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0 (화)

  • 맑음동두천 -8.7℃
  • 맑음강릉 -2.0℃
  • 맑음서울 -6.9℃
  • 맑음대전 -5.7℃
  • 맑음대구 0.1℃
  • 구름많음울산 1.5℃
  • 맑음광주 -2.5℃
  • 맑음부산 2.3℃
  • 맑음고창 -4.4℃
  • 구름조금제주 2.1℃
  • 맑음강화 -8.1℃
  • 맑음보은 -5.1℃
  • 맑음금산 -4.2℃
  • 맑음강진군 -2.2℃
  • 구름조금경주시 0.4℃
  • 맑음거제 2.4℃
기상청 제공

사회

(코로나 발생 만 2년) 잇단 변이와의 싸움…2년간 4차례 대유행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0일로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만 2년이 됐다. 2019년 12월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가 발생한지 20일 만인 2020년 1월20일 국내에서도 첫 환자가 확인됐다. 그로부터 2년간 우리나라도 코로나 팬데믹과 사투를 벌여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총 70만5902명, 사망자는 6452명에 이르고 있다.

 

발병 초기 발생지 이름을 따 '우한폐렴'으로 불리던 코로나19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코로나19'로 정식 명명됐다. 이후 영국·남아공 변이와 델타 변이를 거쳐 오미크론 변이로 진화를 거듭했다. 인류는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며 팬데믹의 종식을 위해 3년째 바이러스에 맞서고 있다.

 

예방접종으로 코로나19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다는 1년 전 기대가 거듭된 변이 출현으로 깨졌다. 지난해 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에 확산하면서 코로나19와 2년간의 긴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지금까지 해왔던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수칙, 예방접종만으로 완벽하게 방어하기 힘들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차 접종에 이어 4차 접종까지 거론되는 등 유행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20일은 국내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만 2년이 되는 날이다. 2020년 1월20일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일본으로 가려던 중국인 여성 1명이 공항 검역 과정에서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국내 유행은 대구 신천지를 중심으로 한 1차 유행, 2020년 8월 광복절 집회 등으로 촉발된 2차 유행, 2020년 말 3차 유행을 거쳐 지난해 6월 말 4차 유행으로 이어졌다.

 

◆한때 8000명 육박…변이에 네자릿수 유행 일상

 

2020년 말 3차 유행이 잠잠해진 후 유행 만 1년이 지난 지난해 1월20일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404명이었다. 4000명대를 보이는 현재 유행 규모의 10분의 1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1년간 예방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완화를 반복해 왔다.

 

지난해 2월26일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을 시작으로 의료진, 75세 이상 고령층, 사회필수직종, 60~74세, 50대 이하 등이 순차적으로 대부분 2회씩(얀센은 1회) 접종했다.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 접종 면역을 얻으면 유행이 종식된다는 집단면역에 대한 기대가 높던 때였다.

 

집단면역에 대한 기대는 잇단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사라졌다. 알파·베타·감마 변이에 이어 델타 변이가 전 세계로 퍼졌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 전파력, 입원율이 2~3배 높다.

 

지난해 6월 국내 유입된 델타 변이는 유행을 주도했던 알파 변이를 대체하면서 7월 말께 우세종이 됐다.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동안 4차 유행으로 하루 2000~30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백신을 2회 접종한 후 2주가 지나 돌파감염되는 사례도 점차 늘어났다.

 

접종만으로 델타 변이 감염을 충분히 막기 어렵지만, 돌파감염되더라도 중증·사망 효과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2회 접종의 중요성이 여전히 강조됐다. 지난해 10월23일 전 국민 70%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높은 2차 접종률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했다. 사적모임 인원 및 운영시간 제한이 완화됐지만, 유행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 12월15일 0시 기준 역대 가장 많은 784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가장 뼈아픈 지점은 비교적 이른 시기에 접종을 마친 고령층 사이에서 돌파감염으로 인한 중증·사망 피해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35% 내외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 중증·사망 예방효과까지 떨어져 피해가 급속도로 커졌다.

 

고령층 피해가 지속되면서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해 12월18일(1016명) 1000명을 넘어 12월29일 가장 많은 1151명으로 치솟았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2%, 수도권 가동률은 90%에 육박할 정도의 의료체계 붕괴 수준에 직면했다.

 

유행 규모를 줄이기 위해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다. 지난해 12월6일 사적모임 인원을 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으로 제한한 데 이어 16일에는 전국에서 4인으로 강화했다.

 

3차 접종 간격은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되고, 고령층과 기저질환자에서 18세 이상으로 대상 범위가 늘어났다. 12~18세 2차 접종도 시행 중이다.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시설은 기존 실내체육시설·노래연습장·목욕장업 등 5개 업종에서 식당·카페 등으로 늘렸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2차 접종 후 180일로 정하는 한편, 오는 3월부터 12~18세 청소년에게도 적용할 예정이다.

 

◆오미크론 우세종 '눈앞'…3차 이어 4차 접종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주말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제치고 국내 유행을 주도하는 우세종이 될 전망이다. 전체 변이 분석 건수 대비 오미크론 비율이 50%를 넘으면 우세종으로 판단한다.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보다 전파력이 2~3배 높고, 백신 면역 회피율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당국은 그럼에도 3차 접종을 하면 일정 기간 70~80%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그러면서 3차 접종을 빨리할수록 오미크론 방어력을 형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도 자체 연구 결과를 토대로 3차 접종을 하면 나이와 상관없이 오미크론 중화항체가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또 백신으로 확보한 인체 면역 체계로 충분히 오미크론을 방어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3차 접종률은 오미크론 변이 대응이 가능할 정도로 높지 않다. 전날 0시까지 전 국민의 46.8%인 누적 2400만명 이상이 3차 접종을 완료했다.

 

오미크론 확산에 앞서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사회에 확산한 해외에서는 4차 접종을 시행하거나 고려 중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함영주 회장 “판 바꾸는 혁신·하나금융 대전환” 선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025년 연임 성공 이후 본격적으로 출범한 2기 체제는 ‘안정’과 ‘성장’을 목표로 비은행 부문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주주가치 제고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새해 신년사에서 함 회장은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판을 바꾸는 혁신’과 ‘하나금융 대전환’을 선언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함영주 회장 ‘2기 체제’ 밸류업·비은행 부문 강화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81.2%의 찬성률로 연임에 성공한 함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그의 정당성은 실적과 안정적인 리더십 체제에 기반하고 있다. 함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가장 큰 배경은 실적이다. 지난 2022년 함영주 회장 선임 당시에는 외국인 과반의 반대표가 나왔으나, 3년 후 연임 표결에서는 찬성 우위로 전환됐다. 이는 외국인 주주들이 과거와 달리 수익성과 경영 성과에 더 주목하고, 주주 환원 정책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함 회장은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이후 초대 은행장을 맡았고, 하나금융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그룹 당기순이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정책 발표로 끝나면 안 돼...국민들이 삶의 질 개선 체감해야 성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정책이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국민들이 그것을 체감해야 성과임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해 “정책을 발표하는 데서 끝날 게 아니고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고 개선할 부분은 신속하게 보완하는 것이 국민 체감 국정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정책이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세밀하게 살펴 주시기 바란다. 국정이든 뭐든 국민들의 삶에 질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또 국민들께서 그것을 체감할 수 있어야 진정한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주 내내 올 겨울 최강 한파가 몰려온다고 한다. 그래서 겨울철 한파 대책을 철저하게 점검해야 되겠다”며 수도관·계량기 동파 등이 발생하거나 취약계층들이 추위 때문에 고통받지 않도록 할 것 등을 지시했다. 이어 “이 업무는 대개 지방정부 소관 업무들인데 각 부처에선 지방정부들이 이런 것을 잘 챙기고 있는지 잘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19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1월 20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경제

더보기
민병덕 의원, 탈쿠팡법 대표발의...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소비자 즉시 탈퇴 가능 규정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쿠팡 주식회사 탈퇴를 더욱 자유롭게 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경기 안양시동안구갑, 정무위원회, 윤석열정부의비상계엄선포를통한내란혐의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 재선, 사진)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개정안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7. ‘플랫폼사업자’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하여 거래를 제공하는 통신판매업자 또는 통신판매중개업자를 말한다”고, 제21조의4(정보유출 사고에 대한 즉시탈퇴 요구권)제1항은 “소비자는 전자상거래를 위해 가입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 또는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플랫폼사업자에게 즉시 탈퇴를 요청할 수 있다”고, 제2항은 “플랫폼사업자는 제1항의 탈퇴 요청을 받은 경우 불필요한 절차나 부가 요구 없이 즉시 탈퇴를 처리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3항은 “플랫폼사업자는 제1항의 탈퇴 요청을 받은 경우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탈퇴 방해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1. 탈퇴 메뉴를 은폐하거나 찾기 어렵게 구성하는 행위. 2. 탈퇴 의사를 반복

사회

더보기
노원을지대학교병원 2월 8일,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김재훈)이 오는 2월 8일 일요일 오전 8시 50분 제12회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연구동 지하 1층 범석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는 정형외과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치료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형외과 분야의 최신 기술 발전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로봇 척추 수술(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손희중 교수) ▲정형외과 연구에서 대규모 언어모델의 기초 및 활용(노원을지대학교병원 최성주 교수) ▲정형외과 임상에서의 AI의 적용 사례(서울대병원 이요한 교수)가 소개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하지 관절경 술기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고관절 비구순 파열의 관절경적 진단 및 치료(노원을지대학교병원 김진우 교수) ▲슬개골 불안정성의 관절경적 치료(인천보훈병원 윤정로 원장) ▲만성 발목 불안정성에 대한 관절경적 외측 인대 재건술(차의과학대병원 이성현 교수) 등 실제 임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주제를 다룬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상지 관절경 술기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개한다. ▲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의 생물학적 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