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1.6℃
  • 구름많음강릉 11.6℃
  • 구름많음서울 12.5℃
  • 구름많음대전 14.3℃
  • 구름많음대구 12.1℃
  • 흐림울산 10.5℃
  • 구름많음광주 15.6℃
  • 구름많음부산 12.9℃
  • 구름많음고창 14.3℃
  • 흐림제주 16.3℃
  • 구름많음강화 9.9℃
  • 맑음보은 11.7℃
  • 구름많음금산 14.5℃
  • 구름많음강진군 13.4℃
  • 구름많음경주시 12.2℃
  • 구름많음거제 12.9℃
기상청 제공

경제

대출 막힌 서민들 고심…이사 계획 있다면 연초를 노려라

URL복사

 

"내년 이사할 계획있다면 연초 대출 고려해봐야"
"26일 발표되는 가계부채 보완대책 꼼꼼 살펴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다음 주 26일 정부가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하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더 대출을 용이하게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축소하면서 서민들의 고심은 깊어지는 상황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출 제한이 계속되고 실수요자들의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내년 예정인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상담은 일찍부터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내년에 이사할 계획이 있다면 연초에 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아무래도 연말에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강해지는 시점이니 연초에 대출을 받는 것이 나을 수 있다"며 "은행별로 세부 사항은 다르겠지만 연말에는 가계대출 증가세를 당국이 유심히 보는 경향이 있고, 연초는 조금 느슨해지는 경향이 있으니 연초가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도 "대출 제한이 연이어 발생했기도 하고, 12월 말까지는 대출이 필요한 사람들 입장에서 조금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며 "내년 이사할 계획이 있다면 가계대출 증가율이 관리 범위 이내로 들어가기 전인 연초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고, 잔금 일자도 1월 중순이나 말 정도로 정해두면 조금 여유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선 자신의 주거래은행에서 대출을 알아보는 것이 가장 유리하지만 주거래은행에서의 대출이 막혔다면 타행에서 상담을 적극적으로 받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신한은행의 경우 연초부터 철저히 대출 총량 관리를 진행하면서 대출 여력이 타행 대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타 시중은행들이 지난 8월부터 도미노로 대출 제한에 돌입한 것과 비교했을 때 대조를 이루는 모습이다.

지방은행 또한 대출 여력이 시중은행 대비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주거래은행을 우선 잘 알아보고, 대출이 막혔다면 지방은행에서 대출 한도가 얼마나 나오는지 체크해보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오는 26일 가계부채 보완대책이 발표되는 만큼 이를 꼼꼼히 확인해봐야 한다. 금융권에서는 총량 관리와 함께 개인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강화 내용이 대책에 담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정부는 당초 내년 7월부터 총대출액 2억원 초과 대출자와, 2023년 7월부터 총대출액 1억원 초과 대출자에 대해 개인별 DSR 규제를 도입하기로 했는데, 그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이번 대책에 포함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0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 "가계부채 보완대책이 현재 검토 막바지 단계"라며 "전체적으로 총량 관리와 DSR 규제 강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Sh수협은행, 美 LACP 비전 어워즈 금상 수상 ... “지속가능경영 성과 국제적 인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h수협은행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4/25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2001년부터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평가해온 세계 최대 규모의 보고서 경연대회다. 올해는 전 세계 1,000여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Sh수협은행은 이번 대회에서 총 8개 평가 항목 중 ▲보고서 표지 ▲경영진 메시지 ▲보고서 서술 내용 ▲재무 섹션 구성 ▲창의성 ▲정보 접근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100점 만점에 총점 98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Sh수협은행은 해당 분야 금상 수상은 물론, 전 세계에서 출품된 보고서 중 성적이 우수한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월드와이드랭킹에서 52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비전 어워드 첫 출전에서 거둔 글로벌 100위 진입은 수협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충실

정치

더보기
윤희숙,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윤석열과 절연 주저하면 심판, 용적률 500% 제4종 일반주거지역 도입”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에 출마할 것임을 밝혔다. 윤희숙 전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지금 대한민국을 힘으로 짓누르며 나라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이재명 정부가 이번 지방선거로 서울마저 장악하게 된다면 대한민국과 서울은 모두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망가질 것이다”라며 “제가 사랑하는 서울이 끝없이 추락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저는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을 지키고 다시 일으키는 싸움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저는 작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계엄과 파면에 대한 당의 입장변화를 촉구하며 단호하게 절연을 주장했다. 역사의 준엄한 흐름을 거슬러선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며 “만약 당 지도부가 지금처럼 결단을 주저한다면 결국 지방선거라는 심판대에서 국민의 선택으로 매듭지어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윤 전 의원은 “집값이 오르기 시작하면 더불어민주당 정부는 과거에나 지금이나 예외 없이 세금폭탄, 대출 봉쇄, 투기꾼 사냥, 이 3종 세트로 부동산 시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러나 지금같이 가파른 공급 절벽을 넘는 길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신라 천 년의 울림을 만나다... ‘성덕대왕신종’ 디지털 영상 공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성덕대왕신종을 주제로 한 디지털 실감 영상을 새로 만들어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신라미술관 1층 디지털영상관에서 상영되며, 프로젝션 맵핑 기술과 9.1 채널 입체 음향을 통해 종의 울림과 조형을 생생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영상은 성덕대왕신종의 소리와 문양, 명문(銘文, 새겨놓은 글)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관람객이 종에 담긴 기술, 조형 특징, 제작 배경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 같은 구성으로 신라의 뛰어난 과학기술과 미적 감각은 물론, 종을 제작한 배경과 그 의미를 실감 영상이라는 매체로 감동을 극대화하였다. 영상의 첫 부분은 성덕대왕신종의 실제 종소리를 바탕으로 종의 깊고 장엄한 울림을 재현하여 관람객이 몰입할 수 있게 하였다. 이어지는 두 번째 부분에서는 거푸집 위에 문양이 새겨지고, 쇳물이 채워지는 등 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완성된 종의 문양과 명문 등의 요소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높이가 3.6미터에 이르는 종의 크기로 인해 실제 관람 시 보이지 않는 용뉴(龍鈕, 종 꼭대기의 장식) 부분까지 영상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