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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화물열차, 압록강 건너 中단둥 도착…2년 만 교역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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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북한 화물열차 압록강 건너
의약품 등 싣고 17일 신의주 복귀 예상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북한의 화물열차가 16일 오전 중국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화물열차가 접경을 넘어 공식 운행한 것은 2020년 1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16일 오전 9시께 북한 신의주를 출발한 화물열차가 북한과 중국을 연결하는 압록강 철교를 건너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차는 의약품 등 물자를 싣고 오는 17일 신의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북중 접경을 개방하면서 그간 이어져온 봉쇄가 완화될지 주목된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방역 정책 수정을 예고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나라의 방역 기반을 과학적 토대 위에 확고히 올려 세우고 방역 부문의 물질 기술적 토대를 튼튼히 갖추는 것을 비롯해 우리의 방역을 선진적이며 인민적인 방역에로 이행시키는 데 필요한 수단과 역량을 보강, 완비하는 사업을 적극 내밀어야 한다"고 전면 봉쇄 완화를 시사했다.

정부도 북한 봉쇄 완화 움직임을 지켜봐왔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지난해 11월19일 "북중 접경지역에서는 방역시설 구축 등 물자 교류 재개를 준비하는 경향이 지속적으로 관측돼 왔다"며 "정부는 북중 물류 재개와 관련한 여러 다양한 동향들을 유관 부처들과 함께 종합적으로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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