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1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람들

미국 뮤지컬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 별세…향년 91세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뮤지컬 거장 작곡가 겸 작사가 스티븐 손드하임이 별세했다. 향년 91세.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손드하임의 변호인이자 친구인 릭 파파스 변호사는 전날 손드하임이 미국 코네티컷주 록스베리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손드하임은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판도를 바꾼 전설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어쌔신', '스위니 토드', '컴퍼니' 등으로 국내에서도 크게 알려졌으며, 김연아 선수가 은퇴 무대였던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작곡가로도 유명하다.

가장 큰 성공작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으로 개작한 '웨스트사이드스토리' 작사로, 1957년 첫 무대 후 700회 이상 공연됐다.

그래미상 8개, 토니상 9개, 아카데미상 1개를 수상했으며, 퓰리처상 수상 이력도 있다. 2015년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에게서 '대통령 자유 훈장'을 받기도 했다.

손드하임이 80세 되던 해인 2010년 브로드웨이 한 극장은 그의 이름을 따 개명하기도 했다. 영국 가디언은 손드하임을 '뮤지컬의 셰익스피어'로 평가하기도 했다.

가수 겸 배우 휴 잭맨은 트위터를 통해 "근본적으로 전체 예술의 형태를 바꾸는 누군가가 등장하는데, 손드하임은 그중 하나"라며 "나와 많은 이들에게 준 모든 것에 감사를 표한다"고 애도했다.

유족에는 50년 후배이자 2017년 결혼한 배우자 제프리 스콧 롬리가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로운 타입의 역사 여행서 <당일치기 조선여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올봄, 핫플레이스 투어에 지쳤다면 조선의 궁궐로 떠나보면 어떨까. ‘우리나라 궁은 작고 멋이 없다’, ‘조선 5대 궁궐을 정확하게 모르겠다’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 지식 가이드 투어 회사 트래블레이블이 ‘당일치기 조선여행’을 출간했다. 여행 전문 출판사 노트앤노트와 함께 만든 이 책에는 2만여명이 검증한 트래블레이블의 서울 역사 투어 14개를 압축해 담았다. 가이드의 안내로 유적지를 둘러본 사람이라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에 크게 공감할 것이다. 선조들의 이상이 담긴 경복궁부터 ‘가장 아름다운 궁궐’ 창덕궁, 창덕궁과 함께 ‘동궐’이라 불린 창경궁, 잊혀진 황제 고종의 궁인 덕수궁 그리고 조각난 궁궐 경희궁까지, ‘당일치기 조선여행’과 함께라면 우리 역사의 주요 인물을 따라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서울은 지난 600년간 우리 역사의 중심 무대로 자리했다. 이 책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저자 박시백 화백의 추천사처럼 “풍부한 자료 연구와 현장 답사로 빚어낸 서울 여행 안내서이자 서울 역사 소개서”이기도 하다. 책의 구성 또한 서울의 또 다른 이름, ‘한양’과 ‘경성’ 두 파트로 나뉜다. 한양의 낮을 지나 경성의 밤으로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