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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재훈 "연말·연초 몇조단위 계약 있을 것…신한울 3·4호기 재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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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종합 국감서 홍석준 의원 질의에 답해
이집트 엘다바 원전 사업 참여 건 시사한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21일 "금년 연말 또는 내년 연초에 몇조 단위의 (해외 원전 사업) 계약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원자력안전위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는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한수원의 해외 원전 수주 실적을 지적하자 "여태까지는 해외 수출이 아예 없었다"며 이같이 답했다.

정 사장은 이어 "지금 실질 협상이 거의 끝났고, (계약이 체결되면) 우리 협력 기업들한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세한 내용은 오프 더 레코드로 돼 있다"고 했다.

정 사장이 언급한 계약은 10억 달러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 참여 건인 것으로 예상된다.

한수원은 러시아가 건설하는 이집트 엘다바 원전의 터빈건물 등 2차측 분야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이다.

최근 박병석 국회의장도 이집트를 공식 방문해 원전 사업 등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정 사장은 홍 의원이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정부 정책이나 전력 수급을 떠나서 원자력 생태계 만을 따져본다면 한수원 CEO로서는 신한울 3·4호기가 건설 재개가 돼서 숨통이 트였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지난 7일 과방위 국감에서도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 가능성에 대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국회와 정부가 새로운 결정을 내리면 후속 조치를 성실히 이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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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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