공간 안에서 자연스레 어우려져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공감각적 자극을 제공할 것이다.

백현진 작가는 2017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로 음악, 미술, 문화,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전방위 예술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6월 PKM갤러리에서 개인전 ‘말보다는’(2021)을 개최했다. 이외에도 한국과 영국, 독일 등 다수의 국가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그는 한국 인디밴드 1세대인 ‘어어부 프로젝트’와 프로젝트팀 ‘방백’의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하다. 영화 ‘북촌방향’, ‘경주’, ‘그것만이 내 세상’,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과 드라마 ‘모범택시’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개성파 배우로서 전방위적 예술가로 인정받고 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지역문화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진행되는 백현진 작가의 퍼포먼스 일정은 앞으로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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