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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 붕괴 12일째, 피해가족들 "현산, '최대한 지원' 말뿐" 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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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12일째 "장비·예산 총동원 다각도 해법 내놔야" 공개 촉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12일째인 22일, 피해자 가족들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소극적인 태도에 다시 한 번 울분을 터트렸다.

붕괴피해자가족협의회 가족들은 이날 오후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산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달라진 건 없다"며 "가족들이 구조방안을 제시하기 전에 (시공사 측이) 여러 해결책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놓였다.

그러면서 "계획이 정해진 다음 장비를 구해 오는 것이 아니라 예산 걱정 말고 미리 장비를 준비하고 쓸모를 고민해야 한다"며 "현산이 책임지고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해자가족협의회 안모(45) 대표는 "장비를 엘레베이터를 통해서만 옮기고 있어 가족들 시선으로 봤을 땐 작업이 한 쪽에서만 이뤄지고 있다"며 "사다리차나 리프트 등을 이용하는 방안을 요청한 상태며, 타워크레인 해체 이후에는 보다 다각도로 구조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 하중을 덜기 위해 적재물을 덜어내고, 지지대도 일부가 아닌 전층에 설치해 기둥을 받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고 현장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201동 39층 옥상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 등이 무너져 내려 이날 현재까지 5명이 실종된 상태다. 지하 1층 난간 사이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던 실종자 1명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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