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2.05.24 (화)

  • 구름조금동두천 20.7℃
  • 구름많음강릉 28.5℃
  • 구름많음서울 21.9℃
  • 맑음대전 22.4℃
  • 맑음대구 25.3℃
  • 맑음울산 24.6℃
  • 맑음광주 23.2℃
  • 맑음부산 24.8℃
  • 맑음고창 21.7℃
  • 구름조금제주 23.4℃
  • 구름많음강화 20.0℃
  • 맑음보은 21.4℃
  • 맑음금산 19.9℃
  • 맑음강진군 23.7℃
  • 맑음경주시 25.9℃
  • 맑음거제 24.4℃
기상청 제공

경제

아시아에서 한국증시만 나홀로 급락…글로벌 리스크 불구, 中·日·대만은 반등

URL복사

 

 

개미들 "연기금이 한국증시 망치고 있다" 비판
전문가들 "높은 원유 의존도 영향, 반대매매도 일부 출회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과 러시아를 둘러싼 정치적 불안, 미국증시 급락 등의 글로벌 리스크로 아시아에서 한국증시만 나홀로 급락했다. 특히 아시아증시 대부분이 반등에 성공했으나 유일하게 하락폭이 커져 디커플링이 심화됐다. 한국증시가 나홀로 하락한 배경으로는 높은 원유 수입 의존도가 꼽힌다. 여기에 일부 반대매매 물량이 출회한 것이 증시의 반등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1.49% 하락했으며 코스닥 2.91% 급락했다. 이번 주가 하락의 배경은 미국과 러시아간의 정치적 갈등이다. 현재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갈등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이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가족들에게 즉시 철수를 명령했고, 우크라이나 내 미국인도 우크라이나를 떠날 것을 권고하면서 지정학적 우려를 키웠다. 여기에 지난 21일(현지시간) 나타난 미국증시 급락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아시아증시를 살펴보면 똑같이 하락 출발했으나 대부분 상승 전환하며 장을 마쳤다. 상해종합지수는 0.04% 올랐고, 심천종합지수도 0.19% 상승했다. 일본의 니케이225 지수는 이보다 높은 0.2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대만 자취안(加權)지수는 0.5% 상승해 아시아증시에서 가장 크게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1.24%의 하락이 있었으나 한국증시 대비 하락율이 크진 않다.

 

이로 인해 개인투자자들의 불만도 쏟아지고 있다. 유독 부진한 국내증시에 투자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주식토론방 등을 통해 "중국, 일본, 대만 다 오르는데 국내증시만 왜 이러냐", "한국증시가 최약체임을 증명했다.", "헬조선에서 탈출해 미장(미국증시)으로 가자." 등의 반응이 보이고 있다.

 

또 외국인과 함께 주식을 판 연기금에 대해 불만감도 쏟아내고 있다. 전날 수급을 살펴보면 연기금은 코스피 시장에서 556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229억원 순매도했다. 이에 대해 "연기금과 외국인이 짠 것처럼 움직인다.", "연기금이 대한민국 증시를 망가트리고 있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증시가 유독 부진했던 배경으로 원유 수입 의존도를 꼽았다. 다른 국가 대비 원유수입 의존도가 높아 지정학적 리스크에 더 큰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강대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우려 고조가 외국인 매도에 영향을 끼쳤고 유가가 상승하면서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인도와 국내증시가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일부 반대매매가 출회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국내증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2조94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기준 최저 수준이다. 지난 7일 신용잔고가 24조8105억원이었음을 감안하면 2주만에 약 1조원이 감소했다. 통상 반대매매는 반드시 주문 체결이 돼야해 전날 종가 대비 하한가에 주문이 이뤄진다.

 

다만 아직 본격적인 반대매매 출현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9월27일부터 10월6일까지 하락 구간 당시 신용잔고는 무려 2조3000억원 가량 감소한 바 있다. 이에 반해 현재 감소 추세는 큰 편이 아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는 "전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들이 1700억원 가까이 사다가 장막판 1100억원 순매도로 줄었다"면서 "이는 주식을 매도해서 담보 부족 비율을 메우려고 하는 모습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충청권·강원 여야 사활 건 접전...호남권·제주 민주당 우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6.1 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윤석열 정부 힘 싣기냐, 독주 견제론이냐로 구분된다. 국민의힘은 영남권 지지를 바탕으로 대선 승리 바람을 이어가겠다는 방향이고,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과 충청 등에서 새 정부 견제의 기반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4일~15일 기준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은 강원, 충북, 울산, 부산, 경북, 경남, 대구 등 7곳에서 우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전남, 전북, 제주 등 4곳에서 우위를 달리고 있다. 대전, 세종, 충남 등 3곳은 박빙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충청, 민주당 텃밭에서 여야 ‘분점’ 구도로 충청권은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선거에서 대전과 충남, 충북, 세종 4곳 모두 휩쓸었지만, 이번 지방선거는 분점 구도 양상이다. 충청과 강원 지역 여론조사에서 충북은 국민의힘이 우세하고, 대전·충남·강원은 여야가 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충남과 충북에 ‘윤심’을 등에 업은 후보들을 출전시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의혹이 급부상하면서 선거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충청권은 20대 대선 정권교체 영향을 받아 4

정치

더보기
윤 대통령, 공석된 장관 인선 착수…교육 정철영·최진석, 복지 윤도흠·인요한 거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김인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낙마로 공석이 된 두 부처 장관 인선에 착수했다. 코로나 사태에 대응해야 할 수장의 공석이 장기화하는데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후임자 물색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하지만 후속 장관 인선에 대한 윤 대통령의 고민도 깊어지는 모양새다. 검증 부담으로 자리를 고사한 후보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후속 인선과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을 아끼고 있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교육장관 새 후보, 정철영-최진석-신용현 거론 교육부장관 새 후보군으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교육 공약을 설계한 정철영 서울대 농산업교육과 교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측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 등이 거론된다. 정철영 교수는 낙마한 김인철 후보자가 최종 낙점되기 전에도 상당히 유력한 후보로 꼽혀왔다. 서울농대 출신으로 현재 모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조용조용한 말투에 신중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최진석 교수는 안철수 위원장이 대선 후보시절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1기 내각과 청와대 대통령실 인선에서 안 위원장의 공동정부

경제

더보기
“분양가 상한제 변경 기대”…건설사, 분양 시기‧분양가 '저울질’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변경 움직임에 예정된 분양 일정을 미뤘어요." 지난 23일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 원자재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대상 아파트의 기본형 건축비 인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내부적으로 결과를 지켜보고 분양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변경 등 새 정부의 정책 변화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 결과에 맞춰 분양 시기와 분양가 등을 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 해 분양시장의 바로미터인 봄 성수기(3~5월)에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와 분양가 등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최근 건설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등이 급등한 가운데 오는 6월 분양가 상한제 대상 아파트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 인상을 재검토하고, 분양가 상한제 개편 논의에 본격 착수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1일 공동주택의 기본형 건축비를 지난해 9월 대비 2.64% 올렸다. 하지만 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내달 1일 기준으로 가격 변동 상황을 살펴보고, 건축비 추가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분양가 상한제 대상 아파트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는 매년 3월1일과 9월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책과사람】 궁극의 질문들, 우리의 방향이 되다 <무엇이 옳은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우리는 스스로 ‘옳고 그름’을 잘 분별한다고 여긴다. 그리고 그 신념을 바탕으로 타인을 해석하고, 평가하고, 구분 짓는다. 그러나 이 책은 이러한 확신을 무너뜨리고,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가장 중요한 전제를 말한다. 옳고 그름은 시간에 따라 바뀐다는 것. 윤리는 기술과 공생하며 진화한다 인류는 다른 부족들과 서로의 관행을 합치고, 부수고, 개선하는 과정의 역사였다. ‘옳음’의 기준 또한 이런 과정 속에서 자기를 계속 바꾸어나가는 방식으로 발전해왔다. 그리고 이러한 이동을 추진하는 동력이 바로 ‘기술’이었다. 윤리는 기술과 공생하며 진화한다. 가령 1968년까지만 해도 미국정신과협회는 동성애를 ‘사이코패스적 인격 장애’로 기술했다. 그러나 미디어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LGBTQIA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졌다. 임신 시기와 출산 여부를 조절할 수 있는 각종 피임 및 의료 기술의 발달로 자연의 순리로 여겨졌던 여성의 임신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다. 농업의 대량 생산을 위해 당연하게 여겨졌던 노예제도도 기술 발전과 함께 사라졌다. 저자는 영국이 노예제도를 가장 먼저 폐지한 국가인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말한다. 다른 나라들보다 일찍 산업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직론직설】 시작이 반…반드시 통합과 협치 이뤄내야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1기 내각'의 컨트롤타워로 한덕수 국무총리를 임명했다. 국회가 전날 한 총리의 임명동의안을 가결해 윤석열 정부 초대 총리이자 제48대 총리로 한총리가 취임하게 된 것이다. 한 총리는 장면·백두진·김종필·고건 전 총리에 이어 다섯 번째로 총리를 2번 역임하는 총리가 되었다. 제8회 행정고시 합격 후 통상 분야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아 국무총리까지 지낸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 경제수석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 때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이번에 윤석열정부의 초대 국무총리가 됨으로써 보수·진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중용된 셈이다. 내각구성 난항…반대를 위한 반대로 발목잡기했다 지적 윤석열정부가 한총리를 지명한 것은 바로 통합(統合)과 협치(協治)를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그러나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법무부장관 등 일부 장관 후보자들의 사퇴 등을 요구하며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오다가 6.1 지방선거 등을 감안해 한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에 찬성하기로 당론을 정하고 임명동의안에 가결한 것이다. 그동안 이렇게 1기