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만에 진화…승객 등 3명 빠른 대피
'펑' 소리 함께 불길…1500만원 재산피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8일 오전 6시 30분쯤 서울대학교 교정 안을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10분만에 꺼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 관악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3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학교 내부를 주행하던 시내버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버스 안에는 운전기사와 승객 등 총 3명이 타고 있었는데, 화재 발생 후 빠른 대피와 소화기 사용이 이뤄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은 이 불로 약 1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다.
불은 버스 배터리 주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주행 중 버스 뒷부분에서 '펑' 소리와 함께 불길이 보였다는 신고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