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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러 환경협력 공동위… ASF 공동연구·대응 방안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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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가슴곰 동결 정액 확보 필요성 공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과 러시아가 환경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공동연구 및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20일 외교부는 19일 러시아 정부와 화상으로 '제15차 한-러 환경협력 공동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제안한 'ASF 관리에 관한 상호협력'이 신규 사업으로 채택됐다.

또 양국은 반달가슴곰 동결 정액 확보 및 정자은행 구축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세계 최초로 반달가슴곰 인공 증식 기술을 보유한 한국은 반달가슴곰 냉동 정자를 들여와 생물다양성 증진 연구에 활용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아울러 양국은 공동으로 제안한 '기후변화에 따른 물범 반응 연구' 추진에 합의했다. 양국 연구자들은 동해 북부 해양환경 및 물범 행동 반응 모니터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해양환경 분야 협력도 논의됐다.

양국은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NOWPAP) 틀 안에서 해양폐기물 및 해양생태계 보전문제를 포함한 해양환경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NOWPAP는 한·중·일·러 4개국이 참여하는 유엔환경계획(UNEP) 지역해 사업이다.

우리 정부는 특히 대기오염 문제 대응을 위해  2018년 10월 출범한 동북아청정대기파트너십(NEACAP)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하자고 밝혔다.

이 회의는 1994년 한러 환경협력협정 체결 이후 지속됐다. 외교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생물다양성, 대기오염, 해양환경 분야를 논의한다.

현재 우리나라 수석대표는 이동규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이 맡고 있다. 차기 회의는 내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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