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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남아프리카공화국서 첫 보고된 오미크론, 최소 30개국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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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이 전 세계 최소 30개국에서 발견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처음 보고된 지 일주일여만이다.

2일 외신을 종합하면 전 세계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된 곳은 최소 30개국으로, 확진자는 230명 이상이다.

오미크론이 최초 보고된 아프리카에선 현재까지 보츠와나(19), 모잠비크(2), 남아공(77), 나이지리아(3), 가나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가나 보건당국은 수도 아크라 코토카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승객들에게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발표했으며, 정확한 숫자는 언급하지 않았다.

유럽은 오스트리아(3), 벨기에(2), 체코(1), 덴마크(6), 인도양 소재 프랑스령 레위니옹(1), 독일(4), 이탈리아(9), 네덜란드(16), 노르웨이(2), 포르투갈(19), 스페인(2), 스웨덴(3), 스위스(3), 영국(32) 등이다. 아일랜드에서도 1명 최초 확인됐다.

포르투갈은 기존 13명에서 19명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모두 프로축구 벨레넨세스 소속 관계자로, 이 중 한 명만 남아공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에선 홍콩(4), 일본(2)에 이어 한국에서도 전날 5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중동에선 이스라엘에 이어 걸프만 지역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각 1명 확인됐다.

이스라엘 보건당국은 1일(현지시간) 현재까지 확인된 오미크론 확진자가 2명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이스라엘 최대 의료기관 셰바 메디컬센터는 이와 별개로 최근 소속 의사 2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을 받았다고 밝힌 상태다.

북미에선 캐나다(7)명에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도 1명 확인됐다.

남미에선 브라질에서 3명 발견됐다. 오세아니아에선 현재까지 호주에서 7명 확인됐다.

 

각국이 오미크론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해 해외 입국자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오는 3일부터 2주간 국내에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을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간 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독일도 술집, 클럽, 대형 행사 폐쇄를 검토 중으로, 2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차기 총리 지명자 올라프 숄츠 부총리 및 16개 주지사가 참석하는 화상 회의를 통해 방역 강화 조치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웨덴도 100명 이상 행사에만 적용했던 백신 패스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으로, 이르면 다음주 강화된 방역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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