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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홍남기 "우즈벡, 신북방정책 핵심파트너…첨단 소재부품 기술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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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내년 우즈베키스탄과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라는 인식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개편에 대응해 첨단산업용 소재부품 생산기술 공동개발을 가속화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사르도르 우무르자코프 부총리 겸 투자대외무역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는 양국 간 경제협력 전반을 논의하는 경제 분야 고위급 협의체다. 지난 2018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1차 회의 개최 이래 매년 열리고 있다.

우리 측은 홍남기 부총리를 수석대표로 기재부·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 등 6개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우즈벡에서는 우무르자코프 부총리를 수석대표로 6개 부처·기관이 함께 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개회사에서 "양국 정부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의 결과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정부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이 한-우즈벡 수교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만큼 그간 쌓아온 양국 교류·협력의 성과를 토대로 공동번영을 위한 새로운 3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양국의 경제협력 사업을 포괄적으로 점검하고, 미래 공동번영을 위한 양국의 협력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국 간 개발협력, 보건의료협력, 과학기술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사업과 함께 우리 기업 수주지원, 기업애로 해소방안 등 기업들을 위한 협력방안도 비중 있게 다뤘다.

 

특히 홍 부총리는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한 4대 협력방향으로 ▲상호 교역 확대 ▲상호 호혜적 개발협력 강화 ▲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 ▲기업지원·애로해소 등을 제안했다.

홍 부총리는 "양국 교류를 더욱 안정적으로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갖춰져야 한다"며 "올해 1월부터 개시된 한-우즈벡 무역협정 협상이 조속히 타결돼 양국 교역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발협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우즈벡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고 동시에 한국 기업의 우즈벡 진출에 촉매 역할도 하고 있다"며 "개발협력이 상호 호혜적 방향으로 진화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양국은 보건의료 분야 중심으로 협력이 진행 중인 대외협력개발기금(EDCF) 부문에서 향후 후보 사업의 조속한 승인 등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경협증진자금(EDPF)도 새로운 지원수단으로 민관협력사업(PPP)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후보 사업 발굴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신산업 분야에 대한 양국 간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급격해지고 있는 세계경제의 디지털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 등은 양국 모두 피해갈 수 없는 도전 과제"라며 "첨단 산업용 소재부품 생산기술의 공동개발을 가속화하는 등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공급망 차원의 협력도 진전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지원·애로해소와 관련해서도 홍 부총리는 "발전소 현대화, 고속도로 PPP(민관합작) 사업 등 우즈벡에서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인프라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요청한다"며 "양국 경협의 대표사업인 수르길 가스화학플랜트 사업 관련해 조속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한 우즈벡 측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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