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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일본, '북한 SLBM 2발 발사' 입장 계속…"구체적인 부분 분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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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잠수함에서 SLBM 발사 사례는 이번이 '4번째' 인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북한이 지난 19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횟수를 놓고 일본 정부가 '2발 발사'라는 한국 정부와 다른 입장을 나흘 째 고수하고 있다.

 

22일 TV도쿄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이소자키 요시히코(磯崎仁彦) 관방부(副)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잠수함에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확인이 처음인데 대해, 사실 관계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앞서 발표했던 것처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가운데 1발은 신형으로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SLBM"이라고 밝혔다. 잠수함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이상 구체적인 부분은 지금 분석 중이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은 2016년에도 북극형 SLBM을 잠수함에서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정부는 북한이 잠수함에서 SLBM을 발사한 사례는 이번이 4번째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2016년에 이미 3번을 발사했다는 인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탄도미사일의 거듭된 발사를 포함해 일련의 북한의 행동, 우리나라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심각한 과제다"고 말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다. 정부로서는 계속 관련 정보와 수집과 분석, 경계 감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과 한국 등 관계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국민의 생명, 평화로운 생활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대응에 대해서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지시 아래 이른바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도 포함해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며 방위력의 근본적인 강화에 힘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의 입장은 북한이 1발을 발사했다는 입장과 어긋난다.

 

이와 관련 지난 21일 서욱 국방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 종합감사에서 "저희 탐지 자산이 근거리에서 봤고 여러 가지 다출처에 의해서 저희가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군은 북한 SLBM을 1발, 일본은 2발로 탐지한 데 대해 "저희가 정확하게 판단하고 있다"고 거듭 자신감을 보이고 일본이 틀린 것이라고 이해해도 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가 지난 19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때도 작동했냐는 질문에는 "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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