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

홍남기 "우즈벡, 신북방정책 핵심파트너…첨단 소재부품 기술 공동개발"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내년 우즈베키스탄과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라는 인식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개편에 대응해 첨단산업용 소재부품 생산기술 공동개발을 가속화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사르도르 우무르자코프 부총리 겸 투자대외무역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는 양국 간 경제협력 전반을 논의하는 경제 분야 고위급 협의체다. 지난 2018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1차 회의 개최 이래 매년 열리고 있다.

우리 측은 홍남기 부총리를 수석대표로 기재부·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 등 6개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우즈벡에서는 우무르자코프 부총리를 수석대표로 6개 부처·기관이 함께 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개회사에서 "양국 정부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의 결과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정부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이 한-우즈벡 수교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만큼 그간 쌓아온 양국 교류·협력의 성과를 토대로 공동번영을 위한 새로운 3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양국의 경제협력 사업을 포괄적으로 점검하고, 미래 공동번영을 위한 양국의 협력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국 간 개발협력, 보건의료협력, 과학기술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사업과 함께 우리 기업 수주지원, 기업애로 해소방안 등 기업들을 위한 협력방안도 비중 있게 다뤘다.

 

특히 홍 부총리는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한 4대 협력방향으로 ▲상호 교역 확대 ▲상호 호혜적 개발협력 강화 ▲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 ▲기업지원·애로해소 등을 제안했다.

홍 부총리는 "양국 교류를 더욱 안정적으로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갖춰져야 한다"며 "올해 1월부터 개시된 한-우즈벡 무역협정 협상이 조속히 타결돼 양국 교역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발협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우즈벡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고 동시에 한국 기업의 우즈벡 진출에 촉매 역할도 하고 있다"며 "개발협력이 상호 호혜적 방향으로 진화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양국은 보건의료 분야 중심으로 협력이 진행 중인 대외협력개발기금(EDCF) 부문에서 향후 후보 사업의 조속한 승인 등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경협증진자금(EDPF)도 새로운 지원수단으로 민관협력사업(PPP)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후보 사업 발굴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신산업 분야에 대한 양국 간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급격해지고 있는 세계경제의 디지털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 등은 양국 모두 피해갈 수 없는 도전 과제"라며 "첨단 산업용 소재부품 생산기술의 공동개발을 가속화하는 등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공급망 차원의 협력도 진전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지원·애로해소와 관련해서도 홍 부총리는 "발전소 현대화, 고속도로 PPP(민관합작) 사업 등 우즈벡에서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인프라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요청한다"며 "양국 경협의 대표사업인 수르길 가스화학플랜트 사업 관련해 조속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한 우즈벡 측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정치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먼저 걸어본 사람이 들려주는, 진짜 개척의 이야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을 펴냈다. 이 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한 저자가 지난 8년간 경험한 목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실전형 간증서이자 사역 매뉴얼이다. ‘절대 개척은 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신학을 시작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맨땅에 헤딩’하듯 개척의 길을 택한 저자는 장소 선정부터 재정 운영, 팬데믹의 충격, 사람과의 갈등까지 개척 현장에서 마주하는 모든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기 위한 전략과 끝까지 버티는 용기를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교회는 성도를 내보내야 한다”는 저자의 철학은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며, 개척교회를 ‘성장’보다 ‘존재의 의미’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지금도 교회 개척을 고민하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공감, 그리고 동역자의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은 신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개척의 현실을 공유하며,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돼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먼저 걸어본 사람이기에 들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