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30 (일)

  • 구름조금동두천 13.6℃
  • 맑음강릉 16.9℃
  • 박무서울 13.5℃
  • 구름조금대전 16.0℃
  • 맑음대구 11.8℃
  • 맑음울산 17.4℃
  • 맑음광주 15.3℃
  • 맑음부산 18.4℃
  • 맑음고창 15.7℃
  • 맑음제주 21.6℃
  • 구름많음강화 9.9℃
  • 맑음보은 10.4℃
  • 맑음금산 15.2℃
  • 맑음강진군 13.9℃
  • 맑음경주시 13.4℃
  • 맑음거제 17.7℃
기상청 제공

경제

탄소중립 구조적 전환…저탄소·재생에너지 기반 구축

URL복사

 

에너지公, 2050 탄소중립 위한 전방위 노력
한전, 탄소중립 위한 한계돌파형 R&D 추진
한수원, 재생E 확대·청정수소 기술개발 나서
가스公,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152개 구축
발전사, 신재생 기술 개발, 수소 생태계 육성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의 새로운 질서가 저탄소 경제로 되고 있다. 국제사회는 기후위기 대응에 속도를 내며 탄소중립 선언에 속속 나섰고, 우리나라도 지난해 10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확정했다.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한, 우리 경제·사회 전 부문의 구조적 전환은 피할 수 없다.

전방에서 탄소 감축을 주도해야 하는 에너지 공기업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 탄소 배출량이 많은 주력사업을 줄여 나가는 동시에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열린 기후정상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과제로 신규 해외 석탄발전 사업에 대한 공적 금융 지원 중단과 국내 추가 석탄발전소 허가 금지 등을 거론한 바 있다.

무엇보다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환(발전) 부문의 선도적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전환 부문은 전기화로 인한 전력공급의 '양적 확대'와 기존 탄소 기반 전력공급시스템의 '질적 개선'을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했다.

이처럼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공기업들은 에너지 전환을 통해 저탄소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국내 대표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전력은 무탄소 가스터빈,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한계돌파형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핵심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대규모 해상풍력과 건물일체형 태양광 등 자본·기술집약적 사업의 개발을 주도한다. 암모니아, 수소 혼·전소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해상풍력 등 대규모 사업, 부유식 시스템과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같은 차세대 기술 기반사업을 추진한다. 수소기반 발전을 늘리기 위해 암모니아·수소 연소 발전의 단계적 확대, 그린수소 생산·저장·활용 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이 밖에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전력 공급·수요 분산화 및 에너지 효율화 촉진, 탄소중립 협력 인프라 구축 등에도 나선다.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력 발전 이용률을 끌어올리는 한편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청정수소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재생에너지의 경우 국토 훼손과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역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대규모 사업 방식으로 추진한다.

대표적인 사업에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비금도 염전 태양광, 전남 자은 해상풍력, 양양수리 해상풍력 등이 꼽힌다. 사내·외 유휴 부지를 활용한 자체 사업도 추진한다. 노후 수력발전 설비는 현대화 작업을 통해 발전기별로 효율을 4%씩 높인다. 연료전지와 청정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기반으로 하는 수소·에너지 융복합 사업도 추진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수소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산·공급·활용을 아우르는 국내 대표 수소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가스공사는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152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 액화수소 충전소는 90개소를 짓게 된다.

지난해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김해 충전소와 2022년 문을 열 예정인 대구 혁신도시 충전소 등 2개소는 직영으로 운영한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등 민간과 협업을 통해 60개소의 기체수소 충전소도 갖춰진다. 2030년까지 LNG 인수기지를 중심으로 분산형 연료전지 사업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LNG 벙커링·콜드체인 클러스터 사업 등 천연가스와 연관된 신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발전사들은 지난해 10월 확정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라 현재 가동 중인 석탄 화력발전을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실증, 수소 생태계 육성 등에 적극 나선 상황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태양광단지 인허가·사업성 분석시스템 ▲필름형 반투명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펜스형 영농태양광 등의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남동발전은 2050 한국남동발전 탄소중립 로드맵을 통해 저탄소 에너지 전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개발 및 상용화, 미래 신기술 개발, 에너지효율 혁신, 탄소흡수원 개발 등에 대한 5대 전략을 설정했다.

한국중부발전은 민간기업과 충남 보령에 세계 최대 블루수소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SK가 발표한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 전략의 일환이다. 한국서부발전은 수소 혼소 발전을 위해 한화임팩트와 업무협약을 통해 2022년 말까지 수소 50% 혼소 발전 실증연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는 70% 이상의 수소 혼소 실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석열, “잘못한 일 많다”대통령 1위 77%...2위 전두환 68%...3위 박근혜 65%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들 중 “잘못한 일이 많다”는 평가를 가장 많이 받은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식회사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11월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역대 대통령들의 공과 평가 조사 결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응답자의 77%가 “대통령으로서 잘못한 일이 많다”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선 응답자의 68%가 “대통령으로서 잘못한 일이 많다”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선 65%가 “대통령으로서 잘못한 일이 많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29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국민은 역사적으로 쿠데타를 일으킨 두 대통령에 대해 단호히 부정적 평가를 내렸으며 이는 권력 남용과 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보여주는 결과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이번 여론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재판에 성실히 임하며 국민 앞에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에도 경고한다”며 “계엄과 내란에 사과조차 하지 않고 윤어게인을 외치다가는 윤석열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학술교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지난 27일 오후 2시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학술교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 간 학술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장서각에서는 이창일 고문서연구실장과 허원영 선임연구원이, 실학박물관에서는 김태완 팀장과 진미지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 자료 기초 조사 실시 및 협업 △문화유산‧한국학 관련 학술대회 공동 기획 및 개최 △각종 자료집·역주서·연구서 공동 기획 및 간행 △전문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 및 기타 협업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장서각이 그동안 이름으로만 전해지던 최한기의 저술 『통경』을 발견함에 따라, 최한기 가문 자료를 다수 소장한 실학박물관과의 협력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최한기의 저술과 가문의 고서‧고문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초자료 집성’을 추진하고, 최한기를 중심으로 한 특성화 연구 주제 개발 및 심화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옥영정 장서각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러 기관에 분산돼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했던 최한기

문화

더보기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양정무 교수 강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은 12월 3일(수)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명사 강연 시리즈 ‘사유의 지평, 전환의 시대를 가로지르다’의 마지막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난처한 미술 이야기)’ 시리즈로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양정무 교수를 초청한다. 양정무 교수는 신작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바탕으로 명작의 탄생과 역사적 맥락, 그리고 20세기 한국의 명작을 살펴보며 ‘명작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탐구할 예정이다. 또한 미술사학자로서 개인적 경험을 사례로 제시하며 명작에 대한 통찰을 대중에게 전할 계획이다. 올해 성북구립도서관의 명사 강연 시리즈는 김누리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인문·사회·과학·예술을 아우르는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성북구의 예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도서관의 문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이번 강연을 끝으로 2025년 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