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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한도 내달 英 기후변화총회 참석한다…남북 간 접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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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문 대통령 참석하는 COP26에 대표단 명단 올려
고위급 아닌 듯…본국 대표단 참석 여부는 불투명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내달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 예정인 영국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6) 참석국 명단에 북한이 포함돼 있어 남북간 접촉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18일(현지시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COP26 공식 플랫폼의 참석자 명단을 확인한 결과 이번 회의 참가자에는 북한 관계자도 포함돼 있다.

이 관계자의 소속국은 북한의 공식 영문 명칭인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표시돼 있다. 신분은 '당사국 대표자'(Party delegate)다.

해당 인물은 관심 주제를 '역량 구축', '기후 금융', '적응·회복력·재난위험 축소·손실·피해', '대양', '과학·연구' 등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북한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으로 지난 2019년 12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제출했다. 또 당사국 총회에 실무 대표단이 참석하는 등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에 참여해왔다.

2019년 12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COP25에는 국토환경보호성 국장(수석대표)이 참석했다. 2018년 12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개최된 COP24에도 국토환경보호성 국장(수석대표), 국가환경정책조정위원회 등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이번 COP26는 북한과 수교를 맺고 있는 영국(글래스고)에서 열린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COP26에 참석하는 만큼 남북 당국자 간 접촉도 전망하지만, 의미있는 접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코로나19로 북한이 여전히 국경을 봉쇄하고 있어 본국 대표단이 오지 않고, 대사관에서 대리 참석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전례에 따라 비슷한 수준의 대표단이 오더라도 고위급이 아닌 만큼 의미있는 대화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북한에서 고위급은 별로 오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며 "의미있는 대화가 어려울 것 같다. 코로나가 있어서 본부 대표단이 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는 최근 기후 변화의 위험을 재차 강조한 바 있다. 북한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폭염, 가뭄, 수해 등 심각한 자연 재해를 겪어 왔다.

김 위원장은 9월 초 북한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세계적으로 재해성 기상 현상이 우심해지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그 위험이 닥쳐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해 등을 예방하기 위한 국토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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