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이성윤 공소장 유출' 수사 중 공수처, 대검 압수수색 돌입

URL복사

 

'이성윤 공소장 유출' 수사 6개월 만에
검사 등 10여명 대검 서버 압수수색
압수수색 미리 알려져…檢 "표적수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성윤 서울고검장 공소장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예고한 대로 26일 대검찰청 압수수색에 나섰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이날 오전 대검 정보통신과에 검사와 수사관 등 10여명을 보내 서버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압수수색은 15층 소회의실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정보통신과 직원들이 통신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압수 대상 물품을 갖고 올라와 이를 공수처 관계자들이 자료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보인다. 

 

압수수색에 앞서 취재진과 마주친 공수처 관계자들은 '압수수색을 예고한 이유는', '보복수사라는 반발에 대한 입장은' 등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 고검장은 지난 5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위법 출국금지 수사 외압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당시 공소장 내용이 보도되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지시로 대검에서 진상조사에 나섰다.

 

그러자 여권 성향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공수처에 '성명불상의 검사'를 고발했고, 공수처는 이 고발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6개월간 수사에 진척을 보이지 않던 공수처는 최근 이 고검장의 수사 외압 의혹 등을 수사한 수원지검 수사팀 등에 압수수색에 참여해달라고 통지했다.

 

수사팀은 '표적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공수처가 검찰 관계자들의 '보복수사' 주장은 공수처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맞서며 충돌 양상으로 전개되기도 했다.

 

압수수색 참관 통지를 받은 검사 중 일부는 이날 압수수색에 참여해 포렌식 등을 참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을 주제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모닝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신시장 개척’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강형근 대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글로벌 기업에서 축적한 조직혁신, 브랜드 전략, 리더십 전환의 노하우를 이노비즈기업의 현실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금)까지 이노비즈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