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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 외교차관 통화…美국무부 부장관 "북한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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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화 재개 위한 모든 방안에 열린 입장 재확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북한이 연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가운데 한미 외교차관은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관련 논의를 했다.

19일 외교부는 이날 오전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 관계 및 한반도 문제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양 차관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연속 발사 상황을 공유했다. 또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와 북한과의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한 모든 방안에 열려있는 입장임을 재확인했다.

북한은 새해 들어 5~17일 사이 4차례에 걸쳐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국은 단거리탄도미사일에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의 대응을 요구하지 않았던 흐름과 달리 최근 안보리에 추가 제재를 요청한 바 있다.

미 국무부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셔먼 부장관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고 규탄했다"며 "그리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공동의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 차관은 이란, 우크라이나, 미얀마 등 주요 관심 지역의 최근 정세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최 차관은 1월 초 비엔나 방문 결과를 공유하면서 이란핵합의(JCPOA) 복원과 이란 동결자금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가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우리 정부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한국 내 동결된 70억달러(약 8조3800억원) 규모의 이란 원유수출 대금을 돌려주는 방법을 모색해왔다.

셔먼 부장관은 조속한 해결 필요성에 공감하며 한국의 관련 협력과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이어 셔먼 부장관은 우크라이나 관련 최근 상황을 설명했다. 최 차관은 대화와 외교를 통해 현 상황을 해결하고자 하는 미국 측의 노력을 지지했다.

이번 통화는 15일 한미 외교장관 통화에 이어 나흘 만에 이뤄졌다. 최근 한미 양국은 외교부 장·차관 통화 및 북핵수석대표 통화, 차관보 통화 등 고위급 협의를 연쇄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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