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05 (월)

  • 맑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3.7℃
  • 맑음서울 -0.7℃
  • 구름조금대전 2.4℃
  • 구름조금대구 4.0℃
  • 흐림울산 4.2℃
  • 구름많음광주 4.8℃
  • 구름많음부산 7.1℃
  • 구름많음고창 3.4℃
  • 흐림제주 7.9℃
  • 맑음강화 -1.3℃
  • 맑음보은 1.2℃
  • 맑음금산 2.1℃
  • 구름많음강진군 4.5℃
  • 구름많음경주시 4.5℃
  • 구름조금거제 5.2℃
기상청 제공

경제

서민 생활물가 안정, 최우선 정책 과제로 역량 총집중…관세 인하·소비쿠폰 등 '긴급 대책'

URL복사

 

 

기재부, 관계 부처 동원, 분야별 '물가 책임제' 도입
이달 마늘 수입, 달걀 공판장 가동, 농산물 할인쿠폰 발행, '알뜰 주유소' 이격거리 축소  등
오미크론' 확산 우려 등으로 물가 불확실성 더 커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7%를 기록했다. 9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연간 물가 상승률이 안정 목표치인 2%를 넘어설 것이 확실하다.

 

다급해진 정부는 관련 회의를 여는 등 대책 마련에 한창이다. 비축해뒀던 원자재를 중소기업에 우선 판매하고 급등한 가공식품 가격을 끌어내리기 위해 옥수수·설탕 관세는 한시적으로 낮추기로 했다.

 

6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관계 부처 논의를 거쳐 이런 내용을 확정했다. 비철 금속 가격이 급등할 것에 대비해 방출 가능한 비축 물자 재고 운영에 탄력성을 기하기로 했다. 관련 운영 지침을 바꿔 비철 금속을 할인 방출할 경우 중소기업에 먼저 내줄 예정이다.

 

원재료값이 급등한 가공식품과 외식 등 개인 서비스의 경우 업계 지원을 늘린다. 우선 가공용 옥수수의 할당 관세를 연장한다. 수입 가공용 옥수수에 제공하던 관세 인하 조치를 일정 기간 더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설탕의 경우에도 할당 관세 수입 물량을 확대한다.

 

올해 506억원인 사료 원료 매입 자금 지원 예산 규모는 내년도에 647억원까지 확대한다. 외식 업계를 돕기 위해 면세 농산물 의제 매입 세액 공제율과 한도 특례 적용 기한을 오는 2023년까지로 2년간 연장한다.

 

농·축·수산물 물가 대책도 내놨다. 올해 생산량이 전년 대비 14% 가까이 감소해 가격이 높은 마늘은 이달 중 신속히 수입한다. 채소류 비축 물량을 활용해 마늘을 포함한 가격 강세 품목 가격을 낮춘다. 당초 정부 예산안에 없던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을 590억원어치를 발행, 서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달걀·원유와 같이 가격 결정 구조가 불합리한 품목의 경우 이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친다. 이달 말부터 달걀 공판장 2개소를 가동해 경매를 시행, 가격이 더 투명하게 결정될 수 있도록 한다. 원유의 경우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낙농산업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가격 결정 구조 개선안을 마련한다.

 

기름값의 경우 자영 주유소 가격 인하를 독려하는 등 정책 노력을 강화한다. 유류비가 비교적 싼 알뜰 주유소가 도심에 더 많이 생기도록 이격거리 조건은 완화하기로 했다.

 

이런 특정 품목의 가격 인상 추세에 편승해 가격을 함께 올리는 업계가 있는 경우 공정거래위원회를 투입한다. 우선 현장 점검 및 업계 소통을 강화해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고 가격 인상 등 담합이 의심될 경우 조사에 나서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부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정부의 물가 대응 체계는 개편한다. 소관 부처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로 '물가 책임제'를 도입한다. 가격·수급 점검 결과, 단기 안정화, 구조적 대응 방안을 포함해 분야별 종합 물가 안정 방안을 만든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물가 대책 종합 상황실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와 함께 감시 기능을 강화한다. 지자체별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시장 교란 행위를 적극적으로 단속한다.

 

기재부는 "국제 유가 등 에너지 가격 강세와 공급망 차질이 지속되는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 우려 등으로 물가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다"면서 "서민 생활 물가 안정이 정부의 최우선 정책 과제라는 인식 아래 정책 역량을 총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진옥동 2기 체제, 생‘ 산적 금융’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박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이 새로운 2기 체제를 맞이하며, ‘따뜻한 금융’이라는 그룹의 핵심 가치 아래 ‘생산적 금융’을 통한 안정적인 경영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고객과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포용적 금융’ 확대 지원 방안 모색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진옥동 현 회장이 최종 선출됐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지난해 12월 4일 진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를 선출했다. 회추위는 “진 후보가 신한은행장과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을 역임하며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고루 갖췄다”며, “지난 3년간 탁월한 성과를 시현하며 그룹 회장으로서의 경영능력을 증명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재무적 성과를 넘어 디지털과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한 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치를 한 단계 격상시킨 점, 차별적 내부통제 문화를 확립해 내실경영을 강화한 점 등이 회추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회추위는 “금융의 기존 질서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