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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洪·劉측 윤석열 '개사과' 논란 해명 석연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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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캠프 "사진 속 반려견 베개, 집에 있는 베개와 같아"
홍준표 캠프 "해명 시점 맞지 않아…토론회서 거짓말 한 셈"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반려견 SNS 계정에 올라온 '개 사과 사진'의 파문을 두고 경쟁주자들은 촬영 장소를 문제 삼으면서 주말에도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


홍준표 캠프 여명 대변인은 23일 논평에서 '(촬영장소가)우리 집이 아니었다. 집 근처 사무실로 아내가 개를 데리고 가 우리 캠프 SNS담당 직원이 찍고 올렸다' 등의 전날 윤 전 총장의 해명에 대해 "지켜보는 이들이 다 민망할 정도의 구차한 거짓말의 연속이었다"고 일침을 가했다.

여 대변인은 "맞수토론이 열리던 시각, 윤석열 캠프의 공보특보는 '실무자가 집에 가서 찍었다' 라고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더 나아가 윤 캠프 관계자들에 따르면 SNS 운영은 윤 전 총장 배우자인 김건희 씨 측에서 주도권을 갖고 있다고 한다"며 "이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윤 후보가 토론회에 나와 거짓말을 한 셈이 된다"고 비판했다.

또 "(윤 전 총장은)대구 토론을 마치고 집에 올라오니 (새벽)1시 였고, 그 사진은 내가 오기 전에 찍은 일이라고 했으나 대구 토론은 수요일이었고, '개 사과' 사진은 목요일 밤 12시에 올라왔다"며 "우선 시점이 맞지 않는다"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여 대변인은 "윤 후보는 '손바닥 王'자 논란 때에도 열혈 지지자가 매 토론 때마다 써준 것, 손가락 위주로 씻어서 잘 안 지워진 것이라는 금방 탄로 날 거짓말들로 국민의 짜증을 자아냈다"며 "정치인의 거짓말은 무덤으로 가는 길임을 명심하라"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 캠프 이수희 대변인은 같은 날 논평을 내 "윤석열 후보는 어제 토론에서 사진 촬영 경위에 대해서도 석연치 않은 해명을 내놓았다"며 후보와 캠프 간 엇갈린 해명 논란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 대변인은 "토론과 비슷한 시간에 윤캠프의 윤희석 공보특보는 '강아지가 집에 있으니 실무자가 집에 가야 되는 건 당연하다(KBS라디오)'고 했으나, 윤석열 후보는 '대구 토론이 있던 20일 밤 배우자가 반려견을 집 근처 사무실로 데리고 갔고 캠프 SNS 담당 직원이 사과를 주면서 사진을 찍었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진 속 반려견은 집에 있는 베개와 같은 베개 위에 앉아 있고, 윤후보의 배우자 사무실은 후보의 집인 아크로비스타 상가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왜 그 심야에 굳이 개를 데리고 사무실까지 갔다는건지 납득이 안 가지만, 집이든 사무실이든 후보의 배우자가 관여해서 문제의 사진을 찍은건 명백해졌다"고 했다.

반면 윤 전 총장 캠프는 "어제 윤희석 공보특보 발언은 '개가 집에 있으니 개를 사무실로 데려가 사진을 찍으려면 실무자가 집에 가야 되는 건 당연하다'는 의미였다"며 "사진 촬영 장소에 대한 사실 관계에 혼선이 빚어질 수 있어 이 점을 다시 확인한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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