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30 (일)

  • 맑음동두천 14.0℃
  • 맑음강릉 18.6℃
  • 구름조금서울 15.6℃
  • 맑음대전 17.7℃
  • 맑음대구 20.1℃
  • 맑음울산 19.1℃
  • 맑음광주 18.6℃
  • 맑음부산 19.4℃
  • 맑음고창 17.7℃
  • 맑음제주 21.6℃
  • 맑음강화 13.9℃
  • 맑음보은 16.8℃
  • 맑음금산 17.8℃
  • 맑음강진군 18.6℃
  • 맑음경주시 19.0℃
  • 맑음거제 17.5℃
기상청 제공

사회

오미크론 확진자 느는데 방역 완화, "잘못된 신호" 우려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이번 주말이면 우세종화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오히려 사적모임 인원이 완화되고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도 일부 해제되고 있어 국민들에게 잘못된 방역 신호를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일각에서 나온다.

 

전문가들은 18일 오미크론 유행으로 인한 확진자 폭증 고비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일관된 방역 조치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들을 내놨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3주 연장 조치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식당·카페 등의 오후 9시 영업제한이 유지됐지만 사적모임 최대인원은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18일부터 ▲독서실·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미술관·과학관 ▲백화점·대형마트 등 3000㎡ 이상 대규모 점포 ▲학원 ▲영화관·공연장 등 전국 시설 6종에 대한 방역패스를 해제했다. 당초 정부가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했던 시설 17종 중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식당·카페 등 11종만 방역패스 적용 대상이다.

 

이는 학원, 마트 등 시설별 방역패스를 두고 상반된 결정을 내린 법원 판결을 고려한 결정이다. 전국의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에 대한 방역패스 효력 정지 결정을 했고 지난 14일 조두형 영남대 교수 등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는 서울에 한해 대형마트·백화점의 방역패스 효력을 정지했다. 반면에 같은 날 혁명21이 제기한 소송의 가처분신청을 다룬 재판부는 전국의 대형마트·백화점 방역패스 효력을 정지시켜달라는 요구를 기각했다.

 

이처럼 방역패스 관련 행정소송이 5건, 헌법소원이 4건 제기됐으나 가처분신청 결과 효력정지 결정도 제각각이어서 앞으로도 현장의 혼란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12월에 비해 유행규모가 감소하고 의료여력이 커졌고, 방역원칙과 제도 수용성을 고려할 때 위험도가 낮은 시설의 방역패스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 법원의 상반된 판결에 따라 지역 간 혼선도 발생하고 있어 정비가 필요하다"고 해제 이유를 밝혔다.

 

문제는 빠르면 이번 주말 오미크론 변이의 검출률이 50%를 넘어서면서 우세종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우세종인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3배 빠르다. 중증화율은 3분의 1 수준으로 알려져있지만 중증과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한다.

 

17일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1주 전(12.5%)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26.7%로, 누적 확진자 5030명 중 위중증 환자는 7명, 사망자는 6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의 우세종화로 확진자 폭증을 앞두고 최선의 방역조치를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교수는 "주말에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이런 혼선이 오미크론 대응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며 "(사적모임) 인원을 4인에서 6인으로 푸는 것이 방역 측면에서 큰 변화는 없겠지만 국민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에서 가장 최악의 고비가 오미크론 변이라고 보는데, 어떻게 피해를 최소화해 대응할 것인지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오미크론을 막는 것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백신접종률인데, 방역패스 관련 샅바싸움으로 어느 때보다도 백신 불신이 커졌다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확정적인 상태이지만 방역 조치를 일부 조정하는 것만으로 대세에 큰 영향을 줄 만큼 강력하지는 않다고 본다"면서 "사회적 인내심 등 방역의 동력을 고려하면 더 강력한 조치를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에 나름 최선의 결정을 내리려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오미크론의 확산이 심한 문제가 되면 순서에 따라 방역패스를 다시 강화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제안했다.

 

다만 설 연휴가 오미크론 감염을 폭증시키는 계기까지 되진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됐다.

 

정재훈 교수는 "지금까지 코로나19 유행을 지나왔지만 코로나19에 명절의 영향이 컸다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기석 교수 역시 "(코로나19 유행으로)고향에도 안 내려갈 뿐더러 모르는 사람들끼리 만나지는 않는다"며 "오히려 (확산 속도를 늦추는)완충 기간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장경태 “추행 없었고 데이트폭력...무고죄로 고소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에 대해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며 무고죄로 고소할 것임을 밝혔다. 장경태 의원은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추행은 없었다. 이 사건은 ‘데이트폭력’ 사건이다. (고소인의) 남자친구란 자의 폭언과 폭력에 동석자 모두 피해자다”라며 “그럼에도 무려 1년이 넘은 지금 고소장이 제출됐고 그 의도와 동기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이에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해 그 의도와 동기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저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데이트폭력을 행사한 고소인의 남자친구를 고소 및 고발한다”고 밝혔다. 현행 형법 제156조(무고)는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공무소 또는 공무원에 대하여 허위의 사실을 신고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제260조(폭행, 존속폭행)제1항은 “사람의 신체에 대하여 폭행을 가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고, 제298조(강제추행)는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에 대하여 추행을 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학술교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지난 27일 오후 2시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학술교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 간 학술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장서각에서는 이창일 고문서연구실장과 허원영 선임연구원이, 실학박물관에서는 김태완 팀장과 진미지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 자료 기초 조사 실시 및 협업 △문화유산‧한국학 관련 학술대회 공동 기획 및 개최 △각종 자료집·역주서·연구서 공동 기획 및 간행 △전문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 및 기타 협업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장서각이 그동안 이름으로만 전해지던 최한기의 저술 『통경』을 발견함에 따라, 최한기 가문 자료를 다수 소장한 실학박물관과의 협력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최한기의 저술과 가문의 고서‧고문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초자료 집성’을 추진하고, 최한기를 중심으로 한 특성화 연구 주제 개발 및 심화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옥영정 장서각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러 기관에 분산돼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했던 최한기

문화

더보기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양정무 교수 강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은 12월 3일(수)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명사 강연 시리즈 ‘사유의 지평, 전환의 시대를 가로지르다’의 마지막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난처한 미술 이야기)’ 시리즈로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양정무 교수를 초청한다. 양정무 교수는 신작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바탕으로 명작의 탄생과 역사적 맥락, 그리고 20세기 한국의 명작을 살펴보며 ‘명작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탐구할 예정이다. 또한 미술사학자로서 개인적 경험을 사례로 제시하며 명작에 대한 통찰을 대중에게 전할 계획이다. 올해 성북구립도서관의 명사 강연 시리즈는 김누리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인문·사회·과학·예술을 아우르는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성북구의 예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도서관의 문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이번 강연을 끝으로 2025년 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