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6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문 대통령, 세계협동조합대회 참석…"사회적 경제 분야 위상 높이는데 기여"

URL복사

 

세계협동조합대회 비유럽권서 두 번째 개최
文, 협동조합 공동체 회복 위한 연대 아이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협동조합대회에 참석해 국내외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인들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주최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1895년 창립한 ICA는 전 세계 300만 협동조합과 12억명의 조합원을 대변하는 권위 있는 민간 국제기구다.

세계협동조합대회는 특별한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ICA의 가장 중요한 행사로, 이번 대회는 지난 2012년 영국 맨체스터 대회 이후 9년 만에 열렸다.

비유럽권에서는 1992년 일본 개최 이후 한국에서 2번째로 개최하게 되어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대회는 ICA설립 125주년과 전 세계 협동조합에 적용되는 윤리적 가치 등을 정한 협동조합 정체성 선언의 25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위기에서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협동조합으로 대표되는 사회적 경제는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 경제와 포용국가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한국 경제가 직면한 고용없는 성장과 경제적 불평등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사회적 경제를 강조해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에서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 4대 기업 기준, 기업 수는 67.5%, 고용인원은 65.6%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문 대통령은 기념 축사를 통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ILO(국제노동기구) 등 국제기구가 주도하는 사회적 경제 논의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며, 다른 나라와도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교류가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협동조합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공동체 회복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협동조합과 사회적 경제 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기반, 민간 주도, 정부 뒷받침의 원칙 하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리엘 구아르코 ICA 회장 등 해외지도자 및 국내 사회적 경제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와 국회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장(민주당) 등이 자리했으며, 청와대에서는 이호승 정책실장, 박경미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정치,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 최소한으로 완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패널 100여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열고 "정치가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를 최소한으로 완화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정책들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 토크 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에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은 불평등 때문에 매우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게 경제 문제다. 먹고사는 게 힘들면 정말 피곤하다"고 했다.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두고는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러운데, 사실 제일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가 취업이 쉽지 않다 보니 전세계적으로 자영업 비율이 엄청 높은데, 최저임금도 못 버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했다. 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요새 빚 때문에 더 난리인데, 금융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보다 좀 개혁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선진국은 못 갚은 빚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수변 공공디자인 축제 ‘상상바람’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오는 10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안양천 신정교 아래에서 수변 공공디자인 축제 ‘상상바람’을 개최한다. ‘상상바람’은 지난해 진행된 ‘언더브릿지 상상게더링’에 이어 도심 속 일상 공간인 안양천을 시민들의 상상과 제안으로 창조적 공유지로 확장하고,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안양천에 상상의 바람이 분다면, 도시 수변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으로 출발해 도시의 일상 공간에서 문화적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관계와 움직임을 만들어가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생활예술, 식물, 웰니스를 주제로 큐레이션 돼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예술정원 체험마켓, 안양천 프로젝트 ‘DO LAB’이 만드는 팝업 스튜디오 ‘다리밑 스튜디오’, 예술정원크루가 제안하는 모이고 흩어지는 이동식 예술정원 ‘이야기 정원’으로 구성된 △디자인파크, 수변을 따라 자유롭게 흘러다니는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모바일 DJ 사운드부스, 영등포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우리동네자전거’의 △자전거 수리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시민들의 걸음과 몸짓으로 함께 만드는 퍼레이드인 △안양천 문화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