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30 (일)

  • 구름많음동두천 8.7℃
  • 구름많음강릉 14.3℃
  • 서울 8.9℃
  • 맑음대전 8.6℃
  • 맑음대구 5.7℃
  • 맑음울산 9.6℃
  • 맑음광주 12.3℃
  • 맑음부산 11.8℃
  • 맑음고창 11.8℃
  • 맑음제주 11.6℃
  • 구름많음강화 12.6℃
  • 맑음보은 1.8℃
  • 맑음금산 4.4℃
  • 맑음강진군 7.0℃
  • 맑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10.0℃
기상청 제공

정치

‘제3지대 연대론 ’대권 운명 가를까?

URL복사

심상정 ,“양당 체제 종식 목표 아래 뭉치자”
안철수, 김동연 “일단 만나자” 긍정적 화답
3지대 판 키워 5% 밑도는 지지율 상승 계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가 100여일도 남지 않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모두 비호감이 상당해 ‘비호감 대선’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제3지대’가 정치권의 새로운 변수로 꿈틀거리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공조 움직임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동조하면서 정치권은 제3지대가 대선 구도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이어 뒤늦게 대선출마를 선언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도 연대에 합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심상정, 제3지대 공조 안철수에 제안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지난 11월 24일 “양당 체제 종식 그 자체가 시대정신”이라며 제3지대 공조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제안했다. 이에 안 후보는 정의당과 협력을 거론하며 첫 과제는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과 윤석열 후보의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쌍특검’ 및 기득권 양당제의 문제점에 관해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제3지대 공조’를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안  후보는 원내 네 정당이 모두 역할을 담당하는 ‘쌍특검’을 제의했고 심 후보는 흔쾌히 답을 해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심 후보는 “내가 ‘제3의 강’에 과감히 배를 띄우겠다고 했는데 이 배에 몇 명의 후보가 탈지, 이 배를 어디까지 항해할 지 그건 좀 노력해봐야 할 것”이라며 “지금 실무선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연, 기득권 타파면 가능


새로운 물결 김동연 후보는 ‘제3지대 연대’ 논의 가능성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으며, 제3지대 결집은 우선 기득권 양당체제 타파라는 공동의 목표와 명분을 앞세우고 있다고 말한다.


김 후보는 지난 11월 29일 심 후보가 제3지대 공조를 제안한데 대해 “양당 구조를 깨는 것을 넘어 정치 기득권을 깨는 것까지 동의한다면 셋이 만나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며 3자 회동이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셋이 모이더라도 단일화 논의까지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제3지대 후보들을 보면 대선 세 번, 네 번 나온 분들이며 이들도 기득권 정치의 한축”이라 말했다.


김 후보는 “기득권 정치판을 바꾸는 것에 동의하면 셋이서 보자”라고 제안했다. 이어 “거대양당에서도 정말 깊이 성찰하고 기득권을 내려놓고 환골탈태하겠다면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학규, “단일화 검토 안하고 있어”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도 뒤늦게 “무한권력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할 대통령이 되겠다”며 네 번째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대통령제와 87년 체제 청산이 선거 목표인만큼 단일화 검토는 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몸집을 키운 후보들이 거대 양당 후보와 단일화 할 가능성도 남아있어 일각에선 제3지대 결집이 각자도생의 길이라는 시각도 있다.

 

 

단일화 성사돼도 5% 이상은 나와야 파급력


정치권에서는 단일화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윤 후보의 컨벤션 효과가 시들해졌고 이 후보의 쇄신·반성 모드 전환이 반등세로 이어지면서 두 사람간 지지율 격차가 갈수록 좁혀져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양강 후보가 박빙 승부를 벌인다면 안 후보, 심 후보와의 단일화 성사 여부에 따라 대선 구도가 바뀔 수도 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월 26~27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1,0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통령 선거 가상 대결에서 심 후보 3%, 안 후보 4.3%의 지지를 얻었다. 

 

이런 ‘안 · 심 · 김’ 결합은 일단 이들 세사람의 지지율이 5%대를 넘지 못하는 처지에 기인한다. 이 후보와 혹은 윤 후보와 막판 단일화를 하더라도 5% 이상의 지지율은 나와야 소위 ‘몸값’을 인정받을 수 있어서다.

 

따라서 일단 제3지대 판을 넓히고 세 명의 후보가 전국을 함께 돌며 정책을 홍보하거나 정권 심판 목소리를 키울 경우 ‘이재명-윤석열’에 온통 쏠린 관심을 분산시킬 수 있고, 이들이 제시하는 합리적 정책이 중도층에게 어필할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제3지대의 판이 커지면 단일화 논의는 따라오게 될 거라는게 이들의 계산이다.

 

다만 ‘안 · 심 · 김’ 결합은 3인에 대한 주목도를 높일 수는 있으나 그 과정에서 마찰을 빚어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또 정의당 구성원들이 다른 정파 세력과 연대해 교집합을 만드는데 동의할지도 미지수다.

 

김두수 시대정신연구소 대표는 “이들은 정치적, 이념적, 지향성 부분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어 동질을 확인해야 주목을 받을 수가 있을 것”이라며 “총선이라든지 다른 계기에서는 연대가 가능할지 몰라도 대선이라는 복잡한 과정에선 파괴력이 클지는 의문”이라고 내다봤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제3지대 인물들이 연대해서 단일화를 한다면 파괴력이 조금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그것은 단일화가 됐을 때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는 “윤 후보나 이 후보와 제3지대 후보들의 단일화 가능성이 남아있어 제3지대에서 몸집을 키우고 확장한 다음 캐스팅보트의 역할을 노리고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석열, “잘못한 일 많다”대통령 1위 77%...2위 전두환 68%...3위 박근혜 65%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들 중 “잘못한 일이 많다”는 평가를 가장 많이 받은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식회사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11월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역대 대통령들의 공과 평가 조사 결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응답자의 77%가 “대통령으로서 잘못한 일이 많다”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선 응답자의 68%가 “대통령으로서 잘못한 일이 많다”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선 65%가 “대통령으로서 잘못한 일이 많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29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국민은 역사적으로 쿠데타를 일으킨 두 대통령에 대해 단호히 부정적 평가를 내렸으며 이는 권력 남용과 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보여주는 결과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이번 여론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재판에 성실히 임하며 국민 앞에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에도 경고한다”며 “계엄과 내란에 사과조차 하지 않고 윤어게인을 외치다가는 윤석열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학술교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지난 27일 오후 2시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학술교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 간 학술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장서각에서는 이창일 고문서연구실장과 허원영 선임연구원이, 실학박물관에서는 김태완 팀장과 진미지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 자료 기초 조사 실시 및 협업 △문화유산‧한국학 관련 학술대회 공동 기획 및 개최 △각종 자료집·역주서·연구서 공동 기획 및 간행 △전문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 및 기타 협업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장서각이 그동안 이름으로만 전해지던 최한기의 저술 『통경』을 발견함에 따라, 최한기 가문 자료를 다수 소장한 실학박물관과의 협력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최한기의 저술과 가문의 고서‧고문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초자료 집성’을 추진하고, 최한기를 중심으로 한 특성화 연구 주제 개발 및 심화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옥영정 장서각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러 기관에 분산돼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했던 최한기

문화

더보기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양정무 교수 강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은 12월 3일(수)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명사 강연 시리즈 ‘사유의 지평, 전환의 시대를 가로지르다’의 마지막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난처한 미술 이야기)’ 시리즈로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양정무 교수를 초청한다. 양정무 교수는 신작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바탕으로 명작의 탄생과 역사적 맥락, 그리고 20세기 한국의 명작을 살펴보며 ‘명작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탐구할 예정이다. 또한 미술사학자로서 개인적 경험을 사례로 제시하며 명작에 대한 통찰을 대중에게 전할 계획이다. 올해 성북구립도서관의 명사 강연 시리즈는 김누리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인문·사회·과학·예술을 아우르는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성북구의 예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도서관의 문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이번 강연을 끝으로 2025년 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