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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3월 예정 '한미 연합 군사훈련' 연기 유력…코로나 확산·한국 대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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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한국 질병관리청 협력 언급
주한미군 코로나 확산세 역대 최대규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는 3월 열릴 예정인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이 연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코로나19 확산세와 오는 3월 한국 대통령 선거 등이 이유로 꼽힌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13일 "연합훈련과 관련돼서는 시기나 규모 그다음에 방식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면서도 "다양한 여건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한미 간에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미국 국방부 대변인 역시 14일 한미 연합 훈련이 코로나19 사태와 3월 한국 대통령 선거로 인해 연기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의에 "연합훈련의 범위와 시기, 규모에 대한 모든 결정은 한미 양국 간 쌍무적 합의로 이뤄질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다만 미 국방부는 "동맹인 한미 양국군은 한국 질병관리청과 긴밀히 협력하고 적용 가능한 경우 한미 양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지침을 따를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훈련 실시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한국 내 코로나19 확산세와 주한미군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군에서 오미크론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고 주한미군에서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역대 최다인 1599명이 확진됐다.

3월9일 치러지는 한국 대통령 선거 역시 훈련 연기 주장에 힘을 싣는 요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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