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2.08.13 (토)

  • 흐림동두천 23.3℃
  • 구름많음강릉 27.2℃
  • 구름많음서울 26.4℃
  • 흐림대전 24.7℃
  • 흐림대구 25.1℃
  • 울산 25.4℃
  • 흐림광주 28.3℃
  • 부산 27.5℃
  • 흐림고창 27.3℃
  • 구름많음제주 30.5℃
  • 흐림강화 24.1℃
  • 흐림보은 24.8℃
  • 흐림금산 24.6℃
  • 흐림강진군 28.4℃
  • 흐림경주시 25.3℃
  • 흐림거제 27.4℃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김대중 정치적 고향 목포서 "호남이 민주주의·인권·평화의 뿌리"

URL복사

 

'3박4일' 호남 첫 방문지로 DJ 고향 목포 찾아
신안 닥터헬기 계류장 방문…"비용 들어도 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로 여권의 텃밭 호남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번 일정의 첫 방문지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전남 목포를 찾았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목포 동부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개혁은 호남에 빚을 지고 있다"며 "호남이 이 나라 민주주의와 인권과 평화의 뿌리"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순신 장군의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를 언급하며 "호남이 없으면 이 나라 민주주의와 개혁과 미래가 없다"며 "호남은 우리 역사를 통틀어 억압받고 힘들어하면서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온 우리 민중들의 본거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가짜뉴스도 지적했다. 그는 "(뉴스에서) 자막과 아나운서의 멘트로 '폭도들이 경찰을 습격해 총을 빼앗아갔다, 사람들을 살상하고 군을 향해 총질하고 있다'고 해 제가 진짜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언론이 중요하다. 지금도 온갖 가짜뉴스, '이재명이 돈을 받아먹었다'고 하는 황당한 소리를 퍼뜨리고 있다. 사람들이 일부는 사실이 아닐까 하고 믿는다"며 "광주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저 같은 사람들은 '아, 나쁜 사람이구나, 혼내야 한다'고 (생각해) 막 말하고 다녔다. 그런데 대학에 가니까 완전히 반대더라. (군부가) 국민이 준 총칼로 국민 가슴팍에 총알을 박아넣었다. 제가 2년간 잘못된 정보에 속아서 2차 가해에 가담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수백명의 희생자와 수천명의 억울한 부상자, 희생자들 덕에 이 나라 민주주의가 정착됐고 그 속에 자유를 누리면서 살았다"며 "그들의 희생 덕에 저는 자유를 누리고, 기회를 누리고 나름 성공했다. 제가 빚을 졌다. 이제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것으로 그 빚을 갚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찾아왔고 이제 어떤 소리를 해도 잡아가지 않는, '이재명이 부인 때려서 눈이 뭐 이렇게 됐다'는 이야기를 해도 처벌하지 않는 자유로운 나라가 됐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 후보는 "괜히 (민주당에) 다수 의석 준 게 아니다. 해야 할 일, 국민이 원하는 일, 할 수 있는 일을 할 때 부당하게 발목 잡고 방해하려면 그 방해를 밟고 넘어서서 할 일 하라는 것 아니겠느냐"며 "지금부터 속도감 있게 할 일 하고, 방해한다고 핑계대지 않겠다. 발목 잡으면 그 손을 차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득권을 다 내려놓고 더 빨리 움직이겠다. '이재명의 민주당은 다르구나. 과거로 돌아가려 하는 무능하고 무지하고 무책임한 세력에게 이 나라를 맡기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재명이 이끌어가는 민주당은 유능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목포 동부시장은 이 후보가 온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운집하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지자들은 '나는 이재명이다' '이재명과 함께 합니다' 등의 손팻말을 들고 이재명을 연호했다.

 

동부시장의 좁은 통로는 이 후보를 보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움직일 틈이 없었다. 이 후보가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사진 촬영 요청과 사인 요청이 쇄도해 입구에서 70m 이동하는 데만 1시간이 넘게 걸렸다.

 

이 후보는 환호하는 시장 상인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직접 장을 보기도 했다. 20대 젊은 청년이 운영하는 한 꽈배기 가게에 들른 이 후보는 목포 지역화폐인 목포사랑상품권으로 꽈배기와 도너츠 등을 구입했다.

 

횟집을 방문해 회 두 접시를 2만원에 구입한 이 후보는 "가성비가 갑(甲)이다"며 "이따 조용히 소주 한 잔 하겠다"고 농담도 건넸다.

 

상인들은 이 후보에게 "청와대 입성하세요"라며 응원을 건넸다. 한 지자자가 "당선되십시오!"라고 외치자 이 후보는 "당선시켜주십시오!"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목포에 이어 전남 신안을 방문한 이 후보는 닥터헬기(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을 찾아 주민들과 국민반상회를 열었다.

 

헬기가 없으면 응급진료를 받기 어려운 섬 주민들의 애환을 청취한 이 후보는 "사람 목숨을 귀하게 여기는 사회라면 돈이 좀 들더라도 이런 후송헬기나 닥터헬기를 대량 공급하고 확충해 생명에 위협을 느끼지 않는 나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인력과 예산 문제가 있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다"며 "사람은 낮에만 죽는 게 아니라 밤에도 죽는다. 24시간 비용이 들더라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호남 민심 청취를 위해 3박4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방문한 이 후보는 이날 저녁 해남으로 이동해 30대 직장인들과 함께 '명심캠핑'을 하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등록률 최상위 대학 시리즈 ⑤ 평택대학교】 창학 110년의 역사, 또 다른 100년 준비하는 사회수요맞춤형 첨단융합인재 양성
2023년 수시모집 주요특징 1. PTU교과전형 - 교과내신 100% 2. PTU종합 - 1단계 서류, 2단계 면접 3. 모든 전형 및 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4. 서로 다른 전형으로 복수지원 가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로 창학 110년을 맞이한 평택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동현)는 평택을 대표하는 4년제 종합대학이다. 지역사회 맞춤형 학과 개편과 IT공과대학의 설립, 교육부의 첨단학과의 정원 증원 허가를 통해 미래산업형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평택은 여러 반도체기업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평택 고덕신도시에는 삼성전자가 있고, 평택 진위에는 엘지전자가 위치해 있다. 평택과 접하고 있는 화성시, 천안시, 용인시에는 삼성반도체와 삼성SDI, SK하이닉스의 반도체클러스터가 있다. 경기남부 전체가 미래 부가가치산업인 스마트 테크놀로지의 중심으로 변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전통적 제조업인 평택의 쌍용자동차를 비롯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연구소와 생산시설 또한 인근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평택항이 새로운 무역항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평택은 물류와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폭우 뒤 배추밭 찾은 추경호 "가격 불안 철저히 관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오전 강원도 강릉 고랭지 배추밭(안반데기)을 찾아 배추 생육 상태와 출하 계획을 점검하면서 "추석 성수기 물가 안정이 특히 중요한 시기이므로 가격 불안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중호우가 발생한 중부권 관련 품목을 중심으로 성수기 수급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특별 관리하겠다"며 "정부 비축, 출하 조절 시설 및 채소가격안정제 등 물량을 활용해 농산물 수급 불안시에는 즉시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추석 민생안정대책'에서 밝힌 바와 같이 추석 기간 20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공급하는 등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서도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집중호우 피해 지원과 관련해서는 "신속한 복구 지원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피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복구비 및 재해보험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현장방문에 함께한 강릉농협·대관령원예농협 조합장 등 농업계 의견을 들은 이후 현장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배추의 경우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배추밭의 침수나 유실 피해가 크지 않은 것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아리랑도서관, 성북정보도서관에서 4人 4色 작가들이 예술로 공감하는 노인 이야기 선보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이야기청과 8월 23일(화)부터 9월 18일(일)까지 아리랑도서관, 성북정보도서관 두 곳에서 ‘2022 이야기청 성북 결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이야기청은 청년 예술가와 지역 노인들의 만남으로 서로의 삶을 나누는 이야기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을 작품으로 발표하는 프로젝트로, 성북구에서는 올해 6년째 이어오고 있다. 2022년 이야기청 프로젝트는 도서관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노인들의 다양한 삶을 들여다보고, 희로애락으로 줄줄이 이어진 그들의 이야기와 도서관의 연결고리를 찾아 설치, 음악, 영상, 사진 등의 예술 작업으로 풀어낸다. 2022년 이야기청 작업은 특별히 성북구를 대표하는 두 도서관에서 각각 2주 동안 이어지는데, 8월 23일부터 시작되는 아리랑도서관 결과공유회에는 권석린 작가(설치 작업)와 천샘 작가(영상 작업)가 참여한다. 권석린 작가(연극연구소 명랑거울 대표, 설치)는 이영구(정릉동) 어르신과의 만남을 ‘시간의 자리’라는 주제로 도서관의 곳곳을 관람객이 직접 찾아다니며 감상하도록 장소이동형 전시를 설치한다. 천샘 작가(안무가, 감성스터디살롱 오후의예술공방 대표)는 성북구 한책추진단 운영위원회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직론직설】 리더는 보스와는 달라야하고 리더는 프로이어야 한다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윤석열정부 출범 2개월만에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 부정평가는 60% 이상으로 조사됐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다. 이전 대통령들은 광우병 사태, 세월호 참사와 정윤회 문건 파장, 조국 사태 등 이런저런 큰 논란거리들이 있었지만 세계적인 경제문제 외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이탈의 이유는 뭘까. 국민들은 윤 대통령을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생각했고, 기존 정치에 빚진 것이 없어서 확실한 개혁과 통합·협치의 국정 운영을 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었기 때문이다. 점점 낮아지고 있는 지지율에 대해 “별 의미가 없다”고 애써 태연한 척 했고, 장관급 후보 4명 낙마, 無청문회 임명 4명 등 잇따른 인사 실패와 논란 지적에는 "이전 정권 장관 중에 이 사람들보다 훌륭한 사람을 봤냐"며 실언 수준의 발언도 했다. 취임 후 계속하던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