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일상회복위, '3단계 방역체계 전환·영업 제한 해제' 합의

URL복사

 

다중이용시설, 수도권·비수도권 구분 없이 24시간 영업
백신패스 적용시설 놓고는 이견…29일 최종안 발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27일 3단계에 걸쳐 점진적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하고, 전국적으로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논의 결과를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위원회는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의 경우 정부가 초안에서 제시한 대로 3단계에 걸쳐 시행하기로 했다. 2단계로 단축해 개편에 속도를 내야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급격한 방역조치 완화로 확진자가 급증한 해외 사례들을 고려할 때 단계적·점진적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다.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 해제 역시 정부 초안대로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적용키로 합의했다. 이과정에서 일부 위원들은 방역상황을 고려해 수도권·비수도권을 구분해서 영업시간 완화조치를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유흥시설과 같은 일부 고위험시설은 3단계 중 1단계에서는 밤 12시까지 영업제한을 두되, 진행상황을 분석·평가하여 다음 개편에 해제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다만 위원회는 사적모임 인원제한 규모와 이른바 '백신패스'로 불리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시설 등 일부 사안에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안들은 분과위원회를 열어 추가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위원회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체적인 이행 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거리두기는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완화하고, 감염위험도가 큰 시설을 중심으로 한시적인 접종증명·음성확인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또 방역 긴장감 완화로 대규모 환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구체적인 비상계획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위원회는 ▲무증상·경증 환자 대상 재택치료 확대방안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한 ICT 활용방안(Digital Tracing) ▲백신접종 확대 및 치료제 활용방안 등도 논의했다.

 

위원회가 이날 논의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은 오는 28일 보완을 거쳐 29일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확정해 발표된다.

 

정부는 확정된 최종안을 바탕으로 다음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스라엘 전시내각, "이란에 강력한 재보복 결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이란의 공격에 "강력 재보복"을 결정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재보복할 경우 다시 공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스라엘 전시내각이 이란의 공격에 "분명하고 강력한" 재보복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스라엘 매체가 전했다. 15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채널12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시내각이 이란에 "분명하고 강력하게" 반격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스라엘이 "이 정도 규모의 공격을 무반응으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채널12에 따르면 이번 대응은 향후 자국 영토가 공격받을 경우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에 다시 나서겠다는 이란의 경고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취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 도출됐다. 보복 시점은 이르면 15일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번 대응이 중동 전쟁을 촉발하거나 대(對)이란 연합을 무너뜨리는 걸 원치 않는다며, 미국과 행동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했다. 미국 액시오스에 따르면 전시내각 일원인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통화에서 이란이 탄도 미사일을 사용했기 때문에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번 공격 계기가 된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30년 전 밀리언 베스트셀러 ‘비밀의 동물 기록’ 정식 한글판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은북이 30년 전 밀리언 베스트셀러 ‘비밀의 동물 기록’ 정식 한글판을 출간했다. 다리 달린 뱀, 날개 달린 원숭이, 거북이 등껍질을 가진 새, 손과 발이 있는 조개, 켄타우로스가 나왔던 과학책을 기억하고 있는가. 책 중간에는 아르마딜로나 오리너구리 같이 실존하는 동물을 집어 넣어 그 진위가 더욱 아리송했던 그 책. 피터 아마이젠하우펜 박사와 그의 조수 한스가 이상한 동물을 찾아가며 여행을 하는 내용을 담은 어린이 책,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동물이야기’는 원래 ‘FAUNA SECRETA (비밀의 동물지)’라는 제목의 개념미술 전시 내용을 정리한 책을 정식이 아닌 방법으로 들여와 만들어진 책이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진은 물론 피터 아마이젠하우펜이라는 사람까지 모든 것이 스페인의 개념예술가 호안 폰쿠베르타와 그의 동료인 페레 포르미게라의 창작물이었다. 따라서 이 책은 정확히 말하자면 과학 보고서가 아닌 과학적 개념을 비트는 개념 예술서로 이해된다. 전시회 ‘FAUNA SECRETA’는 사진 뿐만 아니라 동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 아마이젠하우펜 박사의 노트 독일어 원문과 영어 번역본, 엑스레이 사진과 해부도, 이상한 동물들의 박제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