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8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정치

안철수 지지율 15%대로 급상승... '안철수로 야권 단일화' 시나리오도 등장

URL복사

 

 

2030, '野 단일후보' 안철수 51.4% 윤석열 17.4%
한국갤럽 여론 조사... 안, 대선 비용 보전 득표선 15% 첫 기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15%대로 급상승했다. 안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3강 체제에 진입하면서 야권 단일화 이슈가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에서 윤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윤 후보가 청년층 정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안 후보 견제에 돌입했다. 이에 맞서 안 후보도 청년층을 공략하며 야권 단일화 주도권을 잡기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후보는 지난 7일 실시된 한국갤럽의 1월1주차 여론조사에서 15%의 지지를 기록했다. 12월3주차 대비 10%p오르는 기염을 보였다.

 

반면 윤 후보는 가족 논란과 이준석 대표와의 내홍 등의 영향으로 35%에서 25%로 하락했다.

 

안 후보의 급부상은 2030, 중도, 일부 보수층들이 그를 윤 후보의 대체재로 각인했기 때문이란 평가가 나왔다.

 

특히 안 후보가 대선 선거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는 득표선인 15% 지지율을 처음으로 기록한 것도 야권 후보 단일화의 변수로 떠올랐다.

 

야권에서는 '안철수로 단일화'라는 시나리오까지 등장했다.

 

JTBC가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다면 누가 더 적합한가'를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안 후보를 선택한 사람은 41.1%, 윤 후보를 선택한 사람은 30.6%로 나타났다(유권자 1012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특히 청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선두인 가운데, 안철수 후보가 두 자릿수 가까이 오르며 윤석열 후보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한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가 KBS '디라이브' 의뢰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만 18세부터 39세까지 청년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이재명 27.7%, 안철수 20.2%, 윤석열 16.2%로 집계됐다.

 

특히 윤석열, 안철수 후보 중 어느 후보로 야권 후보 단일화가 돼야 하는지를 물은 결과, 안철수 후보를 꼽은 응답이 51.4%로 절반을 넘겼고, 윤석열 후보를 꼽은 응답은 17.4%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윤 후보의 지지율도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봉합으로 하락세가 진정되는 양상이다.

 

윤 후보는 지난 6일 선대위 운영 문제로 갈등을 빚던 이준석 당대표와 극적 화해를 했다. 그리고 이 대표가 2030세대를 잡는 선거 운동의 방향키를 쥐었다.

 

윤 후보는 이 대표와 화해직후 '여성가족부 폐지', '병사월급 200만원' 등 이대남(20대 남성)을 공략한 정책을 연달아 발표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내부 조사를 언급하며 "1월 8일 조사에서 강한 반등세가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목격됐다"며 "확실히 우리 후보가 최근 정책 행보나 메시지의 변화로 인해 지난 주말 사이 상당한 반등세를 이끌어 냈다"고 자평했다.

 

전문가들은 안 후보가 지지율 상승기조는 이어갈 수 있지만, 2위를 기록하는 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안 후보의 지지율은 20대가 먼저 움직이고 윤 후보에게서 이탈한 중도층이 따라 움직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윤 후보가 연말에 지지율이 하락했던 이유는 부인 문제, 당내 갈등 등 악재가 겹쳐졌기 때문에 나타났다. 지금 그런 문제를 수습하니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소장은 "안 후보의 지지율 역전은 윤 후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며 "구정 설 전인 지금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윤 후보가 안 후보의 추격을 허용할 수도 있고 1위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치권 관계자는 "안 후보가 윤 후보를 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정당의 지지기반이 없는 군소정당이나 무소속 후보의 한계가 분명히 있다. 본인의 개인기로 지금 지지율을 올렸지만, 더 끌어올릴 당의 기반이 없다. 때문에 윤 후보와 실버크로스를 발생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선 안 후보 바람이 불거라고 하지만 국민의힘 당내 갈등으로 안 후보에 대한 상승국면이 생겼지만 흔히 말하는 야권바람의 중심에 올라섰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상주곶감유통센터와 로컬맞춤형 R&D 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15일 상주곶감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상주곶감유통센터와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대학자율 로컬맞춤형 R&D 과제’ 수행 시 지산학 연구개발 및 지역연계발전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재현 호산대 총장, 남현주 입학학생처장, 류현지 뷰티스마트케어과 교수, 홍재민 기획팀장, 상주곶감유통센터 황성연 센터장 외 1명, 상주시청 김국래 산림녹지과장 외 2명,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상주곶감연구소 임양숙 소장 외 1명을 비롯하여 총 11명이 참석하였다. 호산대학교에서는 지난해 12월 버려지는 감껍질 추출물의 유효성분인 Quercetin 성분의 함량을 분석하였고 이를 대표성분으로 하여 마스크팩을 개발하고 임상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여 감껍질 추출물을 활용한 마스크팩의 우수한 효과를 입증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양 기관은 대학 주도 지역문제 해결형 산학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기술이전 · 시제품 제작 · 특허등록 · 지역기업 연계 등 성과 도출, 연구성과의 민간 확산을 촉진하여 지역혁신 생태계 활성화,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에 대하여 상호 협력 했다.

문화

더보기
철학적 뿌리부터 정책 실행까지 ‘이재명의 실용주의’ 본격 분석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해냄출판사가 이념보다는 실용, 싸움보다는 해법을 지향하는 ‘이재명 실용주의’를 철학적 뿌리부터 실제 정책 실행까지 입체적으로 분석한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를 펴냈다. 2024년 12월 이후 이념의 대립과 정쟁으로 극도의 피로감이 누적된 한국 정치의 현실 앞에 국민은 더 이상 구호가 아닌 성과를, 선동이 아닌 해법을 요구한다. 이러한 시대정신과 국민의 선택이 만나 2025년 6월 국민주권정부가 탄생했다.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의 정책 노선으로 실용주의를 표방했다. 그는 우리 역사에서 실용주의 노선을 분명하고 본격적으로 표방한 최초의 정치 지도자다. 신간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실천을 종합적으로 다룬 최초의 책이다. 국민주권행동 총괄운영위원장 김태철 소장과 사무총장 황산 박사가 이재명 대통령과 활동해 오면서 현장에서 호흡하며 정책을 함께 고민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했다. 기존의 단편적인 언론 보도나 어록을 넘어 이재명 실용주의의 철학적 기반, 정책 방향, 리더십 특징을 아우르는 입체적 분석을 통해 추출한 실천적인 통찰을 담았다. 지금 한국 사회의 갈등 지수는 OE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