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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부생·교수진 연구팀 구성 ‘3차 흡연 피해’ 규명…학회서 ‘최우수 논문상’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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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실버보건학과 연구팀 “흡연 공간 노출 시 코티닌 체내 농도 높아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학부생과 교수진이 연구팀을 구성해 ‘3차 흡연 피해 사례’를 규명한 독창적인 논문을 발표하면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배재대 실버보건학과 박명배·임경태·임진섭·정혜원 교수와 이다은·이유빈·이소연·최민경·김수지 학생 연구팀은 12~14일 제주대에서 열린 한국디지털정책학회 2022 동계학술대회에서 ‘3차 흡연의 피해 사례’와 ‘담배냄새에 따른 3차 흡연 단기노출 평가’를 발표했다.

 

3차 흡연은 담배를 피웠던 공간에 있거나 흡연을 한 사람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배재대 연구팀은 PC방과 노래방 등을 이용했던 실험 참가자들이 담배 연기에 직접 노출되는 2차 흡연이 없었음에도 니코틴의 주요 대사산물인 코티닌(Cotinine) 농도가 체내에서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 이는 업소에서 이전 흡연자들이 피웠던 담배 입자가 벽면이나 PC, 기계 등에 잔존하며 인체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최근 금연문화 확산으로 PC방 등에서 흡연문화가 감소했지만 3차 흡연 피해로 여전히 담배 독성물질에 이용자가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또 3차 흡연 피해를 줄이려면 공중이용시설 내 금연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문은 한국디지털정책학회 2022 동계학술대회에 발표된 논문 100여편 중 상위 3편에게 수여되는 ‘최우수 논문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학술대회에서 보기 드물게 학부생이 논문 주제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학술대회에 처음 참가한 학부생들은 “교수님과 대학원생들만 참석하는 줄 알았던 학술대회에서 발표까지 마치면서 영광스러웠다”며 “학기 중 강의실에서 배웠던 3차 흡연을 연구하고 규명해 학술적 발표까지 마치는 알찬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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