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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해외 바이오 기업들, 국내 증시 상장 추진 ... 상장 매력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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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 증시 문을 두드리는 해외 바이오 기업이 늘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올해 코스피에 상장한 데 이어, 미국·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세레신도 국내 상장을 추진한다.

 

19일 세레신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나금융투자와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세레신은 한국 증권사 등으로부터 4000만 달러(약 475억원) 규모의 투자도 유치했다고 밝혔다. 세레진의 장기 투자자인 네슬레가 시리즈 II 투자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이후 시리즈 IIA 투자에는 SK증권, 하나금융투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아르케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 밖에 신한금융투자, IBK캐피탈, KB금융그룹, M캐피탈,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도 시리즈 IIA에 참여하는 등 국내 기업들로부터 상당한 투자를 유치해냈다.

 

2001년 미국에 설립된 세레신은 뇌 질환 예방·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회사다. 2018년 싱가포르에 제2 본사를 설립하며 미국 본사와 이원화하고 있다. 작년엔 소아연축 치료제 주성분인 트리카프릴린이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 및 희귀소아질병의약품(RPD) 지정을 받았다. 이후 소아연축에 대한 안전성,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시범 연구를 시작했고, 편두통 임상 2상에 착수했다.

 

이번에 유치한 재원은 진행 중인 연구의 확대 및 알츠하이머 임상 3상 계획 수립에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올해 2월에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항체의약품 바이오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기술 특례 상장으로 코스피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바이오 기업의 한국 상장이 증가하는 건 다른 분야와 달리 바이오 기업은 국내 증시에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은 이유로 보인다. 주가는 요동치고 있지만 바이오 기업에 대한 국내 투자자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국내 증시가 뜨거워, 해외 바이오 기업들이 국내 상장을 많이 하고 싶어 한다"며 "실제로 해외 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 중 바이오의 비중이 크다"고 말했다.

 

세레신 관계자는 "국내 증시는 해외 바이오 기업들이 상장하기에 매력도가 높다"며 "세레신은 갑자기 투자받은 게 아니라 예전부터 초기 투자자들을 국내에 확보했다. 정확한 시점 및 세부 계획은 안 나왔지만 한국 상장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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