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3 (월)

  • 맑음동두천 6.4℃
  • 구름많음강릉 11.3℃
  • 맑음서울 8.7℃
  • 맑음대전 9.1℃
  • 구름많음대구 9.2℃
  • 맑음울산 8.7℃
  • 맑음광주 9.8℃
  • 맑음부산 10.8℃
  • 맑음고창 3.8℃
  • 구름많음제주 10.5℃
  • 맑음강화 8.6℃
  • 맑음보은 5.7℃
  • 맑음금산 5.6℃
  • 맑음강진군 6.0℃
  • 맑음경주시 6.5℃
  • 맑음거제 7.5℃
기상청 제공

정치

‘제3지대 연대론 ’대권 운명 가를까?

URL복사

심상정 ,“양당 체제 종식 목표 아래 뭉치자”
안철수, 김동연 “일단 만나자” 긍정적 화답
3지대 판 키워 5% 밑도는 지지율 상승 계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가 100여일도 남지 않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모두 비호감이 상당해 ‘비호감 대선’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제3지대’가 정치권의 새로운 변수로 꿈틀거리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공조 움직임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동조하면서 정치권은 제3지대가 대선 구도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이어 뒤늦게 대선출마를 선언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도 연대에 합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심상정, 제3지대 공조 안철수에 제안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지난 11월 24일 “양당 체제 종식 그 자체가 시대정신”이라며 제3지대 공조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제안했다. 이에 안 후보는 정의당과 협력을 거론하며 첫 과제는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과 윤석열 후보의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쌍특검’ 및 기득권 양당제의 문제점에 관해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제3지대 공조’를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안  후보는 원내 네 정당이 모두 역할을 담당하는 ‘쌍특검’을 제의했고 심 후보는 흔쾌히 답을 해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심 후보는 “내가 ‘제3의 강’에 과감히 배를 띄우겠다고 했는데 이 배에 몇 명의 후보가 탈지, 이 배를 어디까지 항해할 지 그건 좀 노력해봐야 할 것”이라며 “지금 실무선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연, 기득권 타파면 가능


새로운 물결 김동연 후보는 ‘제3지대 연대’ 논의 가능성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으며, 제3지대 결집은 우선 기득권 양당체제 타파라는 공동의 목표와 명분을 앞세우고 있다고 말한다.


김 후보는 지난 11월 29일 심 후보가 제3지대 공조를 제안한데 대해 “양당 구조를 깨는 것을 넘어 정치 기득권을 깨는 것까지 동의한다면 셋이 만나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며 3자 회동이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셋이 모이더라도 단일화 논의까지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제3지대 후보들을 보면 대선 세 번, 네 번 나온 분들이며 이들도 기득권 정치의 한축”이라 말했다.


김 후보는 “기득권 정치판을 바꾸는 것에 동의하면 셋이서 보자”라고 제안했다. 이어 “거대양당에서도 정말 깊이 성찰하고 기득권을 내려놓고 환골탈태하겠다면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학규, “단일화 검토 안하고 있어”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도 뒤늦게 “무한권력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할 대통령이 되겠다”며 네 번째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대통령제와 87년 체제 청산이 선거 목표인만큼 단일화 검토는 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몸집을 키운 후보들이 거대 양당 후보와 단일화 할 가능성도 남아있어 일각에선 제3지대 결집이 각자도생의 길이라는 시각도 있다.

 

 

단일화 성사돼도 5% 이상은 나와야 파급력


정치권에서는 단일화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윤 후보의 컨벤션 효과가 시들해졌고 이 후보의 쇄신·반성 모드 전환이 반등세로 이어지면서 두 사람간 지지율 격차가 갈수록 좁혀져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양강 후보가 박빙 승부를 벌인다면 안 후보, 심 후보와의 단일화 성사 여부에 따라 대선 구도가 바뀔 수도 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월 26~27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1,0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통령 선거 가상 대결에서 심 후보 3%, 안 후보 4.3%의 지지를 얻었다. 

 

이런 ‘안 · 심 · 김’ 결합은 일단 이들 세사람의 지지율이 5%대를 넘지 못하는 처지에 기인한다. 이 후보와 혹은 윤 후보와 막판 단일화를 하더라도 5% 이상의 지지율은 나와야 소위 ‘몸값’을 인정받을 수 있어서다.

 

따라서 일단 제3지대 판을 넓히고 세 명의 후보가 전국을 함께 돌며 정책을 홍보하거나 정권 심판 목소리를 키울 경우 ‘이재명-윤석열’에 온통 쏠린 관심을 분산시킬 수 있고, 이들이 제시하는 합리적 정책이 중도층에게 어필할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제3지대의 판이 커지면 단일화 논의는 따라오게 될 거라는게 이들의 계산이다.

 

다만 ‘안 · 심 · 김’ 결합은 3인에 대한 주목도를 높일 수는 있으나 그 과정에서 마찰을 빚어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또 정의당 구성원들이 다른 정파 세력과 연대해 교집합을 만드는데 동의할지도 미지수다.

 

김두수 시대정신연구소 대표는 “이들은 정치적, 이념적, 지향성 부분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어 동질을 확인해야 주목을 받을 수가 있을 것”이라며 “총선이라든지 다른 계기에서는 연대가 가능할지 몰라도 대선이라는 복잡한 과정에선 파괴력이 클지는 의문”이라고 내다봤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제3지대 인물들이 연대해서 단일화를 한다면 파괴력이 조금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그것은 단일화가 됐을 때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는 “윤 후보나 이 후보와 제3지대 후보들의 단일화 가능성이 남아있어 제3지대에서 몸집을 키우고 확장한 다음 캐스팅보트의 역할을 노리고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국정조사 국회 통과...대장동 사건, 위례 사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 대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국정조사가 실시된다. 국회는 22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종결시키고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총 투표수 175표 가운데 찬성 175표로 통과시켰다. 이 국정조사계획서는 조사범위에 대해 “대장동 사건, 위례 사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통계조작 사건,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윤석열 명예훼손’ 허위보도 의혹 사건 등을 비롯하여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이 야당 및 정적, 전 정부 관계자 및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자행한 조작수사ㆍ조작기소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 사건들에 대한 검찰, 법무부, 대통령실 등 지휘라인의 조직적 개입 및 사건 기획 의혹과 이 사건들의 수사 및 기소 과정에서 국가 기관에 의한 축소·은폐·조작·외압 등이 있었는지 등도 국정조사 대상이다. 이 사건들의 수사 및 기소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그 배우자 김건희의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도 국정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국정조사 기간은 2026년 3월 20일∼5월 8일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 정책에서 다주택자와 비거주고가주택 소유자 배제 지시했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사진)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에서 다주택자와 비거주고가주택 소유자 등을 배제할 것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주택과 부동산 정책의 논의, 입안, 보고, 결재 과정에서 다주택자와 비거주고가주택 소유자, 부동산 과다보유자를 배제하도록 청와대와 내각에 지시했다”며 “부동산공화국 탈출은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한 핵심 중의 핵심 과제이고 부동산이나 주택 정책에서는 단 0.1%의 결함이나 구멍도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주택자나 투자·투기용 비거주 주택 보유자, 초고가주택 자체를 비난할 이유는 없다. 주택보유가 많을수록 유리하도록 집값이 오르도록 세제, 금융, 규제 정책을 만든 공직자들이 문제다”라며 “그런 제도를 만든 공직자나 그런 제도를 방치한 공직자가 그 잘못된 제도를 악용해 투기까지 한다면 그는 비판을 넘어 제재까지 받는 것이 마땅하지 않느냐? 지금부터라도 부동산·주택 정책에서 배제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느냐?”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특히 주택가격 안정은 이 정권의 성패가 달린 일이고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일이다. 집이 있어야 살림도 하고 결혼해


문화

더보기
전국 108개 치유 공간 및 템플스테이에서 동시 진행하는 '릴랙스위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국의 마음챙김 공간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는 ‘2026릴랙스위크’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본격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앞서 선정된 ‘릴랙스 스팟 108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명상·요가, 상담, 한옥·웰니스 숙소, 카페·식당, 웰니스 체험, 문화공간, 자연치유공원 등 다양한 분야의 치유 공간이 참여한다. 릴랙스위크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웰니스 축제로,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고 일상 속 지속 가능한 마음챙김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릴랙스위크는 단순한 소개를 넘어 ‘직접 경험하는 쉼’을 핵심으로 구성된 참여형 축제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각지의 릴랙스 스팟에서는 무료 이용권, 할인권, 증정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방식으로 쉼을 선택하고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프로그램 구성을 대폭 강화해 참가자가 보다 쉽게 접근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릴랙스 코스(Relax Course)’는 총 15개 테마로 구성된다. ‘문득 떠나고 싶을 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등 지역이나 상황,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