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9 (월)

  • 맑음동두천 4.6℃
  • 맑음강릉 4.5℃
  • 맑음서울 5.7℃
  • 맑음대전 4.2℃
  • 맑음대구 5.6℃
  • 맑음울산 5.9℃
  • 맑음광주 4.0℃
  • 맑음부산 7.0℃
  • 맑음고창 2.7℃
  • 맑음제주 6.4℃
  • 맑음강화 4.2℃
  • 맑음보은 3.9℃
  • 맑음금산 4.2℃
  • 맑음강진군 4.3℃
  • 맑음경주시 5.9℃
  • 맑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국감 돌파 지지율 반등…'이낙연 원팀구성 달렸다'

URL복사

 

송영길 "결과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
국감 무난하게 통과 지지율 하락세도 진정새

국감 긍정적·부정적 시선 공존…노출 영향 판단 어려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사실상 '대장동 특혜 의혹 청문회'였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대국민 해명에 성공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하지만 국감 결과에 대한 여론의 판단은 아직 추세를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지사 지지율 반등의 최대 관건은 이낙연 전 대표와의 원팀 구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 파장에 이 전 대표 지지층이 이 지사 지지를 유보하거나 이탈하면서 이 지사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 21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 지사 국감 출석에 대해 "결과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이 (이 후보에게) 한 방 맞은 것이다. 김용판부터 시작해서 너무 부실한 질문으로 얼마나 (의혹에) 실체가 없는지 다시 확인된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 지사도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이 끝난 뒤 페이스북에 "다행히 국민께서도 국민의힘이 범죄자 도둑이고, 저의 의견이 타당하고 합리적이며, 이재명은 청렴했음을 인정해 주시는 것 같다"는 소회를 내놨다. 그는 '대장동=국민의힘 게이트'라는 논리도 거듭 설파했다.

민주당과 이 지사 측은 두 차례 국감에서 대장동 특혜 의혹을 털어냈다고 보고 본격적인 대선 국면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과 이 지사 측은 정치적 중립 의무로 대권 행보에 제약이 있는 지사직을 빨리 던져야 한다는 입장이 강하다.

일단 국정감사 기간 진행된 여론조사를 보면 이 지사는 야권 후보들에게 우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가 대장동 국감을 무난하게 통과하면서 지지율 하락세도 진정되는 모양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에 따르면, 이 지사는 가상 4자 대결 구도에서 오차범위내 우세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이재명 대 윤석열 대 심상정 대 안철수' 구도에서 35%를 얻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 34% , 심상정 정의당 의원 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7%를 앞섰다. '이재명 대 홍준표 대 심상정 대 안철수' 대결에서도 35%를 차지해 홍 의원 32%, 심 의원 6%, 안 대표 8%을 꺾었다.

이 지사는 민주당 후보 확정 이후인 지난 11~13일 진행된 10월2주차 NBS에서 야권 주요 후보와 경합하는 결과를 얻어 대장동 특혜 의혹과 이낙연 전 대표와 내홍으로 역(逆)컨벤션 현상이 발생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 지사는 당시 '이재명 대 홍준표' 가상 양자대결에서 전주 대비 3%p 하락한 37%를 얻어 3%p 오른 홍 의원(40%)에게 오차 범위 내이지만 처음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는 '이재명 대 윤석열'에서도 같은기간 5%p 하락한 39%를 얻어 2%p 오른 윤 전 총장(35%)에게 최근 3개월간 가장 큰폭의 추격을 허용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국감에 대한 평가는 이르다고 입을 모았다. 정치적 성향에 따라 국감을 바라보는 시선이 각기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여권 지지층은 이 지사의 해명에, 비지지층은 이 지사가 임명한 인물의 비위와 인허가권자인 이 지사의 책임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동균 케이스탯리서치 이사는 "이 지사가 국감에 계속 나와서 노출된 부분들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는 분과 부정적으로 보는 분에 따라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판단하기가 어렵다"며 "이번 숫자만 가지고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정석 한국리서치 차장은 "조사 기간에 국감이 들어있긴 하다"면서도 "여론은 단시간에 영향을 받는 것 아니다. 국감이 여론에 미친 영향은 더 추세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대안세력'을 자처하는 안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장동 조커' 이 지사는 금번 국감을 통해, 물타기 신공으로 본인이 설계한 죄과 안에 제1야당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며 "결국 국민들 눈에는 둘 다 미래세력이나 대안세력이 될 수 없는, 구태 기득권 세력에 불과했다"고 싸잡아 비판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美-이란 전쟁, 韓경제 ‘퍼펙트 스톰’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전격적으로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순식간에 고조되고 있다. 이 여파로 한국 경제 역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이란의 군사적 대응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국제 유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이는 곧 한국의 내수와 수출 모두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는 중동 지역 불안정성이 한국 경제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수출입 동향을 꼼꼼히 살펴 필요시 지원대책도 즉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주목”…국제 유가 ‘초긴장’ 이란 공습사태는 단순한 군사 충돌을 넘어 전 세계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원유의 대부분을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어서, 공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더욱 치솟고 있다. 기름값이 인상되면 자연스럽게 운송비와 생산비도 따라 오르기 때문에 기업들은 비용 부담이 커져 결국 소비자 물가 인상으로 이어져 국민은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중동 불안정은 금융시장에도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요즘 원·달러 환율 역시 출렁이고 있는데, 한국처럼 수출에 많이 의존하는 나라에서는 환율 변동이 심

정치

더보기
조국 “지방선거에서 3강(强), 3신(信)으로 진보적 3당으로 도약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진보적 3당으로 도약할 것임을 밝혔다. 조국 당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조국혁신당은 지방선거에서 3강(强), 3신(信)으로 지방정치의 진보적 3당으로 도약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은 3강(强) 공천에 나서겠다. 첫째, 진보와 개혁을 위한 비전과 정책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다. 둘째, 지역을 잘 알고 지역 혁신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다. 셋째, 부정부패 근절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3강(强)을 바탕으로 국민께 3신(信), 즉 세 가지 믿음을 드리겠다. 첫째, 국민의힘 제로와 내란 종식의 믿음이다. 둘째, 지방정치가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믿음이다. 셋째, 국민주권정부가 성공한다는 믿음이다”라며 “조국혁신당이 중앙정치뿐만 아니라 지방정치의 확고한 3당이 돼 민생 개혁을 책임지고 실천하겠다. 전국 곳곳에서 사회권 선진국의 기반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국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오늘부터 정치개혁을 위한 ‘비상 행동’에 돌입한다”며 “개혁 진보 야당들과 국회 본청 앞에서 ‘정치개혁 광장’을 열겠다”며 ▲기초의원 3~5인 중대선거

경제

더보기
이번 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이재명 대통령 “최악 상황 염두에 두고 대응책 마련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번 주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다. 정부는 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중동 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 실장은 9일 청와대에서 중동 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해 “이날 회의에선 석유제품의 비정상적 가격 결정을 방지하고 가격의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고가격제의 구체적인 시행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며 “산업통상부에서 석유사업법에 근거해 이번 주 내로 최고가격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고시제정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우선 국내 석유제품 가격과 관련해 3월 7일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89원, 경유는 1910원으로 중동 상황 발생 후 구매 물량이 아직 국내에 도입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상승한 원인과 대책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가 있었다”며 “정부는 정유사나 주유소들이 가격을 올릴 때는 빨리 올리고 내릴 때는 천천히 내리는 비대칭성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최고가격제 시행 시기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이를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고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교육 명문’ 하남의 무서운 질주
[시사뉴스 하남=박진규 기자] 하남시 고등학생들이 2026학년도 대입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며 교육 명문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대입에서 서울 주요 대학 및 의약학계열 합격생은 총 38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전년도 합격자 287명 보다 100명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4년 전 128명과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 급증한 경이로운 결과다. 여기에 카이스트를 포함한 특성화 대학 등 합격자 38명을 더하면 전체 주요 대학 합격자 수는 총 425명에 달한다. 이러한 놀라운 결실의 배경에는 민·관·학이 함께 만든 교육 혁신의 토대가 자리하고 있다.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추진과 민·관·학 협치가 만든 새로운 미래 이번 대입 성과의 이면에는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현장에서 헌신한 선생님들, 자녀 교육에 열정을 쏟은 학부모와 끝까지 최선을 다한 학생들의 노력이 자리 잡고 있다.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이러한 노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하남교육지원청 단독 신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하남 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퍼즐로 평가받는다. 시는 종합복지타운 6층에 합동 업무공간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문화

더보기
【레저】 낭만의 요트 투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다 한 가운데에서 바라보는 세계는 육지에 서서 보는 풍경과는 전혀 다르다. 요트를 타고 제주를 일주하거나, 속초 앞바다의 ‘망망대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요트 체험, 지중해를 돌아보는 럭셔리 요트 투어들은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다. 섬과 섬 사이의 바다 풍경 요트를 타고 제주 해안을 한바퀴 도는 해상 둘레길이 만들어진다. 제주도는 제주 해안을 연결하는 해상 코스 ‘제주바다 요트둘레길’을 구축해 해양관광의 새로운 상품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요트둘레길은 주요 항·포구와 마리나를 거점으로 요트를 타고 제주를 일주할 수 있도록 하는 체류형 해양관광 콘텐츠다. 육지에서 보기 어려운 해안 절경과 오름, 주상절리, 섬과 섬 사이의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요트 체험과 함께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기항지 관광, 숙박·미식·문화 프로그램, 선셋 테마형 코스 등 다양한 해양관광 모델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주요 거점 항포구에서는 마을회, 어촌계, 지역 관광업계가 참여한 해녀문화체험과 어촌마을 식도락 체험 등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항·포구 마리나시설 확충공사 등을 거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