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흐림동두천 1.2℃
  • 맑음강릉 7.1℃
  • 흐림서울 3.0℃
  • 구름많음대전 4.3℃
  • 맑음대구 6.9℃
  • 맑음울산 6.8℃
  • 구름조금광주 6.8℃
  • 맑음부산 7.6℃
  • 맑음고창 8.6℃
  • 구름조금제주 11.1℃
  • 흐림강화 1.2℃
  • 구름조금보은 3.5℃
  • 흐림금산 2.3℃
  • 맑음강진군 9.5℃
  • 맑음경주시 6.4℃
  • 맑음거제 6.6℃
기상청 제공

문화

영화 <해피 뉴 이어>스크린과 티빙 동시 공개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내부자들><남산의 부장들><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작품성과 흥행력을 인정받은 영화들을 연이어 선보인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한 영화 <해피 뉴 이어>가 12월 29일 극장과 티빙에서 공개된다.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로맨스 장인’으로 불리는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한지민부터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이혜영, 정진영, 김영광, 서강준, 이광수, 고성희, 이진욱, 조준영, 원지안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역대급 만남만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시아 전역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대한민국 로맨틱 코미디의 원형을 완성시킨 <엽기적인 그녀>, 한국 멜로 영화의 바이블로 불리는 <클래식>까지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아름다운 영상미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하며 한국 로맨스 영화에 한 획을 그은 곽재용 감독이 <해피 뉴 이어>에서 14인 14색 로맨스를 담아낼 것으로 전해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미쓰백>으로 국내외 영화제를 휩쓴 믿고 보는 배우 한지민이 15년째 남사친에게 고백을 망설이고 있는 호텔 매니저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도깨비][진심이 닿다][구미호뎐]으로 여심을 저격해온 이동욱이 젊고 능력 있는 호텔 대표로 6년 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선다. <청년경찰><동주>[동백꽃 필 무렵] 등 매 작품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강하늘과 <공조><엑시트>를 통해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임윤아가 각각 취업부터 연애까지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투숙객과 매일 아침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호텔리어로 함께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보이스>[지옥]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원진아가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하우스키퍼로 변신하고,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무대와 스크린을 장악해온 이혜영과 천만 배우부터 영화감독까지 전방위 활약을 펼치는 정진영, 두 관록의 배우가 40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며 애틋한 여운을 선사 할 예정이다. 또한 <너의 결혼식>의 ‘첫사랑 기억 조작남’ 김영광이 한지민의 15년 지기 남사친으로 분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조각 비주얼과 안정적 연기력을 갖춘 서강준, 충무로 대표 멀티플레이어 이광수가 오랜 무명 끝에 전성기를 맞이한 가수와 그의 매니저로 진한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팔색조 배우 고성희, 원조 로코 장인 이진욱, 충무로 뉴페이스 조준영과 [D.P.]로 주목 받았던 원지안이 가세해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영화의 제작을 맡은 하이브미디어코프 측은 “다양한 장르 영화를 선보이며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아 온 하이브미디어코프가 곽재용 감독과 손을 잡고 만든 영화 <해피 뉴 이어>를 12월 29일 선보이게 됐다. 올해의 마지막을 따뜻하게 물들이며 새해를 앞둔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 시켜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피 뉴 이어>는 변화하는 콘텐츠 소비 방식에 맞춰 극장과 토종 OTT 티빙 동시 공개 방식을 선택해 멀티 플랫폼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각자의 방식으로 영화와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달했다.

 

영화 <해피 뉴 이어>는 12월 29일 극장과 티빙(TVING)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