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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커버스토리】 정권교체와 정권재창출, ‘안철수의 시간’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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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후보 단일화와 정권의 향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제20대 대선(3월 9일)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2월 중순 현재, 주요 후보들에 대한 여론 추이는 혼전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모두 누구도 우세를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양강 구도를 위협하고 있다.

 

정치권과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이같은 혼전양상이 선거 직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고, 야권 단일화라는 변수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TV토론도 중요변수로 꼽힌다. 현재 주요 후보들은 2030세대와 중도층을 겨냥한 중원 싸움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혼전 거듭하는 대통령 선거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조사해 20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34%,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3%였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전주와 비교해 윤 후보는 5%p 올랐고, 이 후보는 3%p 하락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전주보다 2%p하락한 12%를 기록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였다.


19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머니투데이 의뢰, 17~18일 조사)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36.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4.9%,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3.5%, 심상정 정의당 후보 3.9%를 각각 기록했다.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 내인 1.2%p 초접전이다. 지난 5일 실시된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6.9%p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2.7%p 하락하며 두 후보의 순위가 바뀌었다. 지난 조사에서 6%p 급등했던 안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0.6%p 상승했다.

 

18일 엠브레인퍼블릭 여론조사(뉴스1 의뢰, 16~17일 조사)에서도 이 후보 35.6%, 윤 후보 34.4%, 안 후보 14.4%, 심 후보 2.4%를 각각 기록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 간 격차는 1.2%p로 오차범위 내(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다. 작년 11월 7~8일 시행된 같은 조사에서는 윤 후보 31.8%, 이 후보 30.6%, 안 후보 6.8%, 심 후보 5.3%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와 이 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고, 안 후보는 7.6%p 상승하며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홈페이지 참조).

 

1월 초순과 비교해 주요 후보에 대한 여론 추이를 종합하면 윤석열 후보는 상승, 이재명 후보는 정체 혹은 하락, 안철수 후보는 숨고르기에 들어 간 모습이다. 윤 후보는 작년 연말부터 1월 초순까지 이어졌던 당내 갈등을 수습하면서 지지율이 바닥을 찍고 다시 지지율 회복 국면으로 돌아섰다.

 

반면 이 후보는 지지율이 35% 내외의 박스권에서 횡보 중이고, 안 후보는 상승세가 둔화되거나 빠지는 모습이다. 다만 안철수 후보는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후보 경쟁력에서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지지율 변화는 여론조사 시점 기준 2주 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윤 후보는 5~7% 상승했고, 이 후보는 3~5% 하락했다. 안철수 후보는 지지율 20%를 앞두고 하락세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일어난 변동이다.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례적인 현상이다. 이번 대선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요동칠 것이라는 데에는 각 캠프 관계자들의 견해가 일치하고 있다.

 

 

사활 건 2030세대 끌어안기

 

20대 대선의 유동성을 키우는 중심에 2030세대가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대 인구는 총 661만 명, 30대가 662만 명이다. 우리나라 전체 성인 인구가 4,233만 명인 점을 고려하면, 2030세대는 전체 유권자의 31%를 차지하는 셈이다. 유권자 비중이 적지 않은 것이다.

 

MZ세대로 불리는 이들 2030세대가 이슈에 따라 지지후보를 바꾸면서 주요 후보들의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다.


한국갤럽의 작년 12월 27~28일 실시한 여론조사(서울신문 의뢰)에서 이재명 후보 36.8%, 윤석열 후보 30.8%, 안철수 후보 9.3%였다. 2030세대의 지지율만 보면 20대에서 이 후보 25.4%, 안 후보 18.9%, 윤 후보 9.5%였다.

 

안 후보가 20대에서 윤 후보를 ‘더블 스코어’차이로 앞선 것이다. 30대 지지율은 이 후보(34.3%), 윤 후보(18%), 안 후보(14.3%) 순이었다. 그보다 1주일 앞선 조사의 20대 지지율은 윤 후보 19%, 이 후보20%, 안 후보 9%였다. 2주 사이 20대 지지율이 역전하면서 선두가 뒤바뀐 것이다.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이 증폭하면서 윤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 순위가 바뀌던 시기다.

 

이런 변동 추이는 올 1월 초와 2월 중순 사이에 다시 역전된다.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간 갈등이 수습되던 시기다. 리얼미터의 지난 9~14일 조사(오마이뉴스 의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8%포인트)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40.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36.7%)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6.5%p 상승하면서, 3.4%p 하락한 이 후보를 한 주 만에 역전했다.

 

20대에서 윤 후보는 47.4%를 기록해 이 후보(21.8%)를 25.6%p 앞섰다. 윤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25.9%)보다 21.5%p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지난주(29.7%)에 견줘 7.9%p 하락했다.

 

30대에서도 응답자의 35.8%가 윤 후보를 지지해 이 후보(27.9%)와 격차를 벌렸다. 이러한 추이는 다른 조사에서도 대동소이하다.

 

지난해 서울‧부산 보궐선거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정치적 효능감을 경험한 2030세대가 20대 대선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홈페이지 참조).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각 대선 캠프에서는 2030세대의 지지세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고심 중이다. 청년세대 맞춤형 공약을 쏟아내며 정책행보를 가속화 하면서, 한편으로는 선거 캠프에 청년과 디지털 전문가를 대거 영입해 2030세대에 소구력 높은 채널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이재명 후보), ‘59초 숏폼 공약영상’(윤석열 후보)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슈에 대한 반응 속도도 빨라 한순간에 표심이 요동친다. 이번 대선의 변동성이 커진 주요 요인이다.


2030세대는 흔히 MZ세대로 불린다. 1980년대 초반에서 1990년대 초반에 태어난 이들이다. 진보·보수의 이념과 지역 논리에 얽매이지 않고 선거에서 언제든지 표심을 바꾼다. 진영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들의 이익과 가치를 중시하는 실용적 투표 성향을 띠고 있다. 이들은 작년에 실시된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와 국민의힘 당대표선거를 주도해 정치적 효능감도 경험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성공할지 주의 깊게 볼 관전 포인트다. 성공여부와 별개로 각 정당 대선후보 캠프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선거 캠페인을 펼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586세대 이후 또 하나의 강력한 정치 세대가 등장할지 주목된다.

 

 

야권 후보 단일화와 ‘안철수의 시간’

 

2030세대의 표심과 함께 이번 대선의 승부를 가를 변수로 야권 후보 단일화가 꼽힌다. 여의도 정치권이나 선거 전문가들은 선거 기본요소로 ‘구도, 인물, 이슈’를 꼽는다. 이 가운데서도 선거의 핵심은 ‘구도’다.


‘인물’이나 ‘이슈’에서 밀리더라도 ‘구도’를 잘 형성하면 역전을 노려 볼 수 있다. ‘구도’는 선거에서의 핵심 대결 전선을 말한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 심판’이 아닌 ‘코로나19 국난 극복’ 구도가 잡히면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었다. 전통적으로 대선에서 여당은 ‘정권재창출’을 야권은 ‘정권교체’로 잡는다.

 

이번 대선에서는 현재까지 야권이 우위를 점하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거판이 하루가 멀다 하고 이슈에 따라 요동치는데도 정권교체론이 꾸준히 50%대에 고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후보 단일화는 바로 이 ‘구도’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꾸거나 더 단단하게 해준다. 이렇게 후보 단일화는 선거 구도를 단박에 바꿔 승부의 추를 자신에게 가져올 수 있는 유력한 전략이다.

 

미국처럼 대통령-부통령 런닝메이트(running mate)나 프랑스의 결선투표제(runoff voting)가 없는 우리나라 선거에서 후보가 마지막으로 선택할 수 있는 필승의 카드로 인식된다.

 

우리나라 역대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는 단골 메뉴였다. 특히, 1987년 직선제 도입 이후 치러진 대선에서는 6번 시도되었다. 그 가운데 3번 단일화에 성공했고 2차례 대선에서 단일후보가 승리해 집권에 성공했다.


단일화에 성공했던 3번 모두 단일 후보는 현 더불어민주당 계열 후보였던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다. 김대중, 노무현 당시 단일 후보는 집권에 성공했지만, 지난 2012년 18대 대선에서 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에 성공했던 문재인은 박근혜에게 패배했었다.

 

당시 무소속이었던 안철수 후보는 정치초년생이었다. ‘새로운 정치’바람을 일으키며 등장한지 반년이 채 되지 않았었다. 대선 50을 앞두고는 여론조사에서 25%를 기록하며 문재인 후보를 앞질렀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이 지루하게 이어지는 과정에서 지지층이 이탈하기 시작했다. 결국 안철수 후보는 “정권 교체를 위해 후보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며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다시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에 나설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남은 최대 변수다. 2012년 18대 대선과 달리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끝까지 완주해 21.41%로 3위를 기록했었다.

 

안철수 후보가 연일 ‘안일화(안철수로의 단일화)’외에는 고려 대상이 아니라며 완주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유권자의 압력은 갈수록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지지율 추이가 심상치 않다. 상승세가 꺾이거나 일부에서는 하락하는 지표도 포착되고 있다. 안철수 후보에게는 불안한 징후다.

 

안철수 후보는 ‘중도’를 표방하며 거대 양당구도 혁파를 일관하게 주장해왔다. 거대 양당의 행태에 불만이 큰 젊은 세대와 무당층에 소구력이 높다. 작년 연말 3~5%에 머물던 지지율을 지금의 10~17%대로 끌어올린 주도세력도 이들이다.

 

문제는 청년층의 표심이 유동성이 크고 방향성도 예측할 수도 없어서 지지율 추세가 불안정하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화끈’하게 상승했다가 ‘화끈’하게 급락한다. 이러니 리스크 관리가 어렵고 일관한 선거 캠페인도 힘들다. 딜레마다. 지난 19대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 추이를 보면 안철수 후보의 딜레마가 여실히 드러난다.


갤럽이 조사한 대선 50일전 대선 후보별 지지율은 문재인 31%, 안희정 17%, 안철수 10%, 이재명 8%, 홍준표 6%, 심상정 2%, 김진태 2%, 유승민 1% 순이었다. 동일 기관의 30일전 조사결과는 문재인 38%, 안철수 35%, 홍준표 7%, 유승민 4%, 심상정 3%로 문재인과 안철수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인다.

 

50일 전 조사와 비교해 보면 문 후보가 40% 벽을 넘어서지 못하는 가운데, 10%에 머무르던 안 후보의 지지율이 35%로 치솟으며 ‘문재인 대세론’을 위협할 정도로 치고 올라온다. 하지만 최종 결과는 홍준표 후보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홈페이지 참조).


안철수 후보의 딜레마를 잘 아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단일화 과정에서 이를 활용하곤 한다. 바로 ‘압박’전술이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민주당이 그랬고, 올해 대선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전략이 그렇다. 실제로 이준석 대표는 “단일화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다.”면서도 “안철수 후보는 승리 장담하기 어려워 단일화 하고 싶을 것”이라며 압박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당세에서 밀리고, 세대나 지역에서 충성도 높은 지지기반이 없는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는 선거일이 다가 올수록 거세지는 거대 양당의 압력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다.

 

최근 중도‧보수층에 소구력 있는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를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실적으로 국민의당 단독 집권이 쉽지 않을 뿐더러 과거 반복한 단일화 행보로 완주를 회의적으로 보는 국민의 시각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안철수 후보의 최대 숙제다.


역대 선거를 보면 시간은 안철수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았다. 선거일 2달 전까지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이다가 차츰 하락하는 추세가 반복됐다.

 

정치권에서는 ‘안철수의 시간’을 설 전후까지로 보고 있다. 2주 정도 남은 이 기간이 ‘안철수의 시간’이고 이 기간 동안 안철수 후보가 자신에게 주어진 숙제를 풀어 내는냐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안철수의 시간’이 정권의 향배를 가를 수 있다는 의미다.

 

20대 대선 향배와 관련해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의 분석에 따르면 앞으로 세 가지 정도의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첫째, 윤 후보가 20~30대에서 지지기반을 확충해 자력으로 이 후보에 앞서는 경우다. 이렇게 되면 안 후보는 철수(후보 사퇴)하거나 완주할 수 있다.” 안철수 후보가 2030세대의 지지표심을 강하게 잡지 못한 경우다.

 

“둘째 단일화에 성공하는 경우다. 윤·안 어느 쪽이든 야권 우세 가능성이 있다.” 이를 위해선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에 적극 나서야 가능하다.

 

“셋째, 3자 구도로 선거가 치러지는 경우다. 안 후보 지지율이 15% 이상을 유지하면 이 후보 승산이 점쳐진다.” 안철수 후보가 대선 완주를 결심하는 경우다. 정권교체에 실패할 경우 안철수 후보의 정치 앞날이 어려운 처지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


안철수 후보에게는 2012년 18대 대선의 후보 단일화의 길을 갈지, 아니면 2017년 19대 대선의 완주의 길을 갈지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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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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