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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욱 "500MD 헬기 16대 유엔 아프리카 임무단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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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서 기조 발제
"케냐 등에 유엔 헬기부대 창설 지원하겠다"
"남수단 임무단에 의료지원팀을 추가 파견"
"경찰 PKO 요원 5~10명 추가로 파견하겠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욱 국방장관은 한국군이 보유한 헬기를 아프리카에 있는 유엔 평화유지활동 임무단에 기부하겠다고 7일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오후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기조발제를 통해 "유엔의 최우선 소요인 항공자산 충족을 위해 500MD 헬기 16대를 아프리카 임무단에 공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케냐 등 병력공여국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유엔 헬기부대 창설을 지원하겠다"며 "필요할 경우 해당 국가에 헬기 정비와 운용 교육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등 모범적인 협력사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헬기 자산 공여와 파트너 국가들의 운용 경험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평화유지요원의 안전보장과 작전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육군은 1976년 미국에서 500MD 헬기를 도입했다. 500MD는 한반도 산악지대에서 지휘통제통신, 정찰, 수송, 화력협조, 대전차공격용으로 활용됐고 현재 순차적으로 퇴역이 이뤄지고 있다.


서 장관은 또 "평화유지 임무단의 의료와 방역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대한민국은 2018년 말리에 레벨-2 병원을 설립한 바 있다. 이에 더해서 남수단 임무단에 의료지원팀을 추가로 파견해 PKO(평화유지활동) 요원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지원하겠다. 장기적으로는 에티오피아 의료훈련센터에 훈련교관을 파견해 전문 교육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풍부한 공병부대 운용 경험을 유엔 회원국들과 공유하겠다"며 "유엔과 한국, 병력공여국 간 삼각 파트너십을 구축해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공병 장비와 교관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 장관은 "유엔의 핵심 관심 사안인 여성 평화유지요원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며 "유엔 여성기구와 함께 '유엔 여군 교육 과정'을 개최해 젠더 이슈와 관련된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겠다. 여성 PKO요원의 참여를 지속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경찰의 우수한 능력을 유엔 범죄 예방과 사이버 대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경찰 PKO 요원을 추가(5~10명)로 파견하고 사이버 범죄수사 전문가도 새롭게 파견해 관련 활동에 기여하겠다"며 "유엔 경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아프리카 지역 경찰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지원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아울러 평화유지신탁기금으로 100만 달러를 추가 배정해 유엔의 스마트캠프, 사상자추적시스템, 디지털전환전략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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