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8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LG엔솔, 균등 배정으로 사실상 1주도 어려울 듯…청약 오늘 마감

URL복사

 

 

첫날 경쟁률 미래에셋 '최고' 하이투자 '최저'
미래에셋, 증거금 1억원 넣으면 비례 3주에 균등 0주
하이투자, 1억원 청약시 비례 38주에 균등 4주로 차이
최종마감 직전 '눈치 경쟁 '치열 전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이 19일 오후 4시 마감된다. 청약 첫날에는 청약을 접수한 7개 증권사 평균 경쟁률 20대 1 수준으로 증거금이 32조원 넘게 몰렸다.

 

50%씩의 균등과 비례 배정 방식으로 눈치싸움이 치열한 만큼 이날 경쟁률과 증거금이 큰 폭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균등 배정으로는 사실상 1주도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비례 방식으로 공모주를 하나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자금을 최대한 투입하는 경쟁이 예고되는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대표주관사인 KB증권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청약 첫날인 전일 공모주 총 1062만5000부 배정에 2억1764만4660주 신청이 몰리면서 경쟁률 20.48대 1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237만5301건, 증거금은 32조6467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별 경쟁률을 보면 미래에셋증권이 95.87대 1로 현재 가장 높은 상황이다. 22만1354주 배정에 2122만680주가 집중됐다. 자기자본 10조원이 넘는 국내 최대 증권사로 기존 고객이 많은 반면, 배정 주식은 가장 적어 경쟁률이 치솟은 것으로 풀이된다.

 

청약 건수는 29만2658건으로 균등 배정으로는 1주도 받지 못하는 투자자가 첫날에만 18만1981명에 이른다. 청약 건수가 균등 배정 물량을 넘으면 투자자는 추첨을 통해 최대 1주를 받게 된다.

 

비례 배정 방식으로는 증거금 1억원을 넣으면 현재 경쟁률로 3~4주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날 경쟁률이 더 오르면 3주를 밑도는 수준으로 내려가게 된다.

 

앞서 청약 경쟁률이 600대 1을 넘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경우 1억원의 증거금을 넣으면 2주를 받은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SK바이오사이언스, 현대중공업 등 대어들도 1억원 청약 시 5주 수준에 그쳤다.

 

하나금융투자는 경쟁률 28.59대 1로 미래에셋의 뒤를 이었다. 하나금투 역시 22만1354주로 가장 적은 물량을 배정받았다. 청약은 5만482건이 몰렸다.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의 경쟁률은 25.24대 1로 집계됐다. KB증권은 486만9792주로 가장 많은 물량을 배정받았다. 청약 건수는 129만9764건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진 균등 배정으로 건당 1.87주가 돌아가지만 이날 경쟁률이 치솟으면 KB증권 역시 0주로 내려갈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15.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43만4896주 배정에 청약 건수는 41만550건이 몰렸다.

 

신영증권 경쟁률은 11.46대 1 수준이다. 22만1354주 배정에 청약 2만7941건이 모였다.

 

대신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인 아직까지 한 자릿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은 9.87대 1을 나타냈다. 243만4896주 배정에 청약 29만2658건이 접수됐다.

 

하이투자증권은 8.76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22만1354주 배정에 청약은 2만4933건이 들어왔다.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현재 경쟁률로 1억원을 넣으면 비례로 38주, 균등으로 4주 이상을 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청약 마감일 투자자가 대거 몰리는 만큼 이날 증권사별 경쟁률이 대폭 치솟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균등 배정으로는 1주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날 경쟁률을 참고해 이날 마감 직전까지 1주라도 더 받기 위한 눈치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이 경우 증권사별 경쟁률 차이는 점차 좁혀지게 된다.

 

이경준 혁신투자자문 대표는 "투자자들이 최종마감 직전에 증권사별 경쟁률을 확인하고 청약하는 막판 러시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상주곶감유통센터와 로컬맞춤형 R&D 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15일 상주곶감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상주곶감유통센터와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대학자율 로컬맞춤형 R&D 과제’ 수행 시 지산학 연구개발 및 지역연계발전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재현 호산대 총장, 남현주 입학학생처장, 류현지 뷰티스마트케어과 교수, 홍재민 기획팀장, 상주곶감유통센터 황성연 센터장 외 1명, 상주시청 김국래 산림녹지과장 외 2명,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상주곶감연구소 임양숙 소장 외 1명을 비롯하여 총 11명이 참석하였다. 호산대학교에서는 지난해 12월 버려지는 감껍질 추출물의 유효성분인 Quercetin 성분의 함량을 분석하였고 이를 대표성분으로 하여 마스크팩을 개발하고 임상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여 감껍질 추출물을 활용한 마스크팩의 우수한 효과를 입증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양 기관은 대학 주도 지역문제 해결형 산학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기술이전 · 시제품 제작 · 특허등록 · 지역기업 연계 등 성과 도출, 연구성과의 민간 확산을 촉진하여 지역혁신 생태계 활성화,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에 대하여 상호 협력 했다.

문화

더보기
철학적 뿌리부터 정책 실행까지 ‘이재명의 실용주의’ 본격 분석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해냄출판사가 이념보다는 실용, 싸움보다는 해법을 지향하는 ‘이재명 실용주의’를 철학적 뿌리부터 실제 정책 실행까지 입체적으로 분석한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를 펴냈다. 2024년 12월 이후 이념의 대립과 정쟁으로 극도의 피로감이 누적된 한국 정치의 현실 앞에 국민은 더 이상 구호가 아닌 성과를, 선동이 아닌 해법을 요구한다. 이러한 시대정신과 국민의 선택이 만나 2025년 6월 국민주권정부가 탄생했다.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의 정책 노선으로 실용주의를 표방했다. 그는 우리 역사에서 실용주의 노선을 분명하고 본격적으로 표방한 최초의 정치 지도자다. 신간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실천을 종합적으로 다룬 최초의 책이다. 국민주권행동 총괄운영위원장 김태철 소장과 사무총장 황산 박사가 이재명 대통령과 활동해 오면서 현장에서 호흡하며 정책을 함께 고민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했다. 기존의 단편적인 언론 보도나 어록을 넘어 이재명 실용주의의 철학적 기반, 정책 방향, 리더십 특징을 아우르는 입체적 분석을 통해 추출한 실천적인 통찰을 담았다. 지금 한국 사회의 갈등 지수는 OE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