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02 (금)

  • 맑음동두천 -5.0℃
  • 맑음강릉 2.6℃
  • 맑음서울 -4.7℃
  • 맑음대전 -1.7℃
  • 맑음대구 -0.8℃
  • 맑음울산 0.2℃
  • 맑음광주 -0.7℃
  • 맑음부산 0.8℃
  • 구름많음고창 -2.7℃
  • 제주 2.7℃
  • 맑음강화 -5.3℃
  • 맑음보은 -3.7℃
  • 맑음금산 -2.4℃
  • 구름조금강진군 0.3℃
  • 맑음경주시 -0.9℃
  • 맑음거제 0.3℃
기상청 제공

사회

2022 정시 지원전략은?

URL복사

수능 국수영 모두 어렵게 출제, 수학 이과생 강세 뚜렷해
이과생 수학 강점 이용, 인문계 학과 교차지원 늘 수도
선발 많은 가 · 나군에서 적정 1곳, 상향 1곳 지원이 통상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주요 영역인 국어 · 수학 · 영어 모두 작년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면서 불수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첫 통합형 수능에, 문이과 유불리 문제까지 대입 셈법은 복잡하다. 이번 수능 난이도를 분석해보고 가채점 기준 주요대 정시 지원가능 점수 및 지원전략을 짚어본다.

 

수학 1등급 내 이과생 비중 89.5%, 이과생 강세 뚜렷해


올해 수능은 국어, 수학 1등급 커트라인이 80점대로 예상될 정도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어 1등급 커트라인은 화법과작문은 85점, 언어와매체는 83점으로 예상되고 있고, 수학은 확률과통계는 86점, 미적분은 84점, 기하는 85점으로 추정된다. 영어 1등급 비율은 전년 12.7%에서 금년 6.3%(추정)로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가운데 수학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는 올해 대입 정시에서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 분석결과, 수학 1등급 내 이과생(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 비중은 89.5%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등급 내 이과생 비중은 79.2%로 추정된다. 표준점수에서도 이과생 강세는 확연하다. 같은 원점수임에도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 학생이 확률과 통계 응시 학생에 비해 표준점수가 더 높게 나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부터 수능 수학은 수학Ⅰ·Ⅱ를 공통으로 치르고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문·이과를 구분해 시험을 치렀던 지난해까지의 기준으로 본다면, 미적분과 기하는 이과 수학에, 확률과통계는 문과 수학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주요대 자연계열 학과 상당수가 미적분 또는 기하 성적을 필수 반영하는 등 대학입시에서도 미적분과 기하는 이과 수학으로 취급하는 곳이 많다. 


수험생 사이에서도 문과 성향 학생은 주로 확률과 통계를, 이과 성향 학생은 미적분 또는 기하에 응시하는 분위기다. 이처럼 실질적으로 선택과목에 따라 문·이과는 분리된다고 할 수 있지만, 성적은 문·이과를 구분하지 않고 통합해 계산한다. 


국어에서도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가 논란이다. 국어 1등급 내 언어와매체 응시 학생들의 비중은 68.1%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화법과작문 응시생 비중은 31.9%로 분석된다. 

 

2022 수능 가채점 기준 주요 21개대 정시 지원가능 점수

(국어, 수학, 탐구 원점수 합 300점 만점 기준)

 

서울대 약학 276점, 연세대 약학 268점 예상 
인기 약대 지방권 일부 의대 합격선 전망

 

올해부터 37개 약대가 학부선발을 시작한다. 일부 인기 약대는 지방권 의대 합격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자연계 최상위권 입시판도는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약대가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 상당수를 흡수하면 지방권 일부 의치한의대 및 수의예과의 합격선이 소폭 하락하고, 연이어 주요대 자연계 일반학과의 합격선도 하락하는 연쇄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종로학원 추정결과, 수능 가채점 기준 서울대 약학계열의 정시 지원가능 점수는 국어, 수학, 탐구 원점수 합 276점(300점 만점)으로 분석된다. 연세대 약학과는 268점, 중앙대 · 성균관대 약대는 266점으로 예상된다. 경희대 · 이화여대는 265점으로 추정된다. 자연계 모집 기준으로 약대 중 경성대·순천대·우석대·원광대 등이 260점으로 가장 낮게 예측된다. 


이중 서울대, 연세대, 중앙대, 성균관대 등 인기 약대는 일부 지방권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보다 합격선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의대는 최고 291점(서울대)에서 최저 266점(고신대)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치대는 최고 283점(서울대)에서 최저 263점(조선대), 한의대는 최고 268점(경희대)에서 최저 263점(동신대 등), 수의대는 최고 272점(서울대)에서 최저 258점(경상국립대 등)의 분포로 예상된다. 

 

2022 정시 권역별 선발규모(정원내 기준)

 

가 · 나군에서 적정 1곳, 상향 1곳 통상적...다군은 예측 힘들고 의외 결과 많아


올해 군별 정시 선발현황을 살펴보면,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가·나군에서 뽑는 인원이 많다. 전국대학 정원내 기준으로 인문계는 가군에서 전체 선발인원 중 37.9%(11,161명)를 선발하고, 나군에선 39.3%(11,582명)을 뽑는다. 다군 선발비중은 22.8%(6,707명)로 가장 적다. 자연계도 이와 비슷하다. 가군은 36.6%(14,006명), 나군은 40.1%(15,337명), 다군은 23.3%(8,895명)를 선발한다. 


정시 지원전략을 짤 때는 합격예측의 정확성이 어느 정도 확보되는 가, 나군에서 적정 1곳, 상향 1곳을 정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다군은 주요대 중 중앙대, 홍익대, 건국대 등 일부 대학, 학과만 선발하기 때문에 이들 대학으로 몰려 경쟁률이 높다. 또한, 가 · 나군에 합격해 빠지는 인원이 많아 충원율이 높고, 합격 커트라인의 변동이 커 예측이 힘든 경우가 많다.

 

 

정시 지원전략, 이과생은 인문계 학과 교차지원 고려,

문과생은 보수적인 접근 필요할 듯


통합형 수능은 문과, 이과 등 계열별 정시 지원전략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과생의 정시 지원패턴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과생들이 대학 인문계 학과로 교차지원하는 사례가 늘 수 있다.

 

지난해까진 이과생들이 대학 인문계 학과로 교차지원이 활발하지는 않았다. 수학은 가형과 나형으로 분리해 실시했고, 성적도 따로 계산했다. 


하지만 올해는 이런 제한이 사라졌다. 성적은 통합해 계산하고, 이과생들이 수학 상위등급 확보는 물론 표준점수에서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과생들이 수학에서 강점을 활용해 대학 수준을 높여 경영 · 경제 등 인문계 주요 학과에 합격한 뒤 이공계열 학과를 복수전공하는 교차지원 전략이 늘어날 수 있다.

 

정시 지원전략을 점검할 때 문과생(확률과통계 응시)은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태도가 필요해 보인다. 이과생들이 대거 교차지원에 나선다면 합격선에 이변이 속출할 수 있다. 특히, 주요대 경영 · 경제 등 인문계 인기학과 또는 수학 반영비중이 높은 대학은 이변이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주요 15개대 내에서 중앙대 경영경제대학의 수학 반영 비중이 45.0%로 가장 높다. 서강대 인문계 학과의 수학 반영비중은 43.3%에 이르고, 서울대 · 성균관대 · 한양대(파이낸스경영 등) · 중앙대(사회과학대학 · 공공인재학부 등)는 수학을 40% 반영한다. 반대로, 이과생은 더 도전적인 지원전략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올해 이과생들은 정시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인문계 학과로 교차지원뿐 아니라 약대의 등장으로 일부 의치한의대 및 수의예과 합격선 하락의 틈을 노려볼 수도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문과생은 정시 지원 대학을 검토할 때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며 “이과생들이 대거 교차지원에 나선다면 합격선에 변동선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인문계 학과의 수학 반영 비중이 높은 대학에 유의해야 하며 문과생이라도 정시모집에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자료 제공=종로학원)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2026년을 대한민국 대도약 원년으로 만들고 성장 과실 모두 나누게 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을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고 성장의 과실을 모두가 나눌 수 있게 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2026년 신년사를 발표해 “2026년 새해, 국민주권 정부의 목표는 분명하다”며 “올 한 해를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대대적인 도약과 성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도약을 통한 성장의 과실은 특정 소수가 독식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편법과 불공정을 확실히 없애고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만 부강하고 국민은 가난한 것이 아니라 국가가 성장하는 만큼 국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나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성장하는 대도약을 이뤄내겠다. 대도약의 유일한 기준은 오직 '국민의 삶'이다”라며 “국민들께서 '작년보다 나은 올해'를 삶 속에서 직접 느끼실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원이 부족했던 대한민국은 특정 지역, 특

경제

더보기
최태원 SK 회장 “AI라는 시대의 흐름 타고 ‘승풍파랑’의 도전 나서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고 밝혔다. 최 회장은 1일 오전 SK그룹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신년사를 전하며 “그간 축적해온 자산과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움을 만드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마음가짐으로, 다가오는 파도를 헤쳐 나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에 나서자”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신년사 서두에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SK그룹은 더 멀리,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단단한 기초체력을 다시 회복하고 있다”면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O/I, Operation Improvement)을 통해 내실을 다져온 구성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AI를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 판도와 사업 구조가 재편되는 격동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AI는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온 현실이 됐다”면서 “메모리, ICT, 에너지설루션, 배터리와 이를 잇는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SK가 수십 년간 묵묵히 걸어온 길은 결국 오늘의 AI 시대를 준비해 온 여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간 쌓아온 시간과 역량

사회

더보기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 “함께 100년! 대한민국 의료의 중심에 서겠다” [신년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을지재단(회장 박준영)은 창립 70주년을 맞은 2026년을 ‘다음 10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환자 중심 의료, 구성원 존중 경영을 재단 핵심가치로 공식 선포했다. 또, ‘덕분에 70년, 함께 100년’이란 공식 슬로건 아래 향후 100년을 향한 비전과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 박준영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을지재단의 모태인 을지대학교의료원 창립 7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지난 70년이 대한민국 의료를 위한 헌신과 신뢰의 역사였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의료·교육 환경 속에서도 현장을 지켜온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의료기관의 존재 이유는 환자이고, 교육기관의 존재 이유는 학생이란 변하지 않는 진리가 바로 을지정신”이라고 말했다. 또한 “작은 씨앗이 숲을 이루듯 한 사람의 믿음이 오늘의 을지를 만들었다”며 “‘덕분에 70년’을 넘어 이제 ‘함께 100년’을 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재단의 새로운 비전으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선도하는 재단’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핵심가치로 화합·전문성·혁신·

문화

더보기
다양한 길 위를 지나 돌봄의 삶에 이르기까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묻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펴냈다. ‘묻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저자 배상대의 삶을 관통해 온 질문인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저자의 사유를 기록한 자전적 에세이다. 가난한 유년기부터 특수 목적 고등학교인 금오공고 재학, 해군사관학교에서의 엄격한 훈련, 해군 장교로서의 복무, 전역 후 기업가·연구자·농업 종사자로 이어지는 다양한 삶의 궤적이 담겼으며, 그 과정에서 이뤄진 철학적 사유와 성찰의 결과가 책 전반에 담겼다. 저자는 해군 항해과 장교로 임관해 다양한 보직을 수행하며 책임과 공동체의 가치를 몸으로 익혔다. 전역 후에는 식품공학과 전통양조학을 공부하고, 기업과 연구 현장을 오가며 성공과 실패를 통해서 일어서는 법을 배웠다. 그러나 이 책이 주목하는 삶의 중심에는 외적인 성취가 아닌 치매 노모를 돌보며 마주하게 된 일상의 시간들이 자리한다. 저자는 돌봄의 과정 속에서 삶의 속도를 낮추고 반복되는 하루를 지켜내는 법을 배웠다고 말한다. 그 경험은 인내와 감사, 실천과 책임이라는 삶의 기준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된다. ‘묻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이러한 깨달음을 개인의 회고에만 머무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