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권, 서울양양선 등 정체 전망
"눈예보로 교통상황 다소 혼잡해"
정오께 강릉→서울 2시간40분 소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요일인 16일 눈 예보가 있는 가운데 강원권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차량이 전주보다 많아지면서 서울 방향 도로 상황이 다소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373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7만대로 전망된다.
오늘 영동선, 서울양양선 등 강원권 노선에 차량이 몰리면서 서울 방향 고속도로에서 평소보다 정체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눈 예보로 교통상황이 다소 혼잡한 수준이나 교통량은 지난주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 나들목 1.38㎞ 구간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울 방향 안성나들목~잠원나들목 12.99㎞ 구간도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향으로 새말나들목 부근 17.08㎞에서 차량 속도가 더딘 편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으로 광명역 나들목~선운산 나들목 9.06㎞에서 정체를 보이는 상황이다.
이날 정오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전~서울 1시간36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목포~서울 3시간44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