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0.1℃
  • 흐림강릉 10.0℃
  • 서울 2.4℃
  • 흐림대전 5.5℃
  • 흐림대구 7.3℃
  • 흐림울산 11.5℃
  • 흐림광주 10.8℃
  • 흐림부산 13.4℃
  • 흐림고창 11.0℃
  • 흐림제주 17.3℃
  • 흐림강화 0.5℃
  • 흐림보은 4.2℃
  • 흐림금산 5.1℃
  • 흐림강진군 12.4℃
  • 흐림경주시 9.9℃
  • 구름많음거제 10.2℃
기상청 제공

정치

김정은,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 참관…개발의미 부각· 완성도 강조 행보

URL복사

 

2020년 3월 KN-24 발사 이후 처음 등장
극초음속 후 타 무기 발사 또 등장할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2020년 3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신무기 시험 발사 현장을 찾았다. 미사일 개발 의미를 부각시키고 완성도를 강조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

북한 노동신문은 12일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1월11일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하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무기 시험 발사 현장을 찾은 것은 2020년 3월 후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2019년까지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비롯해 각종 미사일 시험 발사 현장을 찾아가 지켜봤다. 그러다 2020년부터 발사 현장을 찾는 발길이 뜸해졌다.

 

2020년 3월21일 신형 전술 지대지 미사일인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 KN-24) 발사 이후 김 위원장이 신형 미사일 발사를 직접 지휘하는 모습을 접할 수 없었다.

 

 

전문가들은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의 의미를 부각시키고 완성도를 과시하기 위해 김 위원장이 직접 참관했다고 봤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김 위원장 현지 지도는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김정은 총비서의 미사일 시험 발사 참관은 극초음속 미사일의 완성도가 만족할 만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시사한다"며 "최종 확정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적어도 당분간 극초음속 미사일의 추가적 시험발사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임 교수는 "하지만 조만간 5대 과제에 해당하는 차순위 전략무기 시험 발사 등이 있을 것"이라며 "극초음속 미사일에 이어 연구와 심사 단계를 마친 다탄두 미사일, 핵잠수함, 군사정찰위성, 무인정찰기 등이 조만간 시험 발사되거나 선보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2차 종합 특검법 발의..12·3비상계엄 내란, 외환·군사반란 혐의 등 수사 대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2차 종합 특검법을 발의했다. 이성윤 의원은 22일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2조(특별검사의 수사대상)제1항은 “이 법에 따른 특별검사의 수사대상은 다음 각 호의 사건 및 그 관련 사건에 한정한다. 1. 2024년 12월 3일 위헌ㆍ위법적 비상계엄(이하 ‘12ㆍ3 비상계엄’이라 한다)을 선포하여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는 등의 내란을 저질렀다는 범죄 혐의 사건. 2. 12·3 비상계엄과 관련하여 무장 헬기의 북방한계선(NLL) 위협 비행 등의 방법으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여 전쟁 또는 무력충돌을 야기하는 등으로 외환·군사반란을 시도하였다는 범죄 혐의 사건. 3. 제1호 및 제2호에 따른 내란·외환 등 범죄 혐의와 관련하여,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가 12·3 비상계엄에 동조하거나 12ㆍ3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후속조치를 지시·수행하는 등으로 그 위헌·위법적 효력 유지에 종사하였다는 범죄 혐의 사건. 4. 제1호 및 제2호에 따른 내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