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30 (일)

  • 맑음동두천 8.8℃
  • 맑음강릉 14.3℃
  • 구름많음서울 10.2℃
  • 구름많음대전 11.0℃
  • 맑음대구 3.1℃
  • 맑음울산 10.1℃
  • 구름많음광주 9.0℃
  • 구름많음부산 12.9℃
  • 맑음고창 10.5℃
  • 맑음제주 11.3℃
  • 맑음강화 10.2℃
  • 맑음보은 1.7℃
  • 맑음금산 4.6℃
  • 맑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1.9℃
  • 맑음거제 14.9℃
기상청 제공

정치

러시아 방문 중인 정의용 "북핵 해결 시급성 공감"…종전선언 언급 없어

URL복사

 

"한반도 정세 안정적 관리, 무엇보다도 중요"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러시아를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양국은 북핵문제 해결의 시급성에 공감하고 한반도 프로세스 조기 재가동을 위해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북한과 대화를 재개할 동력으로 삼으려 하는 종전선언은 공동발표에서 등장하지 않았다.

27일 정 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한 이후 유튜브로 생중계된 '한러 외교장관회담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이처럼 말했다.

정 장관은 "현 상황에서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대북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러시아가 남북관계 증진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지지해온 점을 평가한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러시아가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향후 코로나19가 안정되는 대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한을 조기에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며 "양국이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도록 정부 고위급 교류도 활성화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인프라, 조선, 보건 등 9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러 실질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 시켜 나가면서 미래 성장 분야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최근 정부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종전선언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애초 이번 러시아 방문에서 정 장관이 북한의 우방국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 측에 종전선언 구상 지지를 구하리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회담에서 정 장관은 인도적 지원과 종전선언을 포함한 대북관여 방안을 설명했다. 러시아 측은 한국의 여러 가지 대북관여 노력을 환영하고 지지한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9월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은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참여하는 것으로 러시아는 포함되지 않는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역의 모든 이슈는 정치 외교적 방법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고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고 장기적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모든 이해 당사국을 포함하는 협상을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참여하는 6자회담의 필요성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와 관련해 모든 당사국이 긴장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행위를 삼가야 할 중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쌍중단' 주장에 동조해온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 쌍중단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동시에 중단하자는 것이다.

26~28일 러시아를 방문 중인 정 장관은 이날 저녁 '한-러 상호교류의 해' 폐막식에 라브로프 장관과 함께 참석한다. 양국은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2년간 상호교류의 해를 진행해왔다.

개막식은 3월 라브로프 장관이 방한했을 때 서울에서 개최됐다. 같은 해 양국 외교장관의 상호 방문이 이뤄진 건 2007년 이후 14년 만이다.

정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14년 만에 양국 외교장관의 연내 상호 방문이 실현된 건 무엇보다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 발전을 위한 양국 의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석열, “잘못한 일 많다”대통령 1위 77%...2위 전두환 68%...3위 박근혜 65%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들 중 “잘못한 일이 많다”는 평가를 가장 많이 받은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식회사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11월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역대 대통령들의 공과 평가 조사 결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응답자의 77%가 “대통령으로서 잘못한 일이 많다”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선 응답자의 68%가 “대통령으로서 잘못한 일이 많다”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선 65%가 “대통령으로서 잘못한 일이 많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29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국민은 역사적으로 쿠데타를 일으킨 두 대통령에 대해 단호히 부정적 평가를 내렸으며 이는 권력 남용과 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보여주는 결과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이번 여론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재판에 성실히 임하며 국민 앞에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에도 경고한다”며 “계엄과 내란에 사과조차 하지 않고 윤어게인을 외치다가는 윤석열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학술교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지난 27일 오후 2시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학술교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 간 학술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장서각에서는 이창일 고문서연구실장과 허원영 선임연구원이, 실학박물관에서는 김태완 팀장과 진미지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 자료 기초 조사 실시 및 협업 △문화유산‧한국학 관련 학술대회 공동 기획 및 개최 △각종 자료집·역주서·연구서 공동 기획 및 간행 △전문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 및 기타 협업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장서각이 그동안 이름으로만 전해지던 최한기의 저술 『통경』을 발견함에 따라, 최한기 가문 자료를 다수 소장한 실학박물관과의 협력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최한기의 저술과 가문의 고서‧고문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초자료 집성’을 추진하고, 최한기를 중심으로 한 특성화 연구 주제 개발 및 심화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옥영정 장서각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러 기관에 분산돼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했던 최한기

문화

더보기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양정무 교수 강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은 12월 3일(수)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명사 강연 시리즈 ‘사유의 지평, 전환의 시대를 가로지르다’의 마지막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난처한 미술 이야기)’ 시리즈로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양정무 교수를 초청한다. 양정무 교수는 신작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바탕으로 명작의 탄생과 역사적 맥락, 그리고 20세기 한국의 명작을 살펴보며 ‘명작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탐구할 예정이다. 또한 미술사학자로서 개인적 경험을 사례로 제시하며 명작에 대한 통찰을 대중에게 전할 계획이다. 올해 성북구립도서관의 명사 강연 시리즈는 김누리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인문·사회·과학·예술을 아우르는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성북구의 예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도서관의 문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이번 강연을 끝으로 2025년 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