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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모 졸혼 "남 61.3%·여 76%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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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부모님의 졸혼에 대해 미혼 남성보다 여성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졸업한다'는 의미의 졸혼은 부부가 법적 이혼은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별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

27일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실시한 '졸혼' 관련 설문조사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남녀 열 명 중 여섯 명 이상(남 60%·여 70.7%)은 졸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부모님이 졸혼을 결심한다면 남성은 61.3%, 여성은 76%가 찬성할 것이라고 답했다.

부모님의 졸혼을 찬성하는 이들은 그 이유로 '부모님의 자유라고 생각해서'(82%)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외에 '부모님의 불화를 지켜보고 싶지 않아서'(13.1%), '법적 혼인관계에 얽매일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4.9%) 등의 이유가 이어졌다.

부모님의 졸혼을 반대하는 이들 대다수는 그 이유를 '가족의 유대감이 사라질 것 같아서'(81.9%)라고 답했다. 이어 '주위의 부정적 시선이 부담스러워서'(7.4%), '가정 내 의무에 소홀해지실 것 같아서'(6.4%), '경제적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4.3%) 순이었다.

부모님의 졸혼에 대한 자녀의 찬반 여부는 '부모님 간 애착 정도'(50.7%)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이어 '부모님과 본인 간 애착 정도'(28.3%), '본인 나이'(7.7%), '부모님 재산'(5%), '부모님 연령'(4.3%), '본인 결혼 여부'(4%) 등이 영향을 끼쳤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이달 9일부터 10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5.66%포인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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