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3 (화)

  • 맑음동두천 -7.4℃
  • 맑음강릉 -2.2℃
  • 맑음서울 -4.8℃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1.8℃
  • 맑음울산 2.4℃
  • 맑음광주 0.9℃
  • 맑음부산 4.8℃
  • 맑음고창 -1.0℃
  • 맑음제주 6.8℃
  • 구름조금강화 -6.1℃
  • 맑음보은 -2.9℃
  • 맑음금산 -1.2℃
  • 맑음강진군 1.8℃
  • 맑음경주시 1.1℃
  • 맑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사회

(코로나 발생 만 2년) 잇단 변이와의 싸움…2년간 4차례 대유행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0일로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만 2년이 됐다. 2019년 12월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가 발생한지 20일 만인 2020년 1월20일 국내에서도 첫 환자가 확인됐다. 그로부터 2년간 우리나라도 코로나 팬데믹과 사투를 벌여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총 70만5902명, 사망자는 6452명에 이르고 있다.

 

발병 초기 발생지 이름을 따 '우한폐렴'으로 불리던 코로나19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코로나19'로 정식 명명됐다. 이후 영국·남아공 변이와 델타 변이를 거쳐 오미크론 변이로 진화를 거듭했다. 인류는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며 팬데믹의 종식을 위해 3년째 바이러스에 맞서고 있다.

 

예방접종으로 코로나19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다는 1년 전 기대가 거듭된 변이 출현으로 깨졌다. 지난해 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에 확산하면서 코로나19와 2년간의 긴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지금까지 해왔던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수칙, 예방접종만으로 완벽하게 방어하기 힘들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차 접종에 이어 4차 접종까지 거론되는 등 유행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20일은 국내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만 2년이 되는 날이다. 2020년 1월20일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일본으로 가려던 중국인 여성 1명이 공항 검역 과정에서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국내 유행은 대구 신천지를 중심으로 한 1차 유행, 2020년 8월 광복절 집회 등으로 촉발된 2차 유행, 2020년 말 3차 유행을 거쳐 지난해 6월 말 4차 유행으로 이어졌다.

 

◆한때 8000명 육박…변이에 네자릿수 유행 일상

 

2020년 말 3차 유행이 잠잠해진 후 유행 만 1년이 지난 지난해 1월20일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404명이었다. 4000명대를 보이는 현재 유행 규모의 10분의 1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1년간 예방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완화를 반복해 왔다.

 

지난해 2월26일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을 시작으로 의료진, 75세 이상 고령층, 사회필수직종, 60~74세, 50대 이하 등이 순차적으로 대부분 2회씩(얀센은 1회) 접종했다.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 접종 면역을 얻으면 유행이 종식된다는 집단면역에 대한 기대가 높던 때였다.

 

집단면역에 대한 기대는 잇단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사라졌다. 알파·베타·감마 변이에 이어 델타 변이가 전 세계로 퍼졌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 전파력, 입원율이 2~3배 높다.

 

지난해 6월 국내 유입된 델타 변이는 유행을 주도했던 알파 변이를 대체하면서 7월 말께 우세종이 됐다.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동안 4차 유행으로 하루 2000~30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백신을 2회 접종한 후 2주가 지나 돌파감염되는 사례도 점차 늘어났다.

 

접종만으로 델타 변이 감염을 충분히 막기 어렵지만, 돌파감염되더라도 중증·사망 효과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2회 접종의 중요성이 여전히 강조됐다. 지난해 10월23일 전 국민 70%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높은 2차 접종률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했다. 사적모임 인원 및 운영시간 제한이 완화됐지만, 유행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 12월15일 0시 기준 역대 가장 많은 784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가장 뼈아픈 지점은 비교적 이른 시기에 접종을 마친 고령층 사이에서 돌파감염으로 인한 중증·사망 피해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35% 내외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 중증·사망 예방효과까지 떨어져 피해가 급속도로 커졌다.

 

고령층 피해가 지속되면서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해 12월18일(1016명) 1000명을 넘어 12월29일 가장 많은 1151명으로 치솟았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2%, 수도권 가동률은 90%에 육박할 정도의 의료체계 붕괴 수준에 직면했다.

 

유행 규모를 줄이기 위해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다. 지난해 12월6일 사적모임 인원을 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으로 제한한 데 이어 16일에는 전국에서 4인으로 강화했다.

 

3차 접종 간격은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되고, 고령층과 기저질환자에서 18세 이상으로 대상 범위가 늘어났다. 12~18세 2차 접종도 시행 중이다.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시설은 기존 실내체육시설·노래연습장·목욕장업 등 5개 업종에서 식당·카페 등으로 늘렸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2차 접종 후 180일로 정하는 한편, 오는 3월부터 12~18세 청소년에게도 적용할 예정이다.

 

◆오미크론 우세종 '눈앞'…3차 이어 4차 접종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주말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제치고 국내 유행을 주도하는 우세종이 될 전망이다. 전체 변이 분석 건수 대비 오미크론 비율이 50%를 넘으면 우세종으로 판단한다.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보다 전파력이 2~3배 높고, 백신 면역 회피율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당국은 그럼에도 3차 접종을 하면 일정 기간 70~80%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그러면서 3차 접종을 빨리할수록 오미크론 방어력을 형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도 자체 연구 결과를 토대로 3차 접종을 하면 나이와 상관없이 오미크론 중화항체가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또 백신으로 확보한 인체 면역 체계로 충분히 오미크론을 방어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3차 접종률은 오미크론 변이 대응이 가능할 정도로 높지 않다. 전날 0시까지 전 국민의 46.8%인 누적 2400만명 이상이 3차 접종을 완료했다.

 

오미크론 확산에 앞서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사회에 확산한 해외에서는 4차 접종을 시행하거나 고려 중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당정, 공소청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에 사실상 합의...“수사·기소 분리 원칙 지켜지게 최선”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12일 입법예고한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에 대해 범여권에서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모두 공소청 검사에게 보완수사권도 부여하지 않는 것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13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에 대해 “검찰개혁과 관련해 수사·기소 분리가 대원칙이고 검찰청을 폐지하면 검사는 공소 유지만 하라는 것이다”라며 “이런 기본 정신에 어긋나면 안 된다는 게 민주당 의원 대부분의 생각이고 아마 그것대로 (입법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검찰개혁 정부법안은 민주당에서 충분하게 토론하고 수사·기소 분리라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수정하겠다”며 “토론하는 과정에서 수사·기소 분리라는 대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당과 정부 사이의 이견은 없다”며“명실상부 민주주의와 인권을 수호하는 검찰개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검찰개



문화

더보기
연합합창단이 하나의 무대를 이루는 ‘통합의 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새해의 문턱에서 하나의 노래가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2026년 1월 20일(화)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미라클보이스앙상블, 현대문화기획 주관 신년음악회 ‘우리 이제는 쫌 더 나은 세상으로’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신년음악회를 넘어 전국과 해외에서 모인 연합합창단이 하나의 무대를 이루는 상징적인 ‘통합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음악회의 중심에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4악장 ‘환희의 송가’가 놓여 있다. 인류 보편의 연대와 형제애를 노래하는 이 작품에 한국 최초의 발달장애인 성악앙상블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이 핵심 주체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이번 무대의 의미는 더욱 깊어진다. 성악 전공자에게도 높은 난이도로 알려진 이 합창곡을 통해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은 음악적 도전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무대 위에 올린다. 무대에는 프랑스와 일본을 포함한 해외 참가자들, 그리고 대한민국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합창단원들이 함께 오른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총 150명의 연합합창단은 지역과 국경을 넘어 하나의 목표로 모였다. ‘베토벤의 합창에 함께 서기 위해’, 그리고 ‘함께 노래함으로써 더 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