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9 (화)

  • 흐림동두천 1.2℃
  • 맑음강릉 7.1℃
  • 구름많음서울 4.0℃
  • 구름조금대전 5.1℃
  • 맑음대구 6.1℃
  • 맑음울산 5.8℃
  • 맑음광주 6.5℃
  • 맑음부산 7.3℃
  • 맑음고창 7.6℃
  • 맑음제주 10.7℃
  • 맑음강화 3.0℃
  • 맑음보은 2.3℃
  • 맑음금산 3.3℃
  • 맑음강진군 7.5℃
  • 맑음경주시 5.7℃
  • 맑음거제 5.9℃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尹, 대북 선제타격까지…안보 포퓰리즘 비판"

URL복사

 

"총풍·북풍 사건에서 한 치도 나아진 게 없는 불치병"
"가짜 안보세력 확실히 심판해야…평화가 곧 경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대북 선제타격론 등을 겨냥해 "이제는 버려야 할 구태이자 위험천만한 안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제1야당의 대통령 후보가 연일 색깔론을 들고 나오고 있다. 종전선언을 반대하는 것을 넘어서 심지어 선제타격까지 말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선거 때만 되면 나오는 보수 정치인들의 안보 포퓰리즘은 가히 병적인 수준"이라며 "과거 총풍사건이나 북풍에서 한 치도 나아진 게 없는 불치병이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보가 불안한 나라에 어느 해외기업이 선뜻 투자하고, 어느 나라가 신뢰를 보내겠나. 불안한 안보는 주식시장 주가를 떨어뜨리고, 한반도 투자를 줄어들게 하고, 우리 기업이 외화를 빌릴 때 이자도 더 많이 내도록 만든다"며 "모든 피해는 결국 온전히 우리 국민, 우리 기업의 몫"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돈 줄 테니 선거 때 총 쏴달라고 북한에 제안한 집단이 누구인지, 갈등을 부추기고 이산가족의 고통을 외면하고, 이 나라의 미래를 훼손하면서까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추구해온 집단이 누구인지 국민께서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안보를 잘 지켜온 것은 오히려 민주정부"라며 "김대중 정부 때 벌어진 1,2차 연평해전은 모두 우리가 압승했고 노무현 정부 때는 남북 간 군사충돌도, 아까운 목숨 잃은 적도 없었다. NLL도 철통같이 지켰다. 문재인 정부는 군사력을 세계 138개국 가운데 6위로 올려놓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선거병, 안보포퓰리즘을 앞세운 가짜 안보세력, 이번에 확실히 심판해달라"며 "전쟁을 해서 이기는 것은 하책이고, 전쟁을 할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 상책이다. 남북이 갈등과 대결 국면보다 평화와 공존, 협력과 신뢰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곧 우리 경제를 위한 길이다. 평화가 곧 경제"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내란전담재판부 법무장관 추천 삭제하면 찬성...법왜곡죄 입법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기본소득당 당대표인 용혜인 의원(비례대표, 행정안전위원회, 윤석열정부의비상계엄선포를통한내란혐의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 재선)이 내란전담재판부에 대해선 조건부 찬성, 법왜곡 처벌에 대해선 찬성 입장을 밝혔다. 용혜인 의원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은 조건부로 찬성한다”며 “정당성 훼손 없는 재판부 구성을 위해선 법무부 장관 추천권 삭제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 제16조(전담재판부후보추천위원회)제1항은 “영장전담법관 후보자 및 전담재판부를 구성할 판사의 후보자(이하 ‘전담재판부후보자’라 한다)를 추천하기 위하여 대법원에 전담재판부후보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원회’라 한다)를 둔다”고, 제2항은 “추천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한 9명의 위원으로 구성한다”고, 제3항은 “위원은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사람을 대법원장이 위촉한다. 1.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추천한 3명. 2. 법무부 장관이 추천한 3명. 3. ‘법원조직법’ 제9조의2에 따른 각급법원의 판사회의가 추천한 3명”이라고, 제4항은 “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