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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확진자 7000명 육박할 듯..."재택치료, 2차 감염 고리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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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효과 약화, 재택치료로 확진자 늘 것"
"재택치료로 환자 상태 악화되고, 가족 2차 감염 위험 높아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일 오후 9시 기준 5000명대 중반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이미 넘어선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가 6000명대를 훌쩍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통상적으로 월요일과 화요일은 주말 검사량 감소의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다소 줄었다가 수요일에 급증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 11월부터 매주 수요일 확진자는 2667명→2425명→3187명→4116명→5266명이다. 11월 둘째 주 이후 매주 최다 위중증 환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2주간은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 수도 경신했다.

 

지난 4일 5352명의 일일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전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수는 5619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되는 확진자 수가 6000명대를 넘어 7000명에 육박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늘 6000명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을것 같다"며 "고령층의 백신 효과가 떨어지고 재택치료로 2차 감염이 늘면서 한동안 확산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택치료 확대 방침에 따라 기저질환자와 70대 이상 환자까지 보호자와 함께 격리되면서, 일종의 '코호트 격리' 상태가 됐다는 설명이다. 바이러스 양이 많은 급성기에 자택에 머물면서 환자 상태는 악화되고, 가족에 대한 2차 감염 위험은 높아졌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재택치료가 가정 내 2차 감염의 고리가 돼 확진자 수를 늘리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아직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을 것"이라며 "오히려 오미크론 확산이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서 사회 활동을 자제하게 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수가 연동돼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중환자 수도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6일 오후 5시 기준 수도권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6%에 달한다. 1000명에 육박하는 환자가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정부는 병상 확보를 위해 거점전담병원 2곳을 추가 지정해 코로나 치료병상 약 600여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달 내린 병상 확보 행정명령으로 확보한 병상은 당초 계획된 454개 중 166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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