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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요양병원 요양보호사 90대 환자 폭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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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소재 요양원 입원환자 안와 내외벽· 골절 폐쇄성 4주 진단나와

병원측 화장실에 가다가 넘어졌다고 주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남 고성군에 한 노인요양원 내에서 요양보호사가 입원한 고령의 환자 얼굴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요양병원에 입원했던 송모씨(97.여) 환자의 가족은 송씨 얼굴에 생긴 멍 자국(사진)을 발견하고 병원 측과 요양보호사(간병인)의 폭행 의혹을 제기하면서 지난달 30일 고성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송씨 가족들은 지난 11월 25일 양쪽 눈 주위에 멍 자국이 심하게 있는 것을 보고 “이건 구타 흔적이 분명하다”며 송씨에게 확인해보니 송씨가 “요양보호사에게 구타당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송씨 가족에 따르면 송씨가 지난 25일 점심 식사 후 갑자기 설사가 나서 화장실에 가는 도중에 병실 바닥에 대변을 조금 흘렸고 그 대변을 닦는 와중에 요양보호사에게 구타를 당했다는 것이다. 이어 “어머니(송씨)의 상처는 양쪽 주위 반경 5cm 이며 두 눈 전체가 벌겋게 피멍이 들어있는 상태”로 “병원에서 안와 내외벽· 골절 폐쇄성 4주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6인실에 입원해 있던 송씨는 사고가 나던 날 병실에 혼자 있었으며 폭행사실을 본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요양병원 측에서는 송씨가 화장실에 가다가 넘어졌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사건 발생 시간도 밤 22시 45분경으로 밝혀 가족 측 주장과 완전히 상반된다.

 

송씨 가족들은 “누가 봐도 주먹으로 맞은 멍 자국을 어떻게 넘어진 것으로 얘기할 수 있느냐”며 울분을 터뜨렸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 CCTV가 병실 내부에는 없고 복도에 있어 확인이 어렵고, 요양 보호사의 폭행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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