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2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정치

[속보] 윤석열·이준석, 직접 소통 강화할 것…원내 상황 긴밀히 공유

URL복사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잠행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찾아 울산으로 내려간 윤석열 대선후보가 3일 오후 7시께 울주군 언양읍의 한 식당에서 만났다.

지난달 30일 이 대표가 '모든 공식 일정 중단'을 선언한 뒤 나흘만의 만남이다.

윤 후보는 이날 식당에서 이 대표를 만나 악수를 청하며 "아이고, 잘 쉬셨어요"라고 웃으며 물었다. 이 대표는 "잘 쉬긴요, 고행했지"라고 답했다. 두 사람 모두 뼈있는 말을 주고 받은 셈이다.

두 사람의 만찬 장소에는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김용태 최고위원, 임승호 대변인, 박성민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윤 후보는 자연스럽게 이 대표가 담당했던 홍보분야로 포문을 열며 "AI(인공지능) 그거 잘 나왔더라고"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AI를 활용해 윤 후보의 아바타를 만들어 유세 활동을 하는 'AI 윤석열'을 구상, 추진해왔다. 윤 후보는 지난달 'AI 윤석열'을 위한 촬영을 마쳤는데 윤 후보의 이날 발언 역시 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어 이 대표에 "식사는 잘 하셨나"라며 안부를 물었다. 그러면서 "대표님은 지방을 가시려면 수행도 좀 옆에 붙이고 가시지"라며 "이렇게 가방 하나 들고 돌아다니게 해서 되겠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여섯 명을 달고 다녔다"고 답했다. 두 사람이 말을 주고 받을 때마다 주변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이 대표는 "순천에서는 얼마 전 소상공인 간담회했을 때 만났던 분이 보자고 해서 만나뵙고, 여수·순천 사건 유족회 분들도 만났다"며 지난 나흘 동안의 일정을 짧게 전했다.

윤 후보는 친분이 있는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거론하며 "모 교수가 관여를 한 청년들이 운영하는 샵(가게)들이 순천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남쪽에 갈 때 순천 꼭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다음에 한 번 가시죠"라며 이 대표에 제안하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의 만찬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만찬 자리에는 이 대표와 윤 후보, 김 원내대표까지 세 명만 착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헬렌 켈러의 삶을 새롭게 재해석한 비언어극 ‘마이 디어, 헬렌’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부산 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배·관·공)’이 배리어프리 연극 ‘마이 디어, 헬렌’을 무료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장애인 관객이 차별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9월 11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북구 창조문화활력센터 소극장 624에서 열리며, 러닝타임은 약 55분이다. 전 연령 관람이 가능하다. ‘마이 디어, 헬렌’은 헬렌 켈러의 삶을 새롭게 재해석한 비언어극으로, 언어를 최소화하고 움직임과 몸짓을 중심으로 구성해 청각, 시각, 언어적 제약이 있는 관객도 불편 없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작품은 어린 시절부터 성숙한 사회운동가로서의 삶까지 세 장면으로 펼쳐지며, 장애인 배우가 직접 무대에 올라 비장애인 배우와 호흡을 맞춘다. 자막과 현장 음성 해설을 통해 장애인 관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비장애인 관객에게도 새로운 연극적 체험을 선사한다.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져 창작 과정과 배우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예술의 사회적 의미를 더욱 깊게 나눈다. 이 작품은 2025년 7월 프랑스 아비뇽 오프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