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구제역 “삼정KPMG회계법인 소속으로 근무 중” 신상공개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지난 7월 ‘20대 만취녀’로 인터넷 커뮤니티를 달궜던 A씨의 신상이 유튜버 구제역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제보 전문 유튜버로 활동 중인 구제역씨는 지난 2일 ‘40대 가장을 폭행한 20대 만취녀의 신상을 공개합니다’ 제하의 영상을 올렸다.
구제역 씨에 따르면 ‘20대 만취녀’로 불리는 A씨는 국내 손꼽히는 회계법인 ‘삼정KPMG’ 소속 회계사로 근무 중이라는 것. 특히 몇 년 전 최연소 회계사 합격자로 여러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역씨는 방송을 통해 “A씨는 대한민국 슈퍼초엘리트 집안의 자제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야 하는 사회고위층이다”라며 “아버지는 대학교수 언니는 유명대학 의사이며 본인 또한 전문직인 회계사로 활동 중이다” 고 신상을 공개했다.
‘20대 만취녀 사건’은 지난 7월 길가던 40대 가장이 자신의 14살 아들에게 술을 권하는 20대를 만류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한 사건이다.
술에 취한 A씨는 무차별 폭행을 계속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이 성추행 당했다’ 주장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저질렀다.
더구나 10대 자녀들 앞에서 아버지를 폭행, 아이들에게 정신적 충격을 남겼던 사건이다. 이 장면이 인터넷에 퍼지며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삼정KPMG회계법인 관계자는 “A씨의 근무여부는 개인정보 차원에서 공개할수 없다”며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