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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 붕괴 사고' 타어크레인 해체...실종자 수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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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추→붐대→조종탑·중심 기둥 순…현재 해체 공정 70%
크레인 구조물 해체·추락 위험 거푸집 제거 뒤 수색 재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 사고 12일 째를 맞은 22일 추가 붕괴 위험 탓에 수색에 걸림돌이 됐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마무리된다.

광주시·소방청 등 유관기관이 꾸린 붕괴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대책본부)는 이날 오전부터 201동 붕괴 건물 아파트 외벽에 비스듬히 기댄 140m 규모 타워 크레인 해체 작업을 재개한다.

타워 크레인은 외벽에 고정한 지지대(브레이싱) 상단 3개가 파손돼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어 전도 또는 2차 붕괴 위험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전날 타워 크레인이 넘어지지 않도록 대형 쇠줄(와이어)을 고정한 뒤 무게추와 붐대(크레인 팔) 등은 철거된 상태다. 전체 해체 공정 중 70% 가량을 마친 상태다.

이날 오전부터는 조종탑·마스트(중심 기둥) 등 크레인 상단 구조물을 철거한다. 크레인 해체 작업 중 지상 낙하 우려가 제기된 거푸집(갱폼)도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 철거할 계획이다.


당초 크레인 해체 작업은 전날까지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전날 한때 작업 도중 붕괴 건물 외벽의 상태가 위태로워지면서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건물 외벽의 흔들림 간격이 정상 간격인 16㎜에서 최대 80㎜까지 늘면서 3시간 동안 작업이 중단되면서 크레인 해체는 이날까지 진행된다.


대책본부는 타워 크레인이 넘어질 위험성을 고려해 인근 동·서·남·북 반경 79m 내 구역에 대피령을 내렸으며, 붐대 철거로 현재는 인접한 금호하이빌 등 일부 구역만 대피령이 유지되고 있다.

붕괴 건물 내 수색도 해체 작업이 끝날 때까지 중단한다. 다만 안전이 확보된 실외 일부 구역에선 인명구조견을 중심으로 한 수색이 점진적으로 재개된다.

민성우 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은 "전체 공정 가운데 70%가 완료된 상태다"며 "위험한 작업은 오늘 거의 마쳤다. 내일은 보다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고 현장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201동 39층 옥상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와 구조물 등이 무너져 내려 이날까지 5명이 실종된 상태다. 지하 1층 난간 사이에서 발견됐던 실종자 1명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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